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6일 대전에 사시는 블로거 이자벨님을 만났다.
여행이면 여행, 음식이면 음식, 모든 면에서 팔방미인이신데다 알고 보니 중요한 프로젝트로
무척이나 바쁜 때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찾아 온 띠끼에게 맛난 점심까지 제공해주신 멋진
마음씨의 소유자이시다.
이자벨님의 블로그에서 가족분들이 자주 간다는 중국집으로 소개받은 연래춘이라는 중화요리집이다.
깔끔한 실내와 인테리어로 음식값이 꽤 하겠구나라는 우려와는 달리 재료나 음식맛, 더구나 훌륭한
셋팅과 직원 서비스를 고려할 때 아주 괜찮은 중화요리집이라 생각한다.
청주로 치면 경화반점급의 역사도 깊고 고급인데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저렴한 가격과 더욱이 충분한
음식양이 식당의 번창을 이야기 해준다.
(대전 곳곳에 형제들도 중화요리집을 한다고 한다. 미스터 왕이라고 하면 다들 안다는데.......)
내 경우엔 분위기 좋은 곳에서 기분내고는 싶으나 매운 것이 땡기는 그날,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며 우아하게 짬뽕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다만 집에서 멀어 흠이지만........고로 이자벨님이 부럽다.
충남대 사거리 근방 대로변에 있다.
분위기 괜찮죠?
구석구석 중국 소품을 가져다 놓은 주인의 센스가 돋보인다.
이자벨님의 선택....사천탕면
난 전날 밤부터 무지 먹고 싶었던 얼큰한 사천 짬뽕이라네........
가격은 6000원으로 일반 중국집과 별반 다름없다. 짬뽕과 짜장면류는 4000~5000원선......
손면이 아닌 점이 아쉬웠지만 직접 해물을 볶아 육수를 냄이 분명한 해물향 가득한 짬뽕 국물에 반했다.
이자벨님 연구실로 돌아와 가진 티타임......
용담동 아줌마들이 맛있다고 극찬해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마테르 트러플 쵸코렛과 국화차를 즐겼다.
이자벨님이 터어키 여행중에 선물 받으신 터키인의 간식인 로쿰도 곁들이고.....
선물로 한상자 주셔서 집에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홍당무님은 블로거 탐방도 다하시고, 부럽습니다. 좋은사람과 같이하는 좋은시간들....
버팔로님댁 탐방은 언제 할까나?
집이 누추하고 먹을것이 없어서 그렇지 우리집은 늘 open되어 있습니다. 늘 환영입니다.
아! 이집 지나가면서 맛있겠구나 했는데... 대전현장 갈때 함 들러야 겠군요...
주차는 건물 뒷편 공터에 하세요. 국물은 적게 나오니 처음 주문시 충분히 달라고 요구하세요. 전 나중에 이야기해서 따로 만들어 갔다 주셨습니다.
근데 홍당무님 요즘 뜸하시네?
바로 요리 두개 올라갑니다.
나는 음식보다 이자벨님에게 더 관심가네.이자벨님 이뻐요?ㅋ.
미모의 미혼 여교수님인디.....
헉~뜨! 미모에다 미혼에다 은밀한 여교수 이기까지.......홍당무님께 더욱 잘보이도록 노력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