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Tarp) / 쉘터(Shelter) / 텐트(Tent)류 등 비박장비 심실링 하는법 (펌)

[열혈남아]

경량의 비박장비들을 추구하다보니 상당수의 제조업체들이 심실링을 하지 않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한 예로, Blackdiamond사의 EPICl소재를 사용한 텐트류나 쉘터, 비비색들은 거의 모든 제품이 심실링을

사용자가 직접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내부가 심테이프등으로 실링처리가 되어있더라도 외부의 봉제부분들을 추가로 처리하여 주시면

장시간의 비나 눈에도 거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있습니다.

비박산행 초기에는 이런제품들을 심실링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이제는 나름 짬밥이 쌓이다 보니...

제 블로그 지기님들중 여러분들꼐서 문의하여 오시기에 이참에 제가 갖고있는 노우하우를 공개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별도로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서 많은 공부를 하는 사이트에서 참조하였습니다.

심실링에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이 맥넷사의 실넷인데 저 역시 애요하는 제품입니다.

그외에도 GE사등 여러 회사 제품들이 있는데...

문제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제조사의 제품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래의 사진처럼 너무 두껍게 되면 간혹 실링부분이 걸라지거나 터지는 경우로 완벽한 마무리가 쉽질 않습니다.

사진상에서 보듯이 너무 두껍게 처리되어 투박하거나 중간 중간 터진 부분들로 인해 누수 현상이 나오는데

이를 방지하고 또한 실링 작업이 좀더 수월한 방법이 신너등의 희석제를 이용하여 폼부러쉬로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의 좌측으로부터 희석제, 맥넷사의 실넷, 유리병

그리고 헤드부분이 스펀지로 만들어진 일명 폼부러쉬입니다.

댁 근처의 페인트 상에 가시거나 인터넷상에서 3종 세트가 2000원대에 손쉽게 구하실수 있습니다.

먼저, 실넷과 희석제를 1:2~3 정도의 비율로 유리병에 넣어 막대로 저어주시면 됩니다.

제 경우 1:2.5 정도로 희석을 하면 마치 시럽형태로 약간의 끈기를 느낄수 있도록 희석이 됩니다.

이렇게 희석이 되면 평소 붓등으로 바르실때보다 훨씬 부드럽게 그리고 신속하게 작업을 마칠수 있습니다.

실넷을 희석하기전에 먼저 고려하셔야할 2가지 포인트가

1. 일기 상태: 바람이 불지 않는 맑은 날씨를 선택하시고

2. 장소: 환기가 잘되며 제품을 필드에서처럼 설치가 가능한 장소, 물론 주변에 애완동물이나

화기가 없는 장소를 선택하십시오 (제 경우는 주로 사무실 앞마당에서 콘크리트 못을 팩 대신 사용하여

대상 장비를 팽팽하게 설치한후에 작업 합니다)

위의 조건이 완벽하게 구비되시면 이제 실넷을 신너등 희석제를 사용하여 적당한 농도로 희석하여

폼부러쉬를 이용하여 봉제부분에 발라줍니다.

넓게 바르시는것보다 집중적으로 봉제선위에 특히 안팍으로 모두 발라주시되 가급적 한번에 바르지 마시고

2~3번에 걸쳐 겹쳐서 바르듯이 작업하시면 훨씬 효과가 뛰어납니다.

여기서 원하시는 농도는 각자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되 희석제를 너무 많이 섞으시면 농도가 옅어져 흐르는 경우도 있고

실링의 효과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반대로 희석제가 너무 적으면, 농도가 짙어져서 실링 효과는 올라가지만 작업이 힘들어지고 또 과다하게 처리되기도 합니다.

1:2.5정도로 희석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사진처럼 거의 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작업도 수월하고 마르기도 빨리 마르는 효과와 함께

마무리도 깔끔하게 됩니다.

희석제를 사용하셔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굳을수 있으므로 작업시마다 조금씩 희석해서 작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