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旅行 / 紹修書院과 浮石寺로 같이 갑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五大書院중 제일 먼저 거명된 紹修書院은 초등학교 때 배운 周世鵬의 白雲洞書院이었습니다. 잘 알려진 안동의 陶山書院은 紹修書院에서 배출된 後學들이 퇴계 이황을 모시는 祠堂 격이고 紹修書院은 한국 최초의 私立大學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金滉植 전 총리의 祖父가 전라도에서 경상도 영주 소수서원을 방문해 보고 退溪 李滉의 業績과 學問에 心醉되어 나중에 손자 이름을 퇴계선생에서 滉字를 빌리고 行列字 植을 붙여서 滉植이라고 作名했다고 합니다. 金총리 퇴임 前 소수서원을 방문하여 당사자가 밝힌 作名 事緣이라 합니다.
엉뚱한 이야기 또 하나 하겠습니다. 20년전 내가 서울대 경영대 AMP과정에 원서를 냈다가 2번 낙방 後 3修 때는 강력한 추천인을 동원 했습니다. 나를 추천한 당사자에게 담임 교수가 “그 분은 어떤 사람이요” 하고 물으니 “무조건 합격해야 될 사람이요. 나도 그것 밖에 모르오.” 라고 답변 하였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 동문이 紹修書院이 어떤 곳이오? 하고 저에게 물어오면 “그 곳은 꼭 가 보아야 할 곳이요. 더 늙으면 못가는 곳이요”라고 대답할 작정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紹修書院이 어떤 곳인지 몰라도 좋습니다. 여행은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고 찾아가는 과정들을 즐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버스 신세만 지고 왔어도 六十年知己와 종일토록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면 一日旅行의 본전은 찾은 셈이 될 것입니다.
5월 22일 ‘하루旅行의 날’을 위해 회장과 총무가 알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 사전답사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苦生 한다고 박수는 나중에 치시고 夫婦 同伴하여 參加만 많이 해 주십시오.
이번 여행에 반가운 소식은 그 날 현지 안내를 소수서원 博物館長이신 朴錫泓교수가 직접 맡아 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속 시원하게 해설 해 주실 분입니다. 중식은 橫城한우가 왔다가 울고 간 榮州 順興 “소문난 암소갈비”집에서 韓牛의 참맛을 보게 될 것이고, 또 준회원님들이 원하시면 歸京길에 영주 豊基人絹도 구경할수 있는 기회를 드릴 계획 입니다. 그래서 준회원님들의 참여를 특별히 권해 드립니다.
1일 여행 일정을 대략 다음과 같이 계획했습니다.
①참가범위 : 회원 및 준회원
②회 비 : 1만원(남자 정회원), 여자 정,준회원은 회비사절
③ <일 정 표 >
2013년5월22일(수)8:00 서초 구민회관 앞 모임
(3호선, 신분당선 양재역 9번이나 11번 출구 성남방향 직진 )
8:00~10:30 중앙고속도로이용 영주 소수서원도착
11:00~12:30 소수서원 탐방(박석홍 소수박물관장 직접 안내
12:40~14:00 중식(소백산 한우등심 정식/소문난 암소갈비)
14:10~14:30 부석사 도착
14:40~15:40 부석사 관광(박물관장 안내)
15:50~16:20 부석사출발 풍기인견 판매장 블리스 도착 및 전시장 관람 (생략할수있음)
16:30~19:30 풍기 출발, 양재역 도착 /해산
④ 준비물 : 가벼운 복장과 편한 신발
⑤아침식사 : 아침 김밥, 약간의 간식,생수는 동창회에서 준비함
⑥상비약 등등: 동창회에서 준비하겠으나 각자 복용약은 꼭 지참 하십시오.
PS: 잠깐 소식
1,총무담당 부회장에 李鍾球동문이 수고 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서로 도와주십시오.
(010-5599-8454, 02-406-8454)
2,지난 4월1일 이후에도 동창회 운영회비를 계속 보내 주어서 감사합니다. 4월 16일까지 총 83분이 \13,000,000을 입금 해 주셨습니다. 다음 뉴스레터 발행때 전체 명단과 금액을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4월1일 이후 입금자: 임형빈, 박순영, 신복영, 김동철, 金鍾悳 이주찬, 손건래,
金種德, 하영철, 권영인, 이인구, 이계홍, 이상경, 임달재,김종창
3, 동창회 홈페이지(카페)를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좋은 정보가 넘처 납니다.
http://cafe.daum.net/sangdae88
4, 동창회 회비 입금 계좌
SC스탠다드 차타드은행(023)
380-20-041073
예금주:서울상대 13회 동창회 노영환
2013. 4. 17. 노 영 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