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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아리랑 (국악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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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국악가요 스크랩 퓨전국악: 린(潾: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연)
예쁜안나 추천 0 조회 102 12.09.05 03: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통 국악은 대부분 느리고 한국인으로서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장르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꺼려하고 배척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국악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버전으로 좀더 활기차고 박진감이 느끼도록 국악버전으로 만든 것을 퓨전 국악이라 하겠습니다.

 

떠오르는 국악계의 별, 퓨전국악

 

 우리나라에서도 독창적인 퓨전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퓨전국악’입니다. 퓨전국악은 우리나라 고유의 미를 가진 전통국악에 대중음악이나 춤 등의 요소를 가미해서 젊은 층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퓨전국악은 기존의 여유롭고 느렸던 전통국악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여 무대를 꾸민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캐논 변주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그 사이에서 비보이들이 화려한 춤 솜씨를 펼치던 한 아파트 광고 기억하시나요? ^^

 

 

  

 

이것이 현대적인 전통국악, 퓨전국악입니다. 그럼 오늘은 퓨전국악을 사랑하고 퓨전국악으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훔치는 그룹을 만나보겠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퓨전국악인들은 작년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에도 초대되었던 적이 있는 ‘놀애’의 박인혜씨와 그룹 ‘린’입니다

 

전통국악을 노래하는 음악인 놀애, 박인혜

 

 

 

  놀애, 박인혜씨는 15년 간 판소리와 동고동락해오며 이 시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곡을 쓰고 판소리의 기교와 대중적인 발성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퓨전국악을 젊은 층에게도 널리 퍼뜨리고 있는데요. 작년에 발매된 놀애 1집 앨범 ‘청춘을 봄이라’에서 20대의 감성을 듬뿍 담은 곡들을 창작하며 전통음악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인혜씨는 판소리가 가진 서정성과 풍부한 표현력, 여백의 미, 짙은 감성과 같은 숨어 있는 매력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이하여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놀애 박인혜씨의 1집 타이틀곡 ‘청춘은 봄이라’ 청춘가 (Ode to springtime)를 들어볼까요?

 

 

 

청춘가(Ode to springtime)는?


청춘가`는 각박한 세상을 사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눈치 보지 말고 어깨를 활짝 피라는 적극적인 언어로 격려하기도 한다. 또한 전통 판소리의 발성만을 고집하지 않고, 판소리의 전문적인 기교와 대중적인 발성의 가감을 통해, 사람들에게 친숙한 소리로 다가가며 국악 성악곡의 약점인, `가사 전달력`을 높였다. 수록곡인 `헤어진 자리`는 이별에 대한 감정을 국악기인 생황과 가야금, 그리고 피아노와 함께 노래하며 마치 발라드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판소리 특유의 성음을 느낄 수 있다.

 

국악으로 장르를 아우르는 국악계의 원더걸스, 그룹 린

 

 

  맑고 청아한 음악 연주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선물하는 ‘행복 메신저’라는 슬로건으로 그룹 ‘린’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린’은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장구, 소리로 구성된 여성 6인조 퓨전국악 그룹인데요. 2011년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소리 프린지로 초청 받아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 국악기와 소리를 통해서 국악을 시작으로 팝, 클래식, 드라마 ost까지 음악의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린’, 국악계의 원더걸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국악 선율이 이토록 신명나고 즐거운 소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린’의 무대를 감상해보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얼쑤~! 하는 그날까지

 

  현대인의 정서와 감정을 전통국악으로 노래하는 ‘놀애’ 박인혜씨와, 국악으로 어떤 음악이든 연주할 수 있는 그룹 ‘린’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도 퓨전국악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 것은 우리 손으로 지키자’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퓨전국악 음악인들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 퓨전국악이 따로 지킬 필요 없이 어느 순간 그 선율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국민 모두가 얼쑤~!하며 두 퓨전국악인들이 아름다운 소리로 연주하고 공연해주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또한 2012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 한 상 가득’에서도 어떤 국악이 우리들을 웃음 짓게 할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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