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 Roger Maris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 '6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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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ger Maris |
61년에 미국 자동차협회는 안전벨트를 처음 옵션으로 채택했다. IBM은 세계 최초로 전동타자기를 발명했다. 비행기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상영한 것도 이때다. Roger Maris는 61년 62개의 홈런을 쳤다. 무슨 헛소리냐고 하겠지만 사실이다. Mickey Mantle과 Maris가 한 경기에서 동시에 홈런을 쳤는데 비로 취소돼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던 것. 선의의 경쟁을 벌인 Mantle과 Maris는 외부평가와는 달리 친했다. 시기하거나 말도 꺼내지 않는 껄끄러운 사이가 아니었다. 소도시에서 성장한 둘은 부처님처럼 말이 없었지만 친구같이 지냈다. 오히려 1920 - 30년대 뉴욕 양키스 전성기의 주역 Babe Ruth와 Lou Gehrig은 물과 기름처럼 사이가 나빴다. Ruth와 Gehrig은 서로 홈런을 때려도 악수도 나누지 않았다.
Maris가 Ruth의 기록경신에 접근하자 이해 162경기로 시즌 경기일정이 늘어난 것을 빌미삼아 당시 커미셔너 Ford Frick은 '154경기내에서 홈런이 나올때 기록경신을 인정하겠다. 154경기 이후에 기록이 나오면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 망언은 대부분 알고있는 사실. 이에 대해 당시 Maris는 154경기째 볼티모어전에 '출장하고 싶지 않다'며 선발오더에서 빠지는 오기를 부렸다. 그러나 Ralph Houk 감독의 권유로 3회 대타로 출장. 시즌 59호 홈런을 터뜨렸다. Maris는 158경기에서 60호. 162경기에서 대망의 61호 홈런을 터뜨려 마침내 선배 Ruth의 기록을 깨뜨렸다. 그러나 시즌 최다홈런기록을 경신한 10월 1일 뉴욕 양키스 구장은 2만 4천여명의 관중밖에 모이질 않았다. 관심도가 떨어졌다. 61호 홈런볼은 브루클린의 트럭운전사가 손에 쥐는 행운을 잡았다. 당시에도 홈런볼에 대한 가치는 컸다. 새크라멘토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Sam Gordon이 이 볼을 5천달러에 구입, Maris에게 돌려주었다. Sam Gordon은 레스토랑에 홈런볼과 관계된 이들을 초청, 아무 대가없이 Maris에게 볼을 돌려 주어 '올해의 인물'로 뽑히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61년 Maris는 61홈런으로 타율 .269를 기록하고도 MVP에 올랐다. 60년에 이어 2년연속 수상.
☞ Highlights
▣ 아메리칸리그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훗날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애너하임 에인절스로 변경)와 워싱턴 세네터스(종전의 워싱턴 세네터스가 미니애폴리스로 옮겨가고나서 새로 창설된 다른 팀. 훗날 1972년부터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바뀜)가 새로 가입하고 정규시즌게임수가 154에서 162로 늘어나다. ▣ 신시내티 레즈가 1940년 이후 21년만에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하다. ▣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를 2연패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신시내티를 4승 1패로 제치다. ▣ 양키스 투수 Whitey Ford가 월드시리즈에서 32연속이닝 무실점으로 Babe Ruth(29.2이닝)의 기록을 경신하다. ▣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Frank Robinson이 내셔널리그 MVP의 영광을 안다. ▣ 시카고 컵스 구단주 William Wrigley가 워낙 형편없는 팀성적이 계속되자 특정 감독을 두지 않고 코치진 8명이 협의해서 팀을 이끄는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3연패를 당해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우다. ▣ 피츠버그의 Roberto Clemente가 타율 0.351로 자신의 4차례 타격왕 타이틀 중 첫번째 것을 움켜쥐다. ▣ 7월 17일 Ty Cobb이 75세를 일기로 사망하다. ▣ 5월 9일 볼티모어의 Jim Gentile이 2연속이닝 만루홈런을 터뜨리다. ▣ 밀워키의 Warren Spahn이 내셔널리그의 좌완투수로는 처음으로 300승에 도달하다.
1962년 - 뉴욕 양키스 20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아메리칸리그를 3연패한 뉴욕 양키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승 3패로 누르고 40년사이 20번째 월드시리즈 제패에 성공하다.
☞ Highlights
▣ 뉴욕 양키스의 Ralph Terry가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4안타로 막으면서 1 - 0 완봉승을 따내다. ▣ 내셔널리그에 뉴욕 메츠와 휴스턴 콜츠(1965년부터 애스트로스로 별칭 개정)가 새로 가입하다. ▣ 신생 뉴욕 메츠가 120패로 메이저리그 시즌최다패전을 기록하다. ▣ 창단 2년째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7월 4일까지 선두를 달리다 3위로 시즌을 마감하다. ▣ 다저스의 Don Drysdale이 25승으로 내셔널리그 최다승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획득하다. ▣ 6월 30일 다저스의 Sandy Koufax가 뉴욕 메츠를 노히트노런으로 잠재우다. ▣ 4월 10일 다저 스태디움이 다저스 - 신시내티 전을 시작으로 개장되다. ▣ 피츠버그의 구원투수 Diomedes Olivo가 43세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사상 최고령 신인선수가 되다. ▣ Jackie Robinson이 흑인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다. ▣ 양키스의 Mickey Mantle이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출되다.
1963년 - Sandy Koufax 사상 첫 '만장일치 사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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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y Koufax |
Sandy Koufax가 25승 5패.11완봉승에 306탈삼진. 방어율 1.88로 내셔널리그 마운드를 평정하다. Koufax는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에 의한 사이영상을 수상하다.
☞ Highlights
▣ 뉴욕 양키스가 4년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하다. Casey Stengel의 후임자인 Ralph Houk 감독이 취임 3년동안 3차례 우승을 따내다. ▣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팀방어율 1.00을 마크하면서 정상에 오르다. ▣ 양키스가 1922년 이래 41년만에 0승 4패로 시리즈에서 밀리는 치욕을 당하다. ▣ 뉴욕 양키스의 포수 Elston Howard가 흑인선수로는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출되다. ▣ 뉴욕 메츠 투수 Roger Craig이 18연패를 당해 메이저리그 최다연패 신기록을 세우다. ▣ 밀워키의 Warren Spahn이 328승째(개인통산은 363승)를 올려 Eddie Plank(327승)가 갖고 있던 좌완투수 최다승 기록을 돌파하다. 42세의 Spahn은 23승 7패를 기록. 최고령 20승 투수가 되다. ▣ 뉴욕 메츠가 원정경기 22연패를 당해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다. ▣ 신시내티의 Pete Rose가 신인왕에 오르다. ▣ Stan Musial이 3,630안타로 내셔널리그 최다안타(당시)기록을 수립한채 은퇴하다. ▣ 7월 13일 Early Wynn이 300승째를 올리다. Wynn은 개인통산 300승 244패로 23년간의 메이저리그 투수생활을 마치다. ▣ Hank Aaron이 130타점. 44홈런으로 2개의 타이틀을 차지했으나 타율 0.319를 마크. 타격왕과 불과 7리차로 뒤진 3위에 그쳐 3관왕을 놓치다.
1964년 - 뉴욕 양키스 AL 5연패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를 5연패함으로써 종전 자기 팀이 갖고 있던 최다연속우승(1949 - 53년)과 타이기록을 세우다.
☞ Highlights
▣ 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승 3패로 양키스를 따돌리고 18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다.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2년연속 고배를 든것은 1921 - 22년에 이은 두번째. ▣ 양키스의 Mickey Mantle이 자신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월드시리즈에서 3홈런에 8타점을 올리다. ▣ 세인트루이스의 Ken Boyer가 내셔널리그 MVP,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Brooks Robinson이 아메리칸리그 MVP가 되다. 사상 최초로 양리그의 3루수가 MVP가 탄생하다. ▣ 데뷔 첫해에 타격왕(0.323)에 오른 미네소타 트윈스의 Tony Oliva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르다. Oliva는 최다안타(217). 최다루타(374). 최다득점(109). 최다2루타(43)를 마크하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Dick Allen이 내셔널리그에서 최다루타(352). 최다득점(125)에 최다3루타(13)를 기록하고 신인왕이 되다. ▣ 6월 21일 필라델피아의 Jim Bunning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20세기 내셔널리그 최초의 퍼펙트게임을 연출하다. ▣ 다저스의 Sandy Koufax가 팔고장으로 22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으나 내셔널리그에서 최다완봉승(7). 최고승률(0.792). 최저방어율(1.74)을 기록하다. ▣ 볼티모어의 Luis Aparicio가 57도루로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에 올라 메이저리그 최장인 9년연속 도루왕이 되다. ▣ 에인절스의 Dean Chance가 아메리칸리그 방어율 1위(1.65). 최다완봉승(11). 최다투구이닝(278) 등을 기록하고 사이영상을 수상하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Masanori Murakami가 일본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되다.
1965년 - 캔사스시티 Satchel Paige 59세 '최고령 피칭'
9월 25일 캔사스시티 어슬레틱스 소속인 59세의 Satchel Paige가 최고령 투수로서 마운드에 올라 보스턴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다.
☞ Highlights
▣ 미네소타 트윈스가 1933년 워싱턴 세네터스 시절이래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하다. ▣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1 - 2차전을 놓치고도 7차전까지 간 끝에 미네소타를 누르고 월드챔피언이 되다. 다저스의 Sandy Koufax는 2완봉승으로 우승에 기여하다. ▣ 홈런(52개)과 최다루타(360). 장타율(0.645). 출루율(0.399) 등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차지한 Willie Mays가 내셔널리그 MVP가 되다. ▣ 메이저리그가 신인 드래프트 제도를 처음 도입하다. ▣ 4월 9일 최초의 실내경기장인 애스트로돔이 휴스턴에서 양키스와의 시범경기로 개장되다. ▣ 보스턴의 Tony Conigliaro가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32)에 오르다. ▣ 뉴욕 양키스가 1925년이래 40년만에 중간이하의 순위로 처지다. ▣ 에미트 애시포드가 최초의 흑인심판원으로 아메리칸리그에 데뷔하다. ▣ 시카고 컵스가 4년에 걸친 집단지도체제를 대실패작으로 마감하고 Leo Durocher를 감독으로 영입하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Bob Gibson이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9연패하는 첫 수상을 하다. ▣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1만 7천달러 선에 달하다. ▣ Roberto Clemente가 0.329의 타율로 3번째 타격왕에 오르다.
1966년 - Roberto Clemente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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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erto Clemente |
타율 .317. 29홈런. 119타점으로 NL 타점 2위. 최다안타 3위. 타격 5위. 득점 4위 등 캐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Roberto Clemente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NL MVP를 수상하다.
☞ Highlights
▣ 전통의 뉴욕 양키스가 54년만에 최하위로 전락하다. ▣ 오리올스가 1954년에 볼티모어로 본거지를 옮긴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를 제패하다. ▣ 볼티모어가 다저스에 4전 전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다. ▣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2점을 뽑은 후 33연속이닝 무득점의 치욕을 당하다. ▣ 오리올스의 Jim Palmer, Wally Bunker, Dave McNally가 월드시리즈 2. 3 .4차전에서 내리 완봉승을 거두다. ▣ Jim Palmer가 2차전에서 Sandy Koufax와의 맞대결을 6 - 0으로 승리. 월드시리즈 사상 최연소(20세) 완봉승 투수가 되다. ▣ 다저스의 Sandy Koufax가 이해 27승 9패, 방어율 1.73, 317탈삼진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지만, 고질적인 왼쪽 팔부상으로 30세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다. ▣ 볼티모어의 Frank Robinson이 타격 3관왕(0.316. 49홈런 122타점)에 올라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출되다. ▣ Marvin Miller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다. ▣ 7월 3일 브레이브스의 Tony Cloninger가 투수로서 2개의 만루홈런을 터뜨리다. ▣ 브레이브스가 밀워키에서 애틀랜타로 본거지를 이동하다. ▣ 피츠버그의 Matty Alou가 타율 0.342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르고 그의 형 Felipe Alou는 0.327로 타격 2위를 마크, 형제가 나란히 타격 1 - 2위를 마크하다. ▣ Hank Aaron이 홈런(44)과 타점(122)에서 내셔널리그를 주름잡다. ▣ 세인트루이스의 Lou Brock이 74도루를 쌓아 Maury Wills를 제치고 새로운 내셔널리그의 대도로 등장하다. ▣ 아메리칸리그에서는 52베이스를 훔친 Bert Campaneris가 Luis Aparicio를 내몰고 도루왕 자리에 앉다.
1967년 - Whitey Ford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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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ey Ford |
뉴욕 양키스의 Whitey Ford가 236승 106패를 남기고 은퇴하다. 200승 이상을 올린 투수 가운데 Ford는 0.690으로 최고승률을 기록했고 데드볼 시대가 끝난 뒤에 프로생활을 한 투수 가운데서는 가장 우수한 2.74의 통산방어율을 기록했다.
☞ Highlights
▣ 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월드시리즈를 향해 순항하다. ▣ 4개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끝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최종일에 아메리칸리그 페넌트를 획득하다. ▣ 보스턴이 전년도 9위에서 당장 1위로 점프. 1년만에 순위가 8계단 상승한 것은 20세기 최초. ▣ 보스턴의 Carl Yastrzemski가 타격 3관왕(0.326. 44홈런 121타점)에 올라 거의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가 되다. ▣ 세인트루이스의 Orlando Cepeda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다. ▣ 약체 뉴욕 메츠에서 16승을 따낸 Tom Seaver가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선정되다. ▣ 사이영상 수상자를 양리그에서 각각 1명씩 뽑기 시작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Jim Lonborg, 내셔널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Mike McCormick이 영광을 안다. ▣ 5월 13일 Mickey Mantle이 개인통산 500호 홈런을 터뜨리다. ▣ 7월 14일 Eddie Mathews가 개인통산 500호 홈런을 기록하다. ▣ 미네소타 트윈스의 Rod Carew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등극하다. ▣ TV를 통해 얻는 야구계의 수입이 2천 5백만달러를 돌파하다. ▣ 선수협회가 커지는 것에 대응해서 구단측이 선수관계위원회를 구성하다.
1968년 -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MVP까지 석권
세인트루이스의 Bob Gibson은 1968년 22승 9패 방어율 1.12. 268삼진으로 NL 사이영상과 NL MVP를 휩쓸었다. Bob Gibson의 1.12의 방어율은 1914년 Dutch Leonard(0.96)이래 메이저리그 시즌최저방어율이다. 그리고 1934년 Dizzy Dean 이래 34년만에 30승투수(31승 6패. 방어율 1.96)로 탄생한 디크로이트의 Denny McLain 또한 AL 사이영상과 AL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 Highlights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2게임차를 두고 여유있게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하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년연속 2위에 그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를 2연패하다. ▣ 타이거스의 Mickey Lolich가 Bob Gibson과의 최종 7차전을 이기는 등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올리는 수훈을 세우다. ▣ 카디널스의 Lou Brock이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0.464의 고타율에 7도루를 기록하다. ▣ 캔사스시티 어슬레틱스가 오클랜드로 본거지를 옮겨 첫 시즌을 치르다. ▣ 다저스의 Don Drysdale이 58이닝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다. ▣ 보스턴의 Carl Yastrzemski가 타율 0.301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저타율로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되다. ▣ 신시내티 신인 Johnny Bench가 10년연속 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첫걸음을 떼다. Bench는 신인으로서 9완봉승을 거둔 뉴욕 메츠의 Jerry Koosman을 근소한 표차로 제치고 신인왕이 되다. ▣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Luis Tiant가 10이닝경기를 치르면서 19탈삼진을 기록하다. ▣ 7월 14일 Hank Aaron이 개인통산 500호 홈런을 기록하다. ▣ 5월 8일 어슬레틱스의 Catfish Hunter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면서 타자로서는 3안타로 4타점을 올리다. ▣ 신시내티의 Pete Rose가 0.335의 타율로 자신의 3차례 타격왕 가운데 첫번째 것을 따내다.
1969년 - '기적의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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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뉴욕 메츠는 프랜차이즈 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메츠의 외야수들은 펄펄 날았다. 특히 Ron Swoboda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보여준 다이빙 캐치는 너무 유명하다. 1 - 1인 9회 Brooks Robinson의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전력질주해 슬라이딩하면서 잡아내 결국 연장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전력상 월등했던 볼티모어는 메츠의 신들린 외야수비에 졌고 메츠는 '기적의 메츠'로 불렸다.
☞ Highlights
▣ 양대리그가 모두 12개팀씩으로 증설되고 6개팀씩 동서부지구로 나뉘다. 신생팀은 아메리칸리그의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시애틀 파일러츠. 내셔널리그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 ▣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메츠가 서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연승으로 가볍게 꺾고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르다. ▣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서부지구의 미네소타 트윈스를 누르고 우승을 따내다. ▣ Eckert의 후임으로 Bowie Kuhn이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로 임명되다. ▣ 홈런(45). 타점(126). 장타율(0.656). 출루율(0.458)에서 내셔널리그 타이틀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의 Willie McCovey가 MVP로 뽑히다. ▣ 25승으로 메이저리그 시즌최다승을 거둔 메츠의 Tom Seaver가 사이영상을 수상하다. ▣ 디트로이트의 Denny McLain이 24승에 9완봉승을 따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르다. ▣ 미네소타의 Rod Carew가 시즌 7개의 홈스틸에 성공, Pete Reiser와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을 수립하다. ▣ 세인트루이스의 Curt Flood가 자신의 생각과 상관없는 트레이드에 응할 수 없다며 법원에 제소하다. ▣ 8월 5일 피츠버그의 Willie Stargell이 사상 처음으로 다저스 구장에서 장외홈런을 기록하다. ▣ 4월 30일 신시내티의 Jim Maloney가 휴스턴을 노히트노런으로 제압하다. 이튿날(5월 1일)에는 휴스턴의 Don Wilson이 신시내티를 노히트노런으로 잠재워 보복하다. ▣ 양키스의 Mickey Mantle이 시즌개막을 앞두고 은퇴를 발표하다. ▣ 9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Steve Carlton이 뉴욕 메츠로부터 19탈삼진을 기록하고도 4 - 3으로 패배하다.
1970년 - Johnny Bench '홈런왕 & 타점왕 & NL MVP'
홈런왕(45)과 타점왕(148)을 차지한 신시네티 레즈 포수 Johnny Bench가 내셔널리그 MVP에 오르다.
☞ Highlights
▣ 시즌을 열기 전 시애틀 파일러츠가 1년만에 프랜차이즈를 밀워키로 옮겨 '밀워키 브루어스'로 변신하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스트레이트 3연승으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자리를 2연패하다. ▣ 내셔널리그 우승결정전에서는 신시내티 레즈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3연승으로 일축하다. ▣ 볼티모어가 월드시리즈에서 신시내티를 4승 1패로 누르고 4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다. ▣ 샌프란시스코의 Gaylord Perry는 23승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그의 형인 미네소타의 Jim Perry는 24승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 최다승투수로 우뚝서다. 형제가 한 해에 양대리그에서 다승왕에 오르기는 처음. ▣ 4월 22일 뉴욕 메츠의 Tom Seaver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0연속타자 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고 총 19탈삼진으로 타이를 이루다. ▣ Willie Mays와 Hank Aaron이 각각 개인통산 3천안타 고지에 올라서다. ▣ 양키스의 Thurman Munson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으로 선출되다. ▣ 7월 16일 피츠버그의 홈구장 Three Rivers 스태디움이 개장되다. ▣ 6월 30일 신시내티의 홈구장 Riverfront 스태디움이 개장되다. ▣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2만 5천달러로 상승하다. ▣ 경기기록원 수당이 게임당 30달러에서 35달러로 올라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