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9장 강해(1) 사망의 독을 해독하는 붉은 암소의 잿물
민수기 19장은 고라와 아비람과 다단과 온과 유명한 족장 250인 족장을 특별한 심판을 하신 후에 백성 중에 번진 염병으로 인해서 죽은 자들이 1만 4천 7백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광야 길의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에는 사망의 독이 충만했고 죽음의 세력이 신앙 공동체를 부정하게 했을 때 정결하게 하여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남은 백성을 지키실 목적으로 명하신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사망의 세력인 염병이 급속도로 번진 것은 육신의 생각을 지배하는 악하고 더러운 영이 백성들의 천연적인 선하고 옳은 생각을 침투하여 하나님의 선과 의를 대적했다는 뜻입니다.
민 16장부터 기록된 반역과 반역자들의 심판으로 인해 백성들 중에 모세와 아론에게 위임하신 인도 직분에 대한 원망과 불순종의 영이 백성들에게 퍼져나간 염병으로 죽은 자들은 살아남은 백성들의 정신세계를 더럽혀 부정하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남은 자들을 죽음으로 인한 불결, 부정으로부터 깨끗하게 씻을 필요가 있었으므로 특별한 조치를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은 곧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 끌고 가서 죽여서 피를 성소 방향에 뿌리고 제물의 전신을 불태운 재를 흐르는 물인 생명수에 섞어 잿물로 남은 백성에게 뿌려서 정결하게 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교회시대의 전 기간에 이기는 자로 거룩한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은 십일조 중의 십일조를 다룬 민수기 18장에 이어서 기록된 사망의 세력을 씻는 여호와의 특별한 율례로써 장자들의 총회에 참여할 이기는 자들과 제외될 자들에 대한 생명과 사망의 율례를 계시합니다.
민19:1-4-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여호와의 명하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1)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2)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1)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는 아론 반차의 제사장 직분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영원하신 대제사장 J.X께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그 사역을 위한 고난을 이어서 받으며 증인의 사역을 수행해야 할 그리스도의 종들을 통해서 증거할 전도의 말씀에 흐르는 거룩한 영을 상징합니다.
2) 붉은색은 진홍같이 붉은 죄성을 상징하므로 여전히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은 사람 예수와 제자들은 육신의 모양이나 죄는 없는 거룩하고 온전한 새사람들의 대표라는 암시이며 암컷인 소라는 뜻은 피조물인 사람으로서 조물주 하나님의 동역자들을 대표한다는 뜻입니다.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1)진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요 제사장 엘르아살은 2)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1) 염병이 번져나감으로 1만 4천 7백 명이나 진영에서 죽임을 당하므로 사망의 독이 충만한 진영 밖으로 붉은 암소를 끌어낸 것은 유대교의 율법 제도 밖으로 끌어냈다는 뜻이니 유대교의 율법과 상관없는 새 법의 새 세계라는 뜻입니다.
아론이 아닌 아론의 후계자인 엘르아살이 손으로 그 희생의 피를 찍어서 회막 전면을 향해서 일곱 번 뿌리는 것은 율법 체제의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 밖에서 사망의 독을 제거하는 제사 의식을 행하는 결례입니다.
히9:13-14-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1. 붉은 암송아지의 재- 붉다는 것은 아담, 에서의 이름이 뜻하는 것과 같이 육성을 상징하며 붉은 암송아지는 혈육을 입은 하나님 집의 일꾼들을 대표하신 인자 예수의 그 사역을 상징합니다.
붉은 암송아지는 하나님의 종으로 위임받고 인류의 저주를 대속하기 위한 제물로 고난받는 인생을 살다가 복음을 위해 죽임을 당하신 사람 예수 그리스도와 주님의 위임을 받아 복음을 위해 동일한 길을 간 순교자들의 남은 고난에 대한 비유입니다(계6:9-11).
우리 앞에는 구름과 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있었으며 증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로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들로써 앞서서 가신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세상에 남겨두신 제자들이 이생의 고난을 감당하며 주님께서 앞에 가신 영광의 길을 따라갔습니다.
주님과 앞서가신 증인들은 붉은 암소의 흔적을 재로 우리와 후세에게도 남겨서 자기 세대 사람들에게 잿물을 뿌려 사망의 독을 해독하게 하셨으니 죽음의 권세인 죄성은 육신의 생각을 통해서 염병으로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주님과 제자들이 남긴 발자취인 암송아지의 재는 이기는 자들에게 계속 유전되는 순교사이니 증인들은 온갖 핍박과 훼방과 수모를 당하며 신실하게 주님께서 가신 길을 걸어갔으며 결국 진 밖에서 불살라졌으며 재를 남겨 오늘 우리를 정결하게 하며 후세에게도 유전되는 중입니다.
남겨진 재는 이방인의 때인 교회시대의 전 기간에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을 씻기 위한 잿물을 만드는 재료가 되었으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남긴 고난받은 흔적을 우리 몸에 지고 순종함으로 각자의 세상 끝까지 따라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이란 사람의 시체를 만지므로 부정케 되는 것으로 비유되었는데 이 말은 주님께 버림을 당한 유대인들의 율법적인 교훈을 가르침 받아 유대교 체제에 묶였듯이 자칭 유대인이 되어 가인의 길에 행하는 발람과 니골라 당에 의해 교회는 사단의 회로 타락할 것임을 암시합니다(계2:9, 3:9).
우리는 신약 경륜에 따라 진리의 영으로 씻음을 받고 정결케 되어야 하며 유대인의 율법으로 돌아가서 저주를 함께 받지 않도록 신약 경륜에 따른 분명한 가르침을 받아 영과 혼과 몸이 깨끗하게 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구속을 받아들인 신자가 유대인의 율법을 전수(傳受)받아 다시 율법의 저주를 받게 된다면 주님의 대속 제사를 욕되게 한 죄를 범하여 육적인 유대인들보다도 더 중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히10:26-31).
신약경륜의 분명한 진리를 가르침 받고 정결케 되지 못하면 그 부정함이 여전하여 그 영혼은 교회시대의 끝에 있을 심판을 받아 이기는 자들을 위해서 예비하신 한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밖에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제 삼일과 칠일은 주님 부활의 날에 세우신 초대교회 때로부터 교회시대의 종결까지를 비유한 것이며 다른 말로는 천국의 씨를 뿌릴 때와 마지막 추수 때를 상징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주님은 순수한 신앙을 지켜 정결한 무리로 건축된 자들의 수를 채우셨는데 영적으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매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계속 이 땅에 두시고 그들을 통해서 이기는 자들을 얻으셨습니다.
온전하여 흠이 없는 자들은 그 입에 거짓말이 없으며 사단의 회인 자칭 유대인들 위에 세워진 금송아지로 쓰임 받은 적이 없는 순수한 그릇들이니 신약 경륜에 따른 복음 진리로 무장된다는 것은 성경의 모든 말씀을 조문의 율법에 따라 해석하지 않고 영과 생명의 말씀으로 해석하여 믿음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2.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에 대하여- 세상교회 안에서 영을 죽이는 가르침을 받으면 단체적으로 진리의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진영의 장막은 영생 얻은 이들에게 너희 몸은 거룩하신 성령의 전(殿) 인줄을 알지 못하느냐? 라는 기록과 같이 여호와의 성막 재료인 영혼들로 세워진 하나님의 집을 상징하는 비유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진영의 장막에서 염병으로 죽었다는 뜻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 안에서 육신의 생각인 사망의 독이 퍼져나가 믿음에서 실족한다는 뜻이니 사람이 천연적인 옳음과 선한 생각에 속아 하나님의 의와 선을 대적함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말은 믿는 이들의 양심이 무뎌지고 완고한 아집에 사로잡히는 교만한 영혼이 된다는 뜻이며 교회생활에서 벗어나고 방자하게 행하는 자가 되어 마귀에게 먹힌다는 뜻이니 최근에는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는 메시아닉 쥬라는 단체와 히.헬 성경으로 파자 해석한다는 자들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고 극성을 부립니다.
기본적으로 민수기는 하나님의 택하시고 빼내신 거룩한 백성 중에도 이기는 자로 인정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상속받는 자들과 광야에서 버림받고 안식에 이르지 못할 자들을 구분하여 계수하는 말씀으로써 신약교회 중에 모든 신자에게도 거울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구속받아 교회 안으로 들어온 자들이라도 이 장막을 입고 있는 동안은 여전히 온전하여 흠이 없는 자로 인정될 수 없으며 심령에 주의 피로 뿌림을 받은 자들이라도 그 마음속에는 여전히 타락한 본성을 따르는 더러움이 남아 있어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므로 달려갈 길을 마치기까지 자긍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몸의 행실은 여전히 부정하고 연약하므로 몸을 정결케 하기 위해서는 잿물로 씻을 필요가 있음을 계시하는 것입니다(히10:22).
광야교회에서 이스라엘이 원망과 불평 그리고 반역과 대적 등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많은 백성이 죽임을 당한 것은 그들의 죄 성 곧 육성이 제거되지 못한 관계로 비롯된 것이며 이것은 영적인 우상숭배와 간음에 연루되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당하여 이스라엘의 총회에서 끊어진 것입니다.
신약의 용어로는 주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여 천국의 누림에서 제외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은혜에서 끊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들을 그날에 주님께서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 곧 너희의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고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주님을 보지 못하는 형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23:38-39, 24:50-51).
유대인들이 이런 심판을 받은 것과 같이 타락한 교회의 지도자들과 신자들 또한 그들의 집인 교회가 황폐하여 버린 바가 될 것이며 거룩한 성과 함께 재림하여 최후 구원과 심판을 집행하실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바깥 어둠에 쫓겨나므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는 생명과 진리의 영께로부터 끊어질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강퍅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진리를 훼방하며 복음을 대적하다가 주님께 버림을 당한 것과 같으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고 버리신 유대인의 성전에 들어가는 자와 무릇 그 성전 안에 있는 자들은 칠 일을 부정한데 사망의 세력에 남은 유대인들이 신약 교회시대의 전 기간에는 천국 바깥의 어두운 세상에 버림받은 것으로 성취되었습니다(마24:1-).
이 말은 이방인의 때 끝에도 반복적으로 적용되므로 영적으로 이해하자면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신 타락한 교회에 머물거나 불결, 부정한 세상교회에 가입하는 모든 신자는 부정하여 육신의 생각이 그 영혼을 지배하여 다스리며 부정한 자들을 죽인다는 뜻입니다.
진실한 성도들은 반드시 그 영이 되신 인도자인 주님의 움직임을 따라야 하므로 시대마다 주님의 길을 신실하게 좇는 무리로 건축되어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바르게 따르므로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이 모인 곳인 흰 구름 위에서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익은 곡식을 추수하시는 주님께 데려감을 받아야 합니다.
신약의 일곱 교회는 모든 교회들마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자들이 있음과 동시에 이기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진리의 영은 일관된 노선을 따라서 흘러가게 마련이므로 모든 신자는 진리의 영을 따라 한 흐름으로 흘러가는 하늘에 기록하신 장자들의 교회생활을 추구해야 합니다.
매 맞은 반석이신 주님을 믿는 믿음을 떠나 육체의 율법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예수를 두 번 죽이는 죄를 범하는 것이므로 한번 믿어 구속받은 적이 있는 자라도 다시 육체에 상관된 의문의 율법 행위로 돌아가 율법적인 종교인의 생활을 실행한다면 그는 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도 부정하다 함은 유대인들의 율법 교리들을 받아들이는 신약의 모든 신자도 부정하다는 의미이며 초대교회 이후 은혜로 시작하여 육체로 마치는 신앙의 심각한 이 문제는 계속 이어져서 결국 오늘날의 타락한 큰 음녀와 작은 음녀 교회가 되었습니다.
누구든 들에서 칼에 죽이운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칠일을 부정하다 함은 교회생활 중에서 유대교의 교리에 의하여 그 영혼이 사망 곧 육신의 생각에 떨어져서 유대교를 인정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진다, 함은 마귀의 미혹에 넘겨져서 큰 성 바벨론인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 교회인 세상 교계의 일곱 귀신에게 사로잡힌 상태를 상징하는 비유의 말씀입니다(겔37:1-14).
칠 일을 부정한 것은 결국 자칭 유대인들의 회인 기독교 체계가 황폐되고 세속화될 것을 의미하는데 로마교로 변질 된 기독교계는 교회시대의 전 기간에 부정함 가운데 있는 여자로 예표 된 성경을 응하게 하였습니다.
부정한 자의 죄를 씻기 위해서 불사른 재와 흐르는 물을 섞어 사람들에게 뿌리는 것은 신약 경륜의 복음 진리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가르쳐서 가장 올바르고 합당한 교회생활을 실행하게 하여 함께 동역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도록 돕는 것을 의미합니다.
잿물을 뿌리는 정결한 자는 타락한 기독교계의 각종 더러운 신학(神學) 교리로 그 영혼이 더럽혀지지 않고 순결한 신앙지도자가 바른 진리만을 가르치는 은사를 수행하는 그 사역을 의미합니다.
남은 자들에게 잿물을 뿌려주는 주의 사자들은 음녀 이세벨의 교훈으로 그 영혼이 더럽히지 않은 정결한 그리스도의 종들을 암시하고 부정하고도 스스로 정결케 하지 않은 자는 여호와의 성소인 교회를 더럽힌 자칭 유대인의 회당에서 발람과 니골라당의 행위를 하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구약시대에 속죄를 위한 제물을 잡아 그 피를 뿌리는 율례는 신약시대에 주 예수를 제물로 드려 죄를 정결케 하는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온전하여 흠이 없고 율법 제사장으로 쓰임 받은 적이 없는 순수한 제사장이신 예수 자신을 드린 그리스도의 피 곧 하나님의 피(행20:28)를 영적으로 더럽힘을 받은 신자들의 양심에 뿌려 영을 정결케 하십니다.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믿어져서 피 뿌림을 받은 성도는 죽은 행실에서 깨끗케 되어(히10:22) 성령 안에서 구속받은 심령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되었으므로(요4:20-24) 제사를 완성하신 것을 비유하는 모형이었습니다(히9:21-28).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속받고 광야로 나온 것은 제사장의 직분을 받고 사흘 길을 간 후에 하나님께 희생을 드려 제사하므로 하나님의 얼굴 즉 하나님의 영광 빛 앞에 나아가는 은혜를 입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한 선민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은 그들이 양심상 죽어 있었으며 여전히 육에 속하여 애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 마음의 완고함과 교만함이 처리를 받지 못하여 하나님을 믿지 않고 광야 길을 원망하고 육체를 위해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을 요구하며 고된 광야 길을 원망하고 불평하였으며 하나님의 인도를 거절하고 복음을 훼방하며 대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속받은 백성들이라도 여전히 저녁까지 즉 육신의 장막 안에 살면서 육신의 생각을 따라 행할 수밖에 없는 인생의 전 기간은 새날이 오기 전이므로 여전히 부정하나 인맞은 12지파의 새 시대에는 붉은 암소의 잿물로 뿌림을 받아 정결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야 길에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천연적인 생각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믿지 않고 반항했는데 그 결과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사망을 당했고 남은 백성들은 가족과 이웃의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서 사망한 시체에 접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교회생활 중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믿지 않고 육성을 제하기 위해 보내시는 환경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교만하게 행하는 자들을 은혜에서 끊어지게 하시는 모형이 되는 두려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총회에서 끊어지고 영적으로 죽임을 당하여 그 양심이 무뎌지고 마음은 헛되이 높아져서 자기의 주장을 세우기 위해 주님의 인도를 거절하는 상태로 타락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장막과 제사에 쓰는 모든 그릇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않은 암송아지를 예비하시고 사망의 독이 염병으로 퍼져나가던 백성을 정결하게 하는 속죄 제물로 삼으신 것입니다.
민19:5-6-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을 취하여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 던질 것이며-
히10:3-10-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1)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1) 황소와 염소의 피는 국가적인 제례인 절기제 때 특히 속죄절 때는 수천 마리의 황소들이 왕과 제사장의 제물로 드려져 백성들을 위한 절기제 식물로 드려졌습니다.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온전하여 흠 없는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비유한 것이며 불사르는 속죄제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실 것을 비유한 예언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그 몸의 모든 것들 즉 육신의 몸에 속한 가죽과 고기(살)와 피와 똥을 불살랐을 뿐만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모든 미덕인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도 불살라서 예수의 육체와 함께 그 영혼도 불살랐습니다.
백향목은 인성의 고결함을 상징하고 우슬초는 인성의 비하 즉 가장 낮고 천한 자로 낮추심을 상징하며 홍색 실은 육신적인 생명 줄인 사람의 성정으로 말미암는 인성의 人情을 상징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아가페 사랑 안에는 인성의 사랑인 필레오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형제들이 서로 사랑하되 필레오로 사랑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인정은 진리를 따라 청결한 양심 안에서 나오는 정이었으나 타락한 인생들의 인정은 혈과 육에 기인하는 정을 포함하므로 환경의 여건에 따라 쉽게 변할 수가 있으며 깨끗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살아생전에 창녀였던 막달라 마리아와(눅7:36-50) 베다니 마을에 살던 나사로와 그의 동생 마르다와 마리아를 인성 안에서 아끼시고 사랑하신 것을 유대인들도 알았습니다(요11: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