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원래 인천 남구였는데 이름을 미추홀구로 변경했죠.
그러니까 원래 이 선거는 인천 동구/남구 선거구라고 볼 수 있죠.
암튼 명칭 변경 후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를 합했고
인구수 때문에 갑선거구와 을선거구로 나눠 총선을 치뤘는대요. 암튼 동구미추홀을 선거구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거부터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2020년 21대 총선거까지 연달아 4번 당선된 선거구이기도 한대요. (2020년 총선의 경우 당시 윤상현 후보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됨) 암튼 이 선거구 및 유권자 성향 분석을 위해 최근 치뤄진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를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할께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 개표 결과 간단 분석>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46,322표 득표율 (40.44%)
안상수 미래통합당 17,843표 (득표율 15.57%)
정수영 정의당 3,223표 (득표율 2.81%)
황창식 국가혁명배당금당 647표 (득표율 0.56%)
윤상현 무소속 46,493표 (득표율 40.59%)
당시 총 유권자 수는...
187,260명으로 실제 투표에 참여한 투표자 수는 총 115,979명이고 기권자 수는 71,281명이었어요.
근데 당시 무소속 윤상현 후보와 민주당 남영희 후보의 득표 차가 200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무효표 수는 1,451표로 사실상 윤상현 후보는 거의 구사일생으로 당선된거라 볼 수 있죠. 한편 인천 미추홀구(구 인천 남구)는 과거 인천광역시 정치·행정의 중심지였으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남동구와 연수구가 분구하면서 기존 원도심 지역만 남게 되면서 보수 색채가 강한 선거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윤상현 의원이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국민의힘을 계승하는 국회의원으로 자리잡았으나 반대로 지역 정서상으로는 도화지구, 용현지구, 학익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유입된 청장년층 유권자들을 바탕으로 최근 10여년 동안 구청장 선거 결과가 보수에게 연패를 안겨줬고, 특히 동구미추홀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기반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예요. 여기에 윤상현 의원이 오는 3월 8일 치뤄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 선언을 자신의 지역구인 미추홀구를 버리고 보수의 텃밭인 대구광역시에서 치루면서 국민의힘 쪽은 벌써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네요.
김정식 전 남구 구청장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정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52.30%의 지지를 얻어 인천 남구청장에 당선됨. 그러나 지난 2022년 치뤄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현역 김정식 전 미추홀구 구청장은 45.30%의 지지를 얻어 인천시의회 출신인 국민의힘 이영훈 미추홀구 구청장 후보에게 밀려 자리를 내주게 됨. 그러나 당시 지방선거 결과는 대통령 선거 분위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인천광역시 8개 군구 단체장을 싹쓸이(부평구, 강화군 2개 단체장은 민주당 당선)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불가피한 시기로 볼 수 있음. 한편 김정식 전 미추홀 구청장은 남구 토박이 박우섭 전 남구청장의 비서를 역임한바 있음.
박우섭 전 남구 구청장
민청련 운영위원장 출신으로 신민주연합당, 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 새년천민주당으로 꾸준히 정계 진출을 시도한 서울대 출신 연극인. 이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나라당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열린우리당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됨. 그러나 지난 2017년 2월 민주당을 탈당하여 손학규를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나 2017년 대통령 선거 이 후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한 2018년에 탈당함. 동시에 2018년 치뤄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역시 불출마 선언함. 2019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됨.
남영희 지역위원장
인하공전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기 승무원 출신의 전 청와대 행정관.
지난 2002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치에 입문해 노사모 및 개혁정당 활동함.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여성가점 +25점을 받은데반해 박우섭 전 남구청장은 탈당 패널티 -25점을 받아 남영희 위원장이 동구·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함. 이 후 치뤄진 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남영희 위원장 접수해 지역위원장에 임명됨. 제22대 총선의 경우 남영희 위원장은 박우섭 전 남구청장과 당내 경선을 치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만약 박우섭 전 남구청장이 불출마하는 경우 김정식 전 미추홀구 구청장이 경선에 출마하는 경우도 가능함.
이 포스팅은...
제가 최근 쓰고 있는 학위 논문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지역 선거구 및 2024년 총선 인천지역 출마자 분석을 위해 작성하는 거예요.
혹시 저의 연구를 위해 도움을 주실 분이 계시다면 아래 댓글 달아주시거나 또는 비밀댓글 기능을 이용해서 지원 의사 또는 연락처 등을 남겨 주시면 차후 소통하도록 할께요.
첫댓글 <참고 상황 1 더불어민주당 상황>
김정식 전 남구 구청장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정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52.30%의 지지를 얻어 인천 남구청장에 당선됨. 이 후 남구는 미추홀구로 변경되었는데 다시 2022년 치뤄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현역 김정식 전 미추홀구 구청장은 45.30%의 지지를 얻어 인천시의회 출신인 국민의힘 이영훈 미추홀구 구청장 후보에게 밀려 자리를 내주게 됨. 그러나 당시 지방선거 결과는 대통령 선거 분위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인천광역시 8개 군구 단체장을 싹쓸이(부평구, 강화군 2개 단체장은 민주당 당선)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불가피한 시기로 볼 수 있음. 한편 김정식 전 미추홀 구청장은 남구 토박이 박우섭 전 남구청장의 비서를 역임한바 있음.
과연 어떻게 될란지... 결국 교통 정리를 누가 하느냐의 문제구만요
박우섭 전 남구 구청장
민청련 운영위원장 출신으로 신민주연합당, 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 새년천민주당으로 꾸준히 정계 진출을 시도한 서울대 출신 연극인. 이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나라당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열린우리당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됨. 그러나 지난 2017년 2월 민주당을 탈당하여 손학규를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나 2017년 대통령 선거 이 후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한 2018년에 탈당함. 동시에 2018년 치뤄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역시 불출마 선언함. 2019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됨.
남영희 지역위원장
인하공전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기 승무원 출신의 전 청와대 행정관.
지난 2002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치에 입문해 노사모 및 개혁정당 활동함.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여성가점 +25점을 받은데반해 박우섭 전 남구청장은 탈당 패널티 -25점을 받아 남영희 위원장이 동구·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함. 이 후 치뤄진 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남영희 위원장 접수해 지역위원장에 임명됨. 제22대 총선의 경우 남영희 위원장은 박우섭 전 남구청장과 당내 경선을 치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만약 박우섭 전 남구청장이 불출마하는 경우 김정식 전 미추홀구 구청장이 경선에 출마하는 경우도 가능함.
과연 어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