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友岩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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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友岩 해외산행 스크랩 일본 북알프스 및 후지산 등반 산행기 - 5편
탈레이사가르(정동훈) 추천 0 조회 104 14.09.18 15:0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일본 북알프스 및 후지산 산행 후기 5편

1, 원정대명 : 8피크 일본 북알프스 원정대 ( 2014 8peak summer japan north alps expedition)

2.  원정기간 : 2014년 8월 15일 ~ 8월23일(8박9일)

3. 원정대원 : 정동훈, 최선호, 신대윤, 김승영 - 4명

                      Leader  Jung Dong Hun  and 3Members

4. 원정목적

  - 워킹 등반을 통한 인내력 , 하중 등반에 따른 지구력 배양

 - 대원의 자질 향상과 팀웍 조성

 - 일본 산악인과 상호교류

 - 새로운 산행 기술과 방법 습득 및 해외 원정을 위한 능력 배양

5.산행후기

8월 19일 ~20일 (5편)

8월19일

아침까지 비바람이 몰아친다.. 아이구 오늘은 야리가다케까지 가야 하는데.. 등산화 상태도 걱정이구 날씨까지 안 도와 준다.. 더이상 이 신발로 진행 하기가 무리다.. 가장빠른 길로 하산한다고 해고 무려 22km 가야 가미고지까지 내려 갈 수가 있다..빗속 안개 속에 젖은 텐트를배낭에 패킹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운무를 뚫고 길을 나선다.. 산장 바로 뒷편에잇는 미나미다케(남악3,033m)에 올라 정상 사진을 찍고 약 10분 정도 야리가다케 방향으로 이동하다 급경사인 요쿠산장 쪽으로 하산를 결정 한다.. 바위 너덜 지대를 지나고 만년설이 쌓인 대설계 지대쯤 올때 이미 등산화 밑창에 감아 놓은 클라이밍 테이프와 압박붕대는 떨어져 나가고 중창 마지막 창까지 곧 떨어져 나가 믿바닥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도 발등을 보호 할수 있으니 조심조심 요쿠산장에 도착한다..

등산화를 보니 이건 ㅋ 깔판만 남았다.. 벗어서 버려 버리고 이제 샌달을 신고 운행 행 한다.. 점심을 남은 라면과 전투식량으로 해결하고충분히 휴식을 취 한 후 하산한다.. 아래쪽으로 내려 올수록 해도 비치고 날씨도 좋다 위쪽만 운무에 쌍혀 있는 걸로 보아 주능선은 아직도 비가 오는 듯 하다...

한참을 내려오니 우리가 처음 갈림길인 요코오 산장에 도착한다..배낭을 내려 놓고 계곡으로달려가 머리부터 감았다 4일간 감지 않은 머리 ㅋㅋ

그다음 산장에 가서 500엔을 주고 어이스크림 하나 사묵고 여기서 다시11km더 걸어야 가미고지에 도착 한다..

길은 이제 거의 평지 수준이라 샌달을 신고 걷은데 지장이 없다아니훨씬 더 편안한 느껨이다.. 가미고지 거의 도착전 한쪽 계곡으로 몰래 스며들어 4일간 찌든 때를 계곡물에 비누칠 하여 깨끗히 씻어 낸다..

아 기분 좋아 ~ 가미고지 첫낭 도착한 야영장에 오후 4시 쯤 도착 텐트를 치고 젖은 장비와 빨래 등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

운이 좋고 주변 마트에서 몽벨 등산화를 팔길래 맞은 싸이즈 등산화를 색깔 선택에 자유도 없이 빨강색으로 하나 샀다.. 몽밸이 일본 제품이라 그런지 한국보다 한 20%정도 저렴 한것 같다.

. 밤에는 운 좋게 한국 삼겹살을 몽땅 사서 기린맥주에 삼겹살로 오랫만에 고기도 먹고 기분 좋고 북알프스에 마지막 밤을 보낸다.. 하늘에 별이 많다.. 날씨 때문에 처음 보는 별인것 같다.. ㅎㅎ

- 8월 20일

잠이 없는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가미고지버스터미날에 가서 마쓰모토 가는 첫차 시간을 알아오고 오는 길에 산책겸 가와바시 다리에서 셀카도 찍고 부근을 구경하고 돌아와 아침 밥을 하고 텐트 등을 개고 철수한다.. 올때만 역 방향으로 가미고지에서 버스를 타고 신시마지마역에 도착 사철을 갈아 타고 마쓰모토에 도착한다.. 여기서 후지산을 가기 위해서는 고후역에서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데.. 말이 안 통하니 어렵다.. 마침 마쓰모토역에서 영어를 좀 할줄 아는 차장이 우리에게 기차표 끊고 가는 방법을 영어와 한문을 혼용하여 기차표에 열심히 쓰면서 가르켜 준다.. 참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고 끝까지 잘 가르켜 준다.. 나와 비스한 또래 일것 같은 그 일본인 마쓰모토역에 근무하는 차장이라는 직함의직원의 얼굴이 아직까지 내 머리 속에서 각인 되는 이유는 같은 공무원으로서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든다, 그때 짧은 영어로 땀을 뻘뻘 흘리며 우리에게 설명하는 그 진지한 모습은 잠시 다시한번 일본이라는 나라를 생각하게 만든다..

얼마 기다리지 아니하고 고후행 JR특급 열차에 몸을 싣고 약 3시간 정도 고후역에 도착 하여 다른 기차로 갈아 타는데 역시 10분안에 갈아 탔다.

일본에 와서 운이 좋은 건지 기차가 자주 있는 건지 시간응 잘 맞춘다..

고후에서 내린 후 다른 보통 열차를 타고 실은 가와구치역 종점에 내리면 되는데  내 말을 안듣고 후지산역에 내리는 바람에 여기서 부터 또 고생을 한다..

일단 후지산역 지하 식당에 가서 난 돈까스르로 점심을 먹고 은행을 찾아 나선다.

어째 이리 카드가 안되는 곳이 많은고 하물며 어떤 시골역은 기차표도 카드가 아되고 현금만 된다  이런 된장 경제대국 일본은 없다..

헐 ~ 은행이 카드 현금 지급이 안돼 그럼 어쩌라구 카드도 안되고 현금도 다 떨어져 가는데.. 은행 직원 왈 자꾸 세븐일레븐이 어쩌고저쩌고 일본말을 알아 먹을수가 있나.. 가만히 눈치껏 들어보니 세븐 일레븐을 가면 현금자급기가 잇다는 소리 같네 ㅋㅋ 어디냐고 물어보니 한참을 알려주는데 겁나 멀데.

갑자기 자기 자리로 가더니 미리 복사해놓은 은행에서 세븐 일레븐 찾아가는 지도를 주면서 다시 설명..ㅋㅋ 뭐 이런놈의나라가 다 있당가,,ㅋㅋ

좌우간 어렵게 세븐일레븐을 찾아 가보니 현금 지급기 ㅋㅋ 카드 넣고 빼니 돈 나오네  세븐일레븐 최고!!! 오랫만에 원두커피도 한잔빼고.. 아이스크림 물고 애들 기다리는 후지산역으로 갓다..

거기서 우리가 오늘 갈 가와구치호수역 부근 야영장을 찾아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버스노선이 잘못 되엇나. 아니 실은 그 야영장은 버스가 안다닌다.. 그러니 버스 기사는 우릴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에 퍼 놓고 간것이다..

버스에 내려 완전히 방향 감각 상실 지나가는 일본 아지메 붙잡고 물어보는데 이사람ㄷ 영어는꽝 근디 열심히 설명이다.. 좀 걷다가무슨 미술관 앞에서 직원 한테 물어보니 택시 불러라고 하네  마침 빈택시 하나 오길래 잡앗다 큰 배낭 4개를 트렁크에 다 실어 버리는 놀라운 일본 택시 할아버지 ㅎㅎ 한국 갓으면 어림도 없다.. 타고 다리건너니 바로 야영장이네 염병.. ㅋㅋ 그냥 걸어가도 될것 인디..

야영장은 평일이라 우리박에 없다 드것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잣나무 숲 야영장에 앞에는 가와구치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저 있다.

샤워장 , 화장실 시설도 너무 좋고 더 좋은 것은 바로 옆에 온천이 잇다는 거 그것도 야영장 이용 고객에 할인쿠폰 제공 500엔이면 온천 하네..

우린 텐트 치고 바로 온천으로 고고 온천에 몸을 담그니 북알에서 비 맞고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긴장이 탁 풀어진다.. 목욕 후 야영장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남은 찬밥을 이용하여 내일 후지산 등산시 먹을 주먹밥을 내 손으로 만들었다.. ㅎㅎ 위생장갑도 안끼고 해서 후배들은 다 안먹은다 난리다 담낭 잘만 퍼 묵데,,ㅋㅋ 야영장 모기의 역습... 텐트안에 있는 모기 다 때려 잡으니 손바닥에 피로 얼룩 져 부네.. 잠이 오질 않아 혼자 밖에 나가서 가와구치 호수에 빠진 달 구경 하다 간신히 잠들었네.

- 미나미다케(남악 정상 )

 

 

- 남악에서 하산 하는 길

 

 

- 대설계에 크레바스

 

 

- 빙하 녹은 호수

 

- 야리가다케 요코산장 텐쿠하라 갈림길 우리는 텐구하라쪽에서 하산 함

 

 

 

 

- 4일간 악전고투한 등산화 여기서 버리고 샌달을 신었다 잘 버터준 내가 고맙다.. ㅎㅎ 하얀 부분은 깔창 ㅋ

- 점심 먹고 출발 준비

 

 

 

- 아이스크림 맛나네  4일전 여기서 비가 억수로 ?아지는데 입산 했는데 오늘은 햇빛이 너무 강렬하다..

 

 

 

- 어느 일본 할아버지의 배낭 : 관록과 땀이 묻어 나온다.. 멋지다.나도 장비 함부로 넘 안주고 안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 4일만의 다시 도착한 가미고지 야영장 젖은 장비 말리고 빨래도 하고 기분이 좋타 이젠 험란한 산행은 다 끝났으니 또한 전화도 되고 카톡도 되고 세상과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소통 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줄 모르겟다.. 집은 걱정하나안하는데 중학교 동창들이 더 걱정 해주엇다,,참 고맙다.. 전사부중 3회 동창들아~^^

 

 

- 무사 산행ㅇㄹ 끝나도 부딪치는 건배는 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 저 무거운 후라이팬을 가지고 갔는데 드뎌 삼겹살을 구워 먹구나 가지고 온 보람이 있네..ㅎㅎ

은희 권한 기린 맥주가 아사히 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 후배들도 아사히 보다는 기린 맥주가 더 좋타고...

- 8월 20일 사진

- 가미고지 야영장 에서 철수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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