수업 주제 |
차시 |
수 업 내 용 |
수 업 자 료 |
유 의 점 |
⊙점토를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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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나의 모습에 대한 이상적 모습 그리기 |
‧ 참고자료 ‧ 실물화상기 ‧ 스케치 용지 및 드로잉도구 |
‧ 나의 모습을 내가 본 모습과 주위에서 말하는 모습, 이상형의 모습 등으로 형상화해 나간다. |
2 |
‧ 드로잉을 바탕으로 한 형상화 하기 ‧ 형과 형의 이어 붙이기 |
‧ 참고자료 ‧ 옹기토 나무주걱 및 드로잉 도구 |
‧ 형과 형의 이어붙이기를 할 때 점토가 잘 붙게 하기 위해 흙물이나 주걱을 이용한다. | |
3 |
‧ 감상 및 평가 |
‧ 학생 작품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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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요소와 원리, 주제, 표현한 내용에 대한 감상 및 평가를 한다. | |
⊙ 나의 모습을 부조로 표현하기 ✪ 부조로 표현된 작품을 볼록판으로 활용 가능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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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모습에 대한 생각 그리기 |
‧ 참고자료 ‧ 실물화상기 ‧ 스케치 용지 및 드로잉도구 |
‧ 나의 모습을 부조로 표현해 나간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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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기토 |
‧ 참고자료 ‧ 옹기토 ‧ 나무주걱 및 조각도 |
‧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것이 수업의 목표이므로 나의 모습을 가슴속에서 되살려 표현하게 한다. ‧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게 한다. | |
3 |
‧ 감상 및 평가 |
‧학생 작품 및 참고자료
|
‧ 조형요소와 원리, 주제, 표현한 내용에 대한 감상 및 평가를 한다.‧ | |
⊙ 나의 신념을 형상화 하기 ✪캐릭터화 한 후 목걸이로 |
1
|
‧ 나의 모습에 대한 생각그리기 |
‧ 참고자료 ‧ 실물화상기 스케치 용지 및 드로잉도구 |
‧ 자신의 신념을 형상화해 나가게 한다. |
2 |
‧ 드로잉을 바탕으로 형태 만들기 |
‧ 참고자료 ‧ 백토 ‧ 나무주걱 및 조각도 |
‧ 형과 형의 이어붙이기를 할 때 점토가 잘 붙게 하기 위해 흙물이나 주걱을 이용한다. | |
3 |
‧ 감상 및 평가 |
‧ 학생 작품 및 참고자료 |
‧ 조형요소와 원리, 주제, 표현한 내용에 대한 감상 및 평가를 한다. |
< 표2 > 본시 학습 지도안 - 1
단원 |
점토를 이용한 토우 및 목걸이형 만들기 |
학년 |
2 |
차시2/3 | ||
학습 목표 |
‧ 점토( 옹기토 )를 이용하여 나의 모습을 형상화 할 수 있다. | |||||
단계 및 시간 |
학습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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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학습 과정 | ||||
교 사 |
학 생 | |||||
도입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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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모습을 토우형으로 표현하기 ▪ 동기유발 ▪학습목표제시 |
▪ 사람의 모습이 각각이고 나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이면 좋겠는가? 에 대한 흥미유발 및 동기화 ▪ 아이디어스케치를 바탕으로 학습목표에 부합되는 작품제작하게 동기유발 |
▪ 학습목표 숙지 및 자신의 이상화 된 모습 형상화하기 ▪ 아이디어스케치 | |||
전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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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스케치을 바탕으로 토우 제작 |
▪ 점토의 종류에 따라 색채가 달라짐 알게 한다. 작업하는 작품의 두께 및 이음새 부분의 마무리를 주의한다. |
▪점토의 종류에 따라, 날씨에 따라 작업하는 환경에 따라 마르기가 달라지므로 주의한다. ▪도구인 주걱을 적적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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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및 차시예고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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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및 평가 |
▪ 조형요소와 원리, 주제, 표현한 내용에 대한 감상 및 평가를 한다. |
▪ 자신의 작품에 대한 |
2) 수업 후기
점토를 이용한 테라코타 수업은 다양하게 접근해 볼 수 있다. 점토는 표현 후의 말리는 시간이 있고, 작품을 말리는 공간이 필요하다. 표현 후 마르는 기간을 견디고, 초벌구이를 하고 난 작품에 표현을 위한 유약 바르기로 다양한 색채를 나타내기도 한다. <부조판제작 +판화>는 부조인 입체수업과 판화수업이 가능한 통합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토우+공예>의 경우엔 크기를 작게 한 후 초벌이나 재벌 후에 공예와 통합가능한 수업이 된다.
점토를 이용한 테라코타 수업에서, 점토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던 학생들도 수업이 진행되면서 점토의 특성을 살린 형이 만들어지는 것에 흥미와 마르면서 변하는 점토의 색채에 관심을 드러내었다. 재벌구이 후의 점토의 색채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며, 생활속의 공예품인 목걸이로 활용하였다. 학생들의 <나의 이야기와 내 모습이>작품에 드러나 감상과 비평수업으로 진행되자 표현된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점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점토는 변화무쌍한 신의 모습으로 미술수업의 여러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교사의 도자 수업의 경우 점토를 이용한 자아를 찾아가는 수업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Ⅲ. 외부강사(외부특기적성강사)에 의한
도자수업의 실제
1. 지도 방향
마산합포여중 특기적성 도자수업은 2004년 1학기 3개월, 1주 2시간의 강의와 방학동안 10일 하루 2시간씩 운영되었다. 특기적성 도자수업은 학생들의 수강 신청에 의해서 많게는 20명 적게는 10명 정도의 수강인원에 의한 수업이었다. 도자반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마산지역에 있는 도자강사를 우리학교 학생들을 위해 활용하고, 제작한 작품이 초벌구이와 재벌구이까지 되어 학생 등이 직접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미술실의 물리적 환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지역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수업장소와 시간은 방과 후 미술실을 이용하였으며, 오후 3시 40분부터 90분간 연속해서 이루어진 수업이었다. 여름방학의 경우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90분간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의 내용과 방향은 전적으로 강사의 프로그램에 의한 것이었으며 수강 신청을 받기 전 미리 학생들에게 실제 생활에 쓸 작품을 제작하는 계획임을 밝혔다. 외부강사의 수업은 연구자가 수업에 직접 참관하여 관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외부강사와 같이 초벌과 재벌의 과정을 같이하고 학생들에게 완성된 작품을 나누어 주며 그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수업의 예는 3차시로 서술하고자 한다.
1) 지도의 실제 ‧
첫째날 1차시는 도자의 이해를 돕는 수업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쓰이는 도자와 생활속의 도자 작품 감상하는 수업이다. 교사의 작품예시로 컵, 목걸이, 그릇, 화병, 케스팅된 기(器), 학생들이 실제생활에서 본 단순한 도자의 모습을 제외하고 의외의 작품을 만나면서 도자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는 수업이 되고 의욕을 불어넣는 수업이 된다.
2차시는 바로 작품제작에 들어가는데 <코올링으로 연필꽂이 만들기>점토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설명이나 점토을 느끼기 위한 수업으로 점토의 특성을 알게 하기 위한 수업이다. 타래를 만들어 점토와 점토를 연결해 나가다 보면 점토의 성질을 알아가기 쉽다. 의외로 학생들의 경우 점토의 마르기에 따른 정도와 두께에 대한 감이 적으며 인내심을 요하는 수업에서 2가지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흥미를 보이던 학생이 흙이 늘어지자 당황한 빛을 보이기도 하고, 재미있어 하기도 한다.
◇ 학생들이 제작한 연필꽂이 ◇성형한 작품 건조
2시간이라는 시간은 처음 점토를 이용하는 사람이 수업에 집중하고 학생들의 차이가 많이 드러나는 도자작업시간에 적당한 시간이다. 수업시간의 흙 작업과 비교해서 휠씬 적은 수의 학생의 작품을 보고 대하며 작업해 나가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해 나가기 쉽다.
둘째날 3,4차시는 핀칭 기법을 이용한 다기 만들기를 한다. 학생들이 아직 점토의 양과 손에 맞닿는 점토의 두께에 대한 감이 많이 부족하다. 작은 덩어리의 점토를 이용해 손가락만으로 만들어지는 작은 다기는 재미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점토에 대한 매력을 발견해 가는 수업이 된다. 도자 실기는 학생들의 성격에 따라 작품을 진행하는 속도 차이가 많아 똑 같은 시간에 작품의 개수나 완성도에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완성된 작품을 강의자의 손을 거치면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다기가 완성된다.
◇방학중에 제작후 소성한 완성작 ◇도자수업중 제작한 화병
셋째 날 그릇(器) 만들기는 학생들의 집에서 직접 쓸 수 있는 그릇을 모형과 예시 작품을 보면서 제작한다.
학생들의 특기적성 수업의 경우 작품을 제작하기에 바쁜 시간이라 완성된 작품을 만나는 것은 수업이 다 끝난 이후의 만남이라 강사와 학생이 소성되어 완성된 작품을 함께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움이었다.
2) 수업 후의 강사의 반응과 학생들의 반응
(1) 수업후기-강의자의 입장에서 1)
다음은 현재 합포여자중학교 특기적성을 도자수업을 맡고 있는 강사인 성문희 선생님의 의견을 물어 정리한 것이다.
김일영: 선생님께서 특기적성 도자수업을 우리학교에서 계속해 오고 있는데 수업을 하시면서 고민하시는 내용이나 특기적성을 하면서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특기적성강사(성문희); 저 같은 경우 대학이나 성인반의 도자수업의 경우, 수강생들이 원하는 수업과 해나가야 하는 수업에 대한 감이 있다. 그러나 중학교 학생들에게 사실 무얼 가르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언제나 하고 있다. 실용적인 생활도자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지만 중학생에게 좋은 수업인지에 대한 고민이 정리되어 있지 않다.
김일영; 그렇다면 중학교의 도자수업의 계획이 교육적으로 연구되어 수업프로그램이 주어진다면 수업프로그램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인가요?
특기적성강사(성문희); 그렇습니다. 특기적성수업의 경우 학생들은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는 경우도 보인다. 그래서 의욕을 이끌어 내기가 어렵다. 중학생에게 생활자기를 가르킬 필요가 있는냐? 가 언제나 느끼는 고민이다. 점토 성형은 점토를 알아야 하기에 성형방법에 대해 수업해 나갈 수밖에 없다.
김일영 ; 특기적성강사로 수업을 하는 강의실에 대한 바람이나 문제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특기적성강사(성문희); 합포여중의 경우 특별실인 미술실은 마산지역의 문화센타 수준이라 좋은 편이다. 마산, 창원의 문화센타는 강의실에 테이블이 주이지 대학처럼 시설을 해 놓은 곳은 없다. 그리고 도자수업의 경우 수도시설이 필요한데 합포여중의 미술실은 수도시설이 있어 물리적 환경은 괜찮은 편이다.
김일영: 수업을 하시면서 제도상의 문제나 바라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특기적성강사(성문희); 학생수강료를 학생들이 교육청으로부터 지원 받으면 좋겠다. 그리고, 강의하는 사람은 시간당 강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면 더욱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경우 학생들이 낸 수강료로 강사료를 지급받다 보니 부담스러움과 강의료 또한 여건이 좋지 않다. 다른 곳의 경우 시간당 얼마는 교육청으로부터 보조를 받는다고 들었다. 특기적성이 현실화되려면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으로 소수의 학생이 수강한 강좌도 개설되어 자유롭게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위의 대화는 특기적성강사의 의견으로 환경에 대한 이야기,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강의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의 고민, 강사 처우에 대한 이야기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관련교사가 바라보는 특기적성수업 수강학생의 모습이다.
(2) 수업후기-교사가 바라본 특기적성 수업
첫째, 학생들이 느끼는 만족감과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적극적으로 보인다. 이는 학생 스스로 하고 싶은 강좌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7차 교육과정에서 수업자의 의견을 물어 강좌을 개설하는 수업이 이와 같은 반응을 가져온다고 본다. 그리나, 외부 환경에 의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많이 달라지는 실정이다. 기말고사가 있다거나 방과 후 학원수업과 겹칠 경우 특기적성 수업을 신청했더라도 학생들의 결시가 잦다. 이는 학생들이 특기적성을 바라보는 모습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주(主)가 되지 않고 악세서리로 바라보는지 모른다.
둘째,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로 학생들의 바쁜 일상과 연관을 지어도 되리라 본다. 오늘날 중학생들의 삶은 학교와 학원이 2중으로 짜여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거나 학교수업 이후 남은 여가 시간에 교사와 학생이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학생이나 학부모의 의사는 많은 부분 학원을 중요시 여기고 있음을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현 중등 7,8,9학년의 경우 국가에 의한 의무교육학제이다. 모든 수업은 무상으로 받을 수 있지만 특기적성의 경우 한달에 2-3만원의 수강료도 부담스러워 한다. 긍정적인 면으로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수업하고 연구한 이의 노하우가 아이들에게 적절히 전달되어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다. 수업시간의 도자실기수업의 경우 37-38명의 학생에 의한 수업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특기적성도자 수업의 경우 소수에 의한 수업이다. 교사의 지도조언을 학생이 모두 충분한 시간에 받을 수 있다.
예술교과 관련 수업이 일대일 수업일 때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알고 수업할 수 있듯이 소수의 인원으로 한 실기 수업이 만족도 있는 수업이 된다.
Ⅳ. 미술교사의 도자 수업과 외부강사(특기적성강사)의 교육적 역할의 비교
1. 수업의 내용
1) 미술교사의 도자 수업의 경우
도자작업을 통해 정서적 발달을 가져올 수 있으며 로웬펠드는 촉각과 시각, 청각에 의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이미지 형성력과 지각력이 계발된다고 하며, 허버트리드는 생각을 외부세계에 구체적인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허버트 리드는 조각이란 무엇인가에서 촉각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점토작업은 대상물을 만져서 느껴 보거나 손으로 다루어 보는데서 큰 즐거움을 준다고 하면서 가장 본질적인 재료로 점토를 보고 있다. 점토를 만지고 두드리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출해 내고 자신도 모르게 쌓였던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씻어 버리고 본능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현실과 이상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자아의 표현은 정신적 긴장과 심리적 갈등을 발산시켜 주어 카타르시스 효과를 있다.. 이에 미술수업의 도자시간에는 점토를 가지고 놀 수도 있고, 점토에 흙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그리고 수업의 내용도 미술과의 적체적인 맥락에서 도자를 보려는 경향이 있다. 즉 표현의 수단으로 도자를 접하고 이해하는 수업을 만들어 간다.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 완성한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 친구들의 작품과 나의 작품을 서로 비평할 수 있는 시간과 제작해 나가기 전의 계획하는 모습이 수업으로 들어가 교수학습과정이 유연하다고 할 수 있다.
2) 외부강사(특기적성강사)의 도자수업의 경우
전공자에 의한 수업이라 도자에 대해서는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적임자 인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그림을 잘 가르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교육자의 입장에서의 도자 보다 실용적인 생활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수업한다. 그러므로 실용적인 면에서 접근하려는 태도가 강하고, 교육적인 목적보다 수강자의 흥미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려 한다. 강사가 수강자의 흥미유발로 수강신청을 이끌어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적은 수의 학생으로는 폐강될지 모른다는 위기감도 있다. 그리하여, 교육적인 목적으로 접근하기에는 현실적 여건이 미흡한지 모른다.
2. 학생이해능력의 면
1)미술교사의 수업의 경우
학생들과 매일 학교에서 보거나 교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으므로 내가 바라본 학생의 모습과 미술시간에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 학생들을 이해해 나가며 학생의 성장을 같이 본다. 수업에 만나게 될 경우 아이들의 생각의 변화나 행동의 변화를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 삶과 미술수업을 자연스럽게 연계시켜 나갈 수 있어야 된다. 아이들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며 그들의 성장사를 미술수업시간에 표현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표현과 감상을 통해 아이들과의 소통이 될 수 있다.
2) 외부강사(특기적성강사)의 도자수업의 경우
학생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지금순간을 바라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제가 없는 오늘이 없고,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학생들의 현재의 모습 이전을 안다면 휠씬 더 계획적이고 짜임새 있는 발문으로 원활한 수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기적성강사의 입장에서도 강의시간에 가장 어려운점이 학생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한다. 소속감이 있고 이 학생들이 계속 내 수업시간에 만날 수 있다고 한다면, 계획적이며 교육적인 수업이 학생들의 가슴에서 나온 따뜻한 작업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실기수업의 전공자적 입장
1) 미술교사의 수업의 경우
조소조형표현의 가능성의 확대, 다양한 매체의 창의적 활용가능성, 자기 주도적 학습의 가능성 등을 통합한 하나의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도자에 대한 것은 교사의 능력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고 외부강사에 비해 실기에 대한 지적인 미비함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교사의 자기노력이나 연찬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외부강사나 지역에 있는 도자관련학과의 강의나 서적, 등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미술수업 도자시간에 외부강사의 도움과 강의를 요청할 수 있어야 하고 외부강사(특기적성수업)의 수업이 미술실에서 열리고 그 시간에 만들어진 작품이 소성되어 완성된 작품을 전체 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미술작품의 한 다양한 분야를 간접 경험할 수 있으며, 우리 생활속의 미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2) 외부강사(특기적성강사)의 경우
수업에 대한 자신감과 소속감을 갖고 수업한다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뛰어난 강사도 설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계획이 체계적으로 서고 이론과 실천이 따를 것이다. 지금 외부강사의 수업을 질을 논하기에는 사례가 충분하지 못하다. 외부강사들의 가장 급한 불은 자리이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할 틈이 없는지 모른다.
Ⅴ. 교사가 학교 밖에서 교육하는 경우
1.수업을 하게 된 배경 및 수업광경1)
진영고등학교 박경윤 선생님의 경우, 교사가 학교 밖으로 나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특기적성이나 문화예술교육의 경우 강의자가 학교로 들어오는 경우와 다른 경우로 교사의 열정이 주위를 감동시킨 경우가 아닌가 한다. 2002년 12월 진영문화의 집에서 열린< 얼굴전>을 보고 진영의 어머니들이 수채화를 배우고 싶다는 말씀과 함께 진영에서 1달 특강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 달 특강으로 수채화 초상을 배우기엔 당연히 무리였다. 그렇게 이어진 것이 인연이 되고 지역의 어머니들이 미술실로 놀려오게 되고 유화를 배우게 되었다. 진영의 복지관 시설은 4-6평정도의 장소가 협소하다. 강의를 듣다가 교사의 작품이 보고 싶을 때는 미술실에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2004년 현재 진영고등학교의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박경윤 선생님의 서양화 수업이 이어지고 있다. 제 3회 개인전 <얼굴전>에서 비롯된 유화수업의 시작은 최근 아크릴 칼라의 특징과 방법에 대한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 수업의 반응
진영의 경우 작은 읍지역이라 문화생활강좌가 많이 열리지 않는다.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교사의 태도는 학생과 지역민을 감동시켜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교사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미술의 가장 소중한 매력은 자기표현욕구의 충족이라는 생각이다. 우리의 현실에서 어머니들이 자기를 표현해 내기가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지역의 미술교사에 의한 서양화 강의는 단비와 같이 영혼을 채워준다고 한다. 교사에 의한 지역의 문화예술이 꽃피워가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Ⅵ. 결 론
모든 경우 외부강사의 수업의 질이 낫다 라거나 교사의 수업의 질이 낫다고 한마디로 단언 할 수는 없다. 학교에서의 수업의 감동이 밖으로 나간 박경윤 선생님의 수업도 있고, 현장의 미술수업에서 점토의 매력에 빠진 교사의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있다. 모든 수업의 질은 교사의 능력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현실적으로 특기적성교사의 설자리와 미술교사에 의한 수업은 달라야 한다. 전체적으로 미술수업은 미술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해 나가며 고민해야 하고, 좀더 심화가 필요한 수업은 교사의 자기연찬에 의한 연수나 열린 마음으로 외부강사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외부강사의 경우 또한 단지 가르칠 자리에 대한 생각만으로 학교에 들어온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언제나 학교에서 부유하는 존재 밖에 되지 못해 수업에 대한 고민만을 안고 학생이나 교사스스로의 정체성문제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외부강사가 학교로 들어 올 때에는 기존의 관련교사와의 충분한 사전조정 작업이 있어야 한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야 만족한 수업이 될 수 있다. 관련 교사는 특기 적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학생들에게 알 릴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하면 강의의 준비가 제대로 될 수 없다. 이는 강사는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의에 임할 때 순조로운 수업을 해나갈 수 없다. 학교의 생활은 계획적이지만 가끔 유동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다음은 소수의 인원으로도 강의가 개강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한다. 재능이 뛰어난 학생이 그 강의를 계속 듣고 싶어도 수강생이 미흡하면 폐강이 될 수밖에 없다. 특기적성강의에 대한 모든 계획들이 년도 단위이거나 학교의 재정자립도 내에서 개설되어 교육철학을 가진 수업이 되게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교사의 마음 또한 열려 있어야 한다. 미술의 전 분야를 교사가 모두 알 수는 없다. 관련교과의 교사는 그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오늘날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어제의 세상은 과거로 가고 내가 대학에서 배운 내용은 과거의 것이 되어가고 청소년들의 언어와 생각은 날마다 달라지고 있다. 내가 배운 것이 오늘의 교육환경에 적합하고, 교육적인 의미가 있는 수업이 될 수 없다.
미술수업이 생기있고 신나는 수업이 되려면 미술교사가 신나고 재미있어야 한다. 미술시간에 배운 내용을 심화하고 싶은 학생은 방과 후에 더 심화할 수 있는 환경은 학생들의 학문과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와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특기적성교육이 제대로 실시되고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의 특기적성담당교사와 외부강사, 강좌와 연계된 교과 교사의 적극적인 관심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교육적 목적을 이루기 힘들다. 외부 강사풀제는 이렇게 강사, 제도장치마련, 관련교과교사의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참고문헌】
김일영(2004). 테라코타의 제작 및 감상지도 방안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김경숙(2002). 찰흙 작업을 통한 조형교육에 관한 연구
Herbert Read(1984)조각이란 무엇인가. 서울. 열화당
김병택(1999).중학교 조각 지도의 활성와 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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