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서관장 김미정입니다
지난 7월23일 도서관 개관2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도 많았지만
그때그때마다 정말 내일처럼 도와주신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렇게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합니다
우선은 도서관에 오시면 항상 밝은 미소로 여러분을 맞아주는 저희 도서관 장수진 간사에 대해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양산시에는 36개의 작은도서관이 있고 그 중에 양산시 작은도서관 협의회 등록된 도서관은 25개 도서관입니다
어떤 분의 지적대로 무료 자원봉사로 운영되는곳도 양산시 내 작은도서관 중에 50% 정도 됩니다
저희도 입주초기 입주민이 적을때는 자원봉사체제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도 한계가 있고 도서관이 대출 열람의 역할만 하는곳이라면 상관이없겠지만
현재의 도서관은 지식의 장이라기 보다는 소통의 장,교류의 장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문화강좌 및 입주민 여러분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해내는 곳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는 꼭 전문사서보다는 무엇보다도 봉사정신과 입주민 여러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수진 간사는 입주초기 부녀회2기총무도 하셨고 그동안 아파트를 위해 여러가지 봉사를 한점이 인정되어
도서관 도우미공개채용 공고시 정식 이력서를 제출하고 입대의회장,도서관장,입대의 인사관리위원회2분, 관리소장 이렇게 5분의 면접을 통해 채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장수진 간사가 일하게 되면서 사실 저희 한일 작은도서관은 규모면에서는 타도서관에 비해 적을지 모르지만 내용면에서는 매우 알차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입주민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 상주근무자가 있으므로써 아파트내 입주민께 돌아오는 유 무형의 효과는 상당히 큽니다
이번 행사 초대장 연혁보고란에 기재되어 있기도 하지만 MBC문예지나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같은 경우는 전체메일은 관장들에게 일괄 보내지지만 전국 읍면 도서관부터 신청하고 나머지 도서부분에서 먼저 신청한 도서관부터 선지급되므로 저희처럼
도서관 상주근무자가 없을경우 좋은 혜택을 받지못하고 지나가는 도서관이 많습니다
저희는 우수학술도서도 매년 장수진간사가 신청하여 작년에 60여권이 지원되었고 (작년에는 남아있는책이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는 350권정도를 신청 지원받아 지난주 화요일쯤 도착해서 도서관에 박스채 보관중입니다
이제 행사가 끝나서 바코드작업을 마치면 여러분께서 보실수가 있으실겁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저는 외적으로 다니면서 홍보하고 스폰서 얻어오고 한다고 바빴지만 장수진 간사는 도서관에서
행사관계 이것저것 챙기느라 너무 수고많았습니다
또한 문화강좌도 저쪽 신양산은 강좌를 개설해도 신청하는 입주민이 적을때가 많다는데 저희는 아파트 위치의 특성상 문화강좌에 대한 입주민분들의 관심도가 너무 많으셔서 이 모든 일들도 상당히 많은 일이 있는데 이 또한 장수진 간사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저희 도서운영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도서관에는 입주자대표회의 에서추천한 3인, 부녀회에서 추천한 5인, 입주민 공개모집 2인, 간사 ,도서관장 이렇게 12명이 도서운영위원으로 결성되어있습니다
도서운영위원회 운영규칙에 의거 활동하고 있으며 도서관에서 하는 모든 문화강좌도 문화강좌규약을 도서운영위와 함께 만들어서 그 규약에 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봉순 운영위원님은 손녀를 데리고 다니시면서도 저희 행사준비에 늘 참여해주시고 행사당일에는 손수건 꽃물들이기 코너에서
일일이 설명하시면서 몇시간 동안 서계시는라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권명숙운영위원님은 허리가 아파서 치료받으러 다니시면서도 행사날 맘이 쓰여서 일찍나오셔서 도와주시고 내빈 다과준비 도와주시느라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한해령운영위원님은 계속 집안일때문에 참석치 못하신다고 미안해하시다가 금일봉을 보내주시고 저녁에 2부행사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송명옥운영위원은 행사때 사회보느라 수고하시고 1.2부 행사 모두 무더운 날씨에 팝콘을 튀겨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반주은,장현숙 운영위원은 내 외빈 방명록및 선물코너 책임지느라고 수고 많으셨고
허명숙 운영위원님은 오전에 회사 가셨다가 급하게 오셔서 풍선아트에서 끝까지 함께 해주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고
전미정운영위원 , 주철 운영위원은 모든 부스 오가며 부족한점 없는지 살펴주시는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또한 저희 도서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현경씨는 하루종일 손수건꽃물들이기에서 아이들 지도하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고
최유미씨도 쿠키클레이에서 뜨거운 열기에 아랑곳하지않고 끝까지 봉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박정란씨는 행사준비기간에도 매일 도서관에 출근하다시피 여러가지 도와주시고 행사당일에는 쿠키클레이에서 많은 도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은희씨는 POP글씨 잘쓰시는 이유로 한밤에 도서관에 오셔서 글씨 써주시느라 고생하시고
정말 이외에도 감사드릴분이 너무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외부 스폰서및 모든 장비 대여에 함께 해주신 정병기 청년회 회장님과
행사준비시부터 끝날때까지 쉼없이 모든부분을 챙겨주시던 청년회 박정렬 부회장님
회사에 근무하면서 회장 전화 받아서 일일이 행사 진행 체크해주신 청년회 이채석 총무님
대여해온 스피커에 음량조절하시느라, 1부행사때는 사진 신경써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던 김진엽 청년회 고문님
2부 영화감상 행사를 위해 스크린 제작에 힘써주시고 청년회회장님과 무거운짐 욺기시느라 너무 고생하신 최병석 대표님
일일호프 맥주기계 및 동사무소 탁자및 의자 ,음향기기 대여시 차량지원해주신 표세창님을 비롯
청년회 회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노인회 회장님께서 1부행사 끝나고 2부행사 준비중인 저희들에게 "저녁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셔서
"김밥 사먹어야죠" 하고 답변드렸더니 저희들 고생한다고 노인정에서 새로지은밥을 해주시고 김치찌개를 끓여주셔서
청년회 회원분들과 도서운영위원들이 며칠만에 너무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권영달 노인회 회장님 과 간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전해드립니다
조영선 통장님께서는 통장협의회에 가셔서 저희 아파트 행사일정도 알려주시고 동사무소 집기 빌리는 일에도 많은 도움도 주시고 금일봉도 전해주시고 통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장금수 관리소장님을 비롯 관리소 직원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사가 끝나고 정말 힘들어서 다시는 못할거 같았었는데
카페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서 맘이 참 혼란스럽니다
어느곳에서든 누구든 현재는 개인주의고 이기주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사람사는 정이 그립고
서로 모여 따스한 체온을 나눌수 있는 공간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새삼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각박하고 핍박한 세월이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안에서라도 서로 서로 이웃의 정을 알아갈 수있고
사람사는 맛을 커가는 우리아이들에게 전할수 있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서관이 이제는 지식의장이 아니라
소통의 장소,교류의 장소로
아파트내 문화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 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일 작은도서관 개관2주년 기념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한 일 유 앤 아 이 아 파 트 도 서 관 장
김 미 정 드림
추신: 행사비 사용목록은 정산하여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