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거나 아픈 분들 꼭! 꼭! 읽으세요

[행운아]

이가 시리고 아픈 병은 보통 풍치 혹은 치주염이라고 불리우는 잇몸병(치주질환)입니다.

풍치가 심해져서 이를 다 뽑고 그 비싸고 고생스러운 임플란트를 하시는 분들도

요즘 꽤 많으신 걸로 압니다...만

풍치는 병에 대해 잘 알고 노력만 하면 예방할 수 있는 병이라... 제가 참 답답합니다... 

먼저

왜 이가 시리고 붓고 피가 나고 아프게 되는지 아시는가요?

이유는 세균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시듯 이와 잇몸사이에 공간에 음식물찌꺼기가 들어가면

(누구든 음식을 먹으면 이와 잇몸 사이로 작은 음식물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세균이 번식하고, (30도 정도 되는 한여름에 밥을 하루만 바깥에 두어도

상하는데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거) 37도에 가까운 입속의 음식찌꺼기가 안 상할 수가 없지요)

그 세균덩어리들이 점점 커지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단단한 껍질을 만들면 그게 바로 "치석"이라고 불리우는 세균덩어리입니다.

치석은 설렁설렁하는 칫솔질에는 닦이지 않는 아주 단단한 녀석이고,

문제는 치석은 "독"을 뿜어내서 밑의 사진처럼 잇몸을 붓고 아프고 시리게 하고,

이가 밖혀있는 치조골이라는 뼈를 녹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밑의 사진처럼 이가 길어진것 처럼 보이죠...

그러면 이런 잇몸병은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세균덩어리(치석)을 없애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치석을 없애는 제일 기본적인 방법은 칫솔로 이와 잇몸 사이를 깨끗히 닦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작은 칫솔(큰 칫솔은 입안 구석구석 잘 안 들어갑니다, 어린이 칫솔정도 크기도 좋습니다)로 이와 잇몸 사이의 세균을 떨궈내는 느낌으로 이빨 하나하나 정성스레 닦으세요.

밑의 그림처럼 칫솔을 이와 잇몸 사이에 밀어넣는 느낌으로요... 

위아래가 아닌 좌우로 닦으세요.

그리고 치간 브러시(다이소 같은 1000원샵이나 올리브영같은데서 많이 팝니다.)나

칫실도 같이 사용하셔서 칫솔이 닿지 않는 곳도 깨끗하게 하시고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제대로 이를 닦으시면 10분이상 절대로 걸립니다.

횟수는 매번 밥 먹고 바로 닦으실 필요까지는 없고,

하루에 한번 시간들여서 정성스레 꼼꼼한 칫솔질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안 닦이는 부분이라는게 꼭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곳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6개월에 한번은 치과에 가셔서 스케일링을 받으시는 겁니다.

스케일링 받으면 오히려 이가 더 시리고 아프고, 피가 나니까 싫다는 분들 많으신데,

건강한 잇몸을 가진 분들은 스케일링하셔도 시리지도 피가 나지도 않습니다.

잇몸이 망가져 있는 분들이 이가 시리고 피가 나고 하는 겁니다.

제대로 관리하시면 두번째 스케일링때는 이가 시리지도 피가 나지도 않습니다.

잇몸이 붓고, 이가 시릴때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은 바로 [인사돌]이니 하는 잇몸질환약을 사드시는 것입니다.

인사돌같은 잇몸질환약은 단순히 붓고 아픈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일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이 바로 잘 듣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제대로 세균을 떼어내지도 않고 인사돌같은 약만 드시는 것은

속은 다 곪아서 문들어져가고 있는데, 

당장 진통제로 아픈것만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물론 치과에서 스케일링도 받으시고, 브러싱도 하시면서

당장 아픈 증상을 가라앉히려고 잇몸질환약을 드시는 것이야 나쁠 일은 없지만,

제대로 칫솔질을 하지 않으시고 약만 드시는 것은 정말 너무 위험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가 시리고 잇몸에서 피가 나시는 분들...

당장 내일 치과 가보시고, 칫솔질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글은 제가 썼지만, 사진은 여기저기서 가져왔습니다...;;)

[삼두2차부녀회장]

아주 잘 보았습니다 유용한 정보를 자세하게 볼수있다는것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찬 모습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