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가야의 문화와 현대적 도시미를 동시에 느끼는 길로 가야국 해상무역의 영화를 간직한 해반천을 따라 걷다 보면 가야의 향기가 묻어나는 유적들을 만날수 있고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중요문화재가 위치해 있어 흘러간 가야문화를 한눈에 감상하며 걸을수 있는 길. 낮에는 유구한 역사가 빛나는 고즈넉한 길 이지만 밤에는 야경이 빛나는 현대적인 길로 변신하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역사의 현장길. -김해시청 관광과에서 발췌-
해반천 한문으로는 바다 "해" 수반 "반" 즉 옛날에는 크고 너른 바다였던 곳.-요충지-
이 아름다운 길을 "가야사 누리길"이라 이름붙여 많은 워킹매니아 들을 부르고 있다.
수로왕릉역-대성동고분박물관-시민의종-국립김해박물관-구지봉-수로왕비릉(허황후왕릉)-김해향교-김해북문-김해전통시장(걍 재래시장)-종로길&왕릉길-수로왕릉-한옥체험관-봉황동유적지-자전거대여소(김해도서관이 옆에 있다규)대성동고분군-5KM.약2H-
이 코스가 주능선이고 부능선 으로는 김해북문-수로왕릉-수릉원 으로의 길이있다.
부산 일요 산악회의 수요 걷기 모임이 김해 가야사 누리길 이라고 한다.
가봐도 너~무 많이 가본길이라 안봐도 눈에 선한 길이지만 천년만년 회장님과 탁사바리 한빨 묵고 잡아서 출 꼬리를 달았다.
오전 11시 경전철 봉황역사에 회장님 이하 19명의 횐님과 Guest분들이 오셨다.
간단한 의식(?) 을 마치고 봉황동 유적지로 내려섰다 원래는 이곳이 맨 마지막 코스지만 가는 길목이라 거쳐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척촉화라고도 불리는 철쭉꽃밭을 지난다.
모두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박는다고 여념이 없다. 혼자도 박고 둘이도 박고... ...
회장님이 떼로 박았다 회장님 빼면 19명 십구멍(?)도 한방에 박았다-히히 지송휴-
고상가옥과 옆봉우리 여의각, 황세바위를 거쳐 수로왕릉 으로 갔다.
수로왕릉 에서는 일년에 두번 춘추로 대제를 지내는데 오늘이 춘계대제를 지내는 날이라 전국 각지에서 궁디에 점있는(사실은 궁디 앞쪽 꼬치) 김해김씨 아자씨 아짐들이 바글바글 하다 우리가 도착할 당시엔 제례가 끝나고 음복 시간 인지라 발빠르고 눈치 빠른 횐님들이 떡,돼지수육,막걸리 꺼정 얻어와서 맛나게 먹는다 헐 넘의 제사에 와서 우들이 포식 하네.
-숭선전에서 행해지는 춘추대제는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항상 굳게 닫혀있던 수로왕릉도 오늘 하루 개방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왔다간 흔적 남기기에 분주하다. 평상시엔 엄두도 못내던 수로왕릉 잔디밭에 앉아 맛난 점심도 먹어본다.
제37회 가야문화 축제가 열리는 봉황동 고분군.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고분군으로 간다
가는도중 민속 박물관도 가본다. 고분에서는 축제의 일환으로 노래도 부르고 춤도추며 자기들만의 작은 행사가 한창이다. 김해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기금으로 만들어진 김해 시민의 종을 지나 왼쪽으로 해반천길을 두고 김해국립 박물관 으로 간다 박물관 안에서는 봄소풍 나온 유치원 얼라들이 선상님의 이바구를 듣고 따라하며 야외 수업인지 야외 놀이인지를 열심히들 하고 있다. "얼라들아 마이 배아라 열시미 안 배아모 산적 맹키로 노숙자 신세 못 면한다이" 박물관에서 뒤쪽 구릉을 오르면 수로왕의 탄생 설화가 있는 구지봉정상
옛날 고딩 국어책 고전에 나오는 구지가의 산실이기도 한 곳. 여섯개의 황금알에서 나온 수로왕의 6형제가 육가야를 멩글어 각자 왕이 됐다고 전해진다. 헐 나도 알에서 태어 나시모 왕이 됐을랑가... 하는 뭐 이런 시근없는 생각도 해봄씨로 구지봉 바로 밑에 있는 수로왕비릉도 가본다.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해반천 바다길을 따라 가야로 오신 허 황옥 황후님.
에린 나이에 이역만리 타국에서 얼마나 힘들고 에로버실꼬? 그래서 왕릉도 해반천 바닷길이 잘 보이는 구지봉 만디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시계방향, 남쪽으로 가면 가야사 누리길 주능선 우리는 이길을 버리고 반대편 연지공원 쪽으로 따른다. 해반천 다리만 건너면 연지공원이다. 김해시민들은 이 연지 공원에 많은 자긍심을 갖고 있다. 창원에는 용지호수공원.김해는 연지공원. 어이 촌놈들아 치아라 마 부산에는 성지곡이 있다 게임도 안되는 용지,연지갖고 깨불고 있어 정신 챙기라
(창원,김해시민 여러분 웃자고 한 소린께네 이해하삼 사실 산적도 창원-마산-60년 토박이임더) 연지공원을 한바퀴 휘돌아 보고 예쁜 꽃으로 덮인 간이 의자에 앉아서 망중한의 여유도 누려본다. 누군지 밝힐순 없어도 멍 때리는 사람도 있었음. 저녁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걍 일찍 식당으로 가자는 의견에 분분해 일찌근이 안채란 미꾸리탕 집으로 간다.
가는 도중 바라보는 임호산,분성산.분성산성 천문대.경운산등이 또다시 산적을 유혹한다
어서 산으로 오라고 빨리 오라고 니가 있을곳은 저잣거리가 아니고 산이라고... ...
모두들 얼심히 업무중인데 혼자 산에 갔다온 이바구 쓴다고 난리 벅구통인 나는 누구 또 여기는 어디...??? 확실히 산적은 산에 가야 힘이나고,즐겁고.행복한데... 아 가고 싶다 산.
함께하신 회장님.횐님.게스트분 하루가 즐겁고 행복 했읍니다. 봉래산에서 다시 뵙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즐산.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시근없는 산적 배상-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우셨겠어요
19명의 회원님들 만나서
재미난 글
많은 분들이 좋은 사진후기 글을 올리시니 산적은 아날로그 글로 대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