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큰개불알풀 국가기후변화지표 학명 Veronica persica Poir. 고시명 큰개불알 분류체계 피자식물문 > 목련강 > 현삼목 > 현삼과 > 개불알풀속 유럽 및 서남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경작지 주변, 길가, 들판 등에서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아래쪽이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10~40cm이다. 잎은 아래쪽에서는 마주나지만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난상 원형으로 길이 7~18mm, 폭 6~15mm이고, 가장자리에 끝이 둔한 톱니가 3~5개씩 있다. 잎 양면은 털이 드문드문 난다. 꽃은 3~5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리며, 하늘색, 지름 7~10mm이다. 꽃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4갈래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의 것이 조금 작다. 열매는 삭과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널리 퍼져 자라며, 유럽에 분포한다. 이 종은 개불알풀에 비해서 잎은 크며, 꽃은 청색 계열, 지름 7~10mm로 크고, 꽃자루는 1~4cm로서 크므로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
2023.3.2. 부산
야탐 노트
개불알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다.
날씨가 아직 싸알한데 이 녀석들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꽃색이 청색이라 어디서든 작아도 눈에 팍 들어온다.
내가 좋아하는 꽃 중에 큰개불알풀도 있다.
꽃의 색이 청색은 많지 않아서 좋았다.
어릴 적 헌두디나물이라고 불렀던 개불알풀과 광대나물은 된장 넣어 무쳐서 나물로 먹었다.
큰개불알풀을 나물로 먹었는지는 기억이 없다.
검색을 해 보니 큰개불알풀도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환경 때문에 먹을 수 있는 풀이라고 직접 채취해서 나물로 먹는 건 아닌 것 같다.
요즘 동호회가 많아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안다.
그러나 시골을 가도 그 지역 환경부터 잘 살펴야 한다.
소나무재선충 약을 쳤다는 현수막을 보고도 도심 속 숲에서 나물을 채취해 가는 걸 보면 안타깝다.
특히 이기대와 금정산 소나무재선충으로 소나무무덤이 늘어가는데 나물 채취하는 사람들 있다.
말을 해 줘도 듣지를 않는다. 괜히 그러나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신의 건강과 관련이 있으니 잘 챙기기 바란다.
걱정으로 늘 드는 생각 하나는 소나무재선충으로 벌목해서 약 넣은 소나무무덤(나는 그렇게 부른다.)이 금방 생긴 곳에 사람들이 운동한다고 많이 다니는 건 괜찮은 걸까?이다.
부산만 해도 이산 저산 계속 소나무무덤이 늘어나고 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먹거리는 안전하게 판매하는 것을 사 먹는 것이 맞다고 본다.
봄이 되면 쑥 캐러 가는 데 환경 잘 살피기 바란다.
예전엔 산에 다녀오면서 입구에서 파는 할머님들의 먹거리 사 왔는데 이젠 사는 것도 쉽지 않다.
도심 길거리나 공원에서도 나물을 캐는 사람들을 보니까 그렇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나물 조심해야 한다.
(한겨레신문재선충 소나무에 ‘독성 농약’, 숲도 같이 죽는다…‘천적 방제’ 어떨까 )
등록 :2023-02-21 09:00수정 :2023-02-21 09:26 중 발췌.
■ 소나무 보호하다 숲 생태계 훼손할라소나무재선충병의 주된 방제 방식은 크게 두가지다.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를 잘라낸 뒤 소각하는 물리적 방제와 살충제(약제)를 나무에 주입해 선충을 잡는 화학적 방제다. 화학적 방제는 주사기 주입법과 ▶항공 살포법◀으로 또 나뉜다.이 방식들이 감염 차단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두 방식 모두 숲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교란시킬 위험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물리적 방제는 나무 자체를 없애버리기에, 화학적 방제는 사용된 살충제의 맹독성 탓에 여러 위험이 뒤따른다.
산림청 관계자가 소나무에서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검사할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실제로 주사 약제인 아바멕틴 벤조에이트(1.8% 유제) 제품 겉면에는 살충제(농약), 보통 독성(어독성 1급)이란 표기가 붙어 있다. ‘어독성 1급’은 48시간 내 잉어 10마리 중 5마리를 죽일 수 있는 독성 수준이란 뜻이다.윤상갑 산림기술사는 “농약을 주기적으로 주사하지 않으면 감염이 재발되는 방식을 방제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자칫 소나무 살리자고 숲 생태계 전체를 망가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가 제안하는 것은 “해충(매개충)의 천적 연구 등을 통해 방제 대안을 찾자”는 것이다. 농약 주입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국립공원공단도 기존 방제 방식을 최소화하고 ‘생물적 방제’를 병행하는 종합 방제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