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연산 보경사 6봉, 12폭포 기행
내 고향 포항,
문중 산소 벌초 겸사겸사 해서 내연산 6봉종주 산행을
머리에 두고 02시 집을 나선다.
내연지맥을 갈까
내연산 6봉을 갈까
고민고민 끝에 내연지맥 18시간 종주 시간이
여의치 않아 6봉종주로 산행계획을 잡는다.
차도 옆에 있는 내연지맥 들머리 도착하니 05시,
9월 첫날 일출은 동해안에서 볼까 생각해보지만
해돋이 시각이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
1시간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랜시간이라
다음에 진행할
내연지맥 들머리와 진행루트를 대충 확인하고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보경사 대형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내연산 6봉종주는
대부분 청령산을 들머리로 문수산을 날머리로 한다.
6봉을 종주를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짧은 거리고
너무 이른 하산 시간이 된다.
오랜만에 내연산에 왔으니
내연산 6봉 과 12폭포 기행을 동시에 하기로
산행계획을 주차장에서 급하게 변경한다.
산행루트를
→ 보경사-문수봉-삼지봉-향로봉-매봉-경북수목원-삿갓봉
-천령산-은폭포-연산폭포-폭포-보경사. 결정한다.
유명한 고승들은 대부분 건축가였나 봅니다.
명승지에 가면 절을 세운사람은 대부분 스님이지요
포항 내연산
보통 국민들은
내연산은 모르지만 청하 보경사 하면 대부분 다 알고들 있지요
산꾼들에게 나 요즘 장거리 산에 다닙니다 하면
얼마 거리를 산행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지만
저는 무한도전회원들이랑 함께 산행을 즐깁니다~ 하면
말을하지 않아도 대충 알아서 짐승들 산행 거리를 짐작해 주지요.
이것이 무한도전클럽의 무형자산이 아닐까 합니다.
보경사를 감싸고 있는 내연산,
보경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松羅面)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절.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고 했다.
경내에는 보경사원진국사비(보물 252)와
보경사부도(보물 430)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 및 5층석탑 등이 있다.
내연산 출입문,
통틀 무렵 입장료 받는 사람이 없어 그냥 통과하고 경내를 지나
문수봉으로 향한다.
10여년전 울진 건축설계사 가우디님이랑 6봉을 종주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산행을 함께 한 동지는 지금 뭘하고있는지~
옛 기억을 되살리며 걷다보니 문수봉에 도착한다.
10여년전에 비하여 등로가 엄청 활성화 되고 넓여졌다.
산행코스가 아니라 트래킹코스다.
지맥 가시넝쿨 길을 걷다가 고속도 산길을 걸으니
내가 산행을 하는건지
둘레길 트래킹을 하고 있는지 의문된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gpx 트랙을 볼 필요가 거의 없다.
삼지봉을지나 향로봉에 도착한다.
해발 930미터 내연산 향로봉
정상에 헬기장, 묘소가 있고 1등급 삼각점이 있다.
1등급 삼각점은 쉽게 볼수 없는 삼각점이다.
1등급 삼각점은 최소 사방팔방 45km를 볼수 있는곳에
대부분 설치된다.
그러나 나뭇잎이 앞을가려 1등급 삼각점에 위치에 비하여
조망이 없다.
겨울에는 조망이 좋겠지~
꽃받등 삼거리에 도착,
꽃받등을 지나면서 등로는 트래킹 코스 보다는
산악마라톤 코스가 더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산꾼은 마루금을 따라야함으로 가능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매봉에서 아침밥을 먹고 잠시 쉬어갑니다.
경북수목원,
언제 또 올기회가 될지 모르니 기회가 오면 주변 환경은
둘러 보고 가야 한다.
수목원을 한번 둘러보고
수목원 전망대를 지나 삿갓봉에 도착합니다.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니
다시금 넓은 길과 합류됩니다.
외솔배기점을 지나 우척봉에 도착합니다.
문수봉을 지나면서
마지막 6봉 우척봉까지 큰 고도차가 없어서
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네요.
우척봉에 도착하니 4명의 산꾼이 모여 오찬을 즐기고 계시네요
인사를 나누다보니
바나나 1개를 내어주시기에 함께 담소를 나누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천령산으로 향합니다.
천령산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과 청하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해발 775m이다. 12폭포로 유명한 청하골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내연산(內延山)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에 호학봉(呼鶴峰)과
삿갓봉으로 이어진다.
조선 후기까지는 신구산(神龜山)이라고 하였으며, 하늘같이 높다 하여
하늘재라고도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천령산으로 개칭하였다.
형상이 소 잔등처럼 생겼다 하여 주봉을 우척봉(牛脊峰)이라
부른다. 산 중턱에 옛 절터인 상태사지(常泰寺址)가 있다
천령산을 찍으면서 내연산 6봉 산행을 마치고
내연산 12폭포 기행으로 산행 루트를 변경 합니다.
은폭포를 지나 연산폭포에 도착,
내연산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 관음폭포는 폭포 다움이 느껴지지만
그 이후부터 폭포는 그냥 그냥 폭포였다.
내연산은 가을 산 이지요
단풍, 계곡, 폭포가 하모니를 이룰 때
내연산의 내연 계곡 폭포의 진가가 나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계곡 마지막 끝 지점에서 조용한 바위틈으로 들어갑니다.
알탕,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바깥물이나 한대 물이 같네요
계곡물은 계곡물인데 시원한 골짜기 물은 아니네요
작은 물고기가 몸으로 달려듭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아니라 보통 계곡물이네요
보경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고향 집으로 돌아와 벌초 1장 하고
19시 포항지부 모임 참석을 위해 출발합니다.
첫댓글 딸이 아빠 사랑하는 맘이 물씬 풍깁니다..
예전에 내연산 환종주 할때 수목원 직원들과
술래잡기 한 기억도 나고
호국산행길도 기억도 나고
내연산에서 추억이 많이 있네요^^
경북 수목원에서 추억이 있었네요
내연 가을에는 내연산 쪽으로 산행한번 해도 좋을것 같네요
일요일에에 뵙겠습니다
내연산 오래전에 한번 가본적있는데
기억이 가물 합니다.
가족과 함께한 산행 정말 즐거웠겠습니다.
발가락도 이뿌고요^^
지맥도 하시고, 대간도 하시고
빠쁘게 살아가시는듯합니다.
일요일날 또 단양에서 뵙겠네요
먹걸리 한 사발 하시지요
늘 안전산행 이어가세요
내연산 궁금했었는데
벌초도 하시고 멋진 산행기
올려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딸이 효녀이네요~^^
카라비너님 대간 잘 진행하고 계시지요
여름철 우중산행이 많아서 쪼매 괴롭지요
가을철로 접어 들었으니 대간길의 재미가 솔솔 날것 같습니다
안전산행 이어가세요
내연산 돌다가 차량시간 맞추려로 홀로 뛰면서 난생처음 넘어저
아프다는 느낌을 들게 했던
내연산 이네요
청뫼님도 즐거운 산행하시구요
이번주 뵙겠습니다
초심님 반갑습니다.
여름철에 비가 잦으면서 우중 대간길이 쪼메 지겹지요
힘내시고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아빠사랑 딸사랑 옆지기사랑이 느껴지네요^
내연산계곡산행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 부럽습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
이번 일요일에 뵈겠네요
항상 미소 머금 얼굴... 보고싶네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