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공파 29세 오산(梧山) 김준형(金俊亨) 선생 공적비문

[金元根33세]

                                                   의성김씨 12세 남파공 후 14세 괴정공파

                                               29세 오산(梧山) 김준형(金俊亨) 선생 공적비문 요약

괴산의 동쪽이며 연풍의 서쪽에 한 이름이 있으니 큰 씨족으로 마을 이름이 백운동(白雲洞)이라.

거족은 의성김씨(義城金氏)로서 뿌리가 깊으니 어찌 거족이 아니겠는가?

물의 근원이 길면 큰 연못이 되니, 조선 고종 경인년(1890년)에 재주가 뛰어난 영걸이 충북 괴산군 칠성면 백운동에 태어나 살았으니 그 이름은 김준형으로 자는 성옥이요 호는 오산이라

일찍이 박학자를 따라 제자로 공부하며 시문과 경서에 통달하고 예법을 정진하여 조선 고종 광무8년(1904년) 2월5일 성균관 전례비서원 비서를 칙명으로 교지를 받았다

상고 하건대, 의성김씨는 벌족으로 신라 경순왕의 제4자이며, 고려태조 왕건의 외손인 의성군 석(錫)을 시조로 하고 있다.

고려 초에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태자첨사 의성군에 봉해진 휘 용비(龍庇)는 공의 20대조 이다.

고려 충혜왕 문과 급제하고 공민왕 10년(1361) 홍건적을 토벌하여 개경을 수복 하는데 공을 세운 세칭 김 장군이라. 휘는 광부(光富)요 호는 남파(南坡)이다

공민왕 12년(1363) 3월 개경수복 2등공신 봉익대부순성보리공신으로 의성군에 봉하여 졌으며, 공민왕 12년(1363) 11월, 기해년(1359)에 홍건적을 물리친 공으로 두번째 2등공신에 녹훈되었다

1379년 합포도순문사로 임명되어 우왕5년(1379) 9월 가수현(합천군 삼가)에서 왜구와 대적하다 장렬히 전사한 휘 광부(光富)는 의성김씨 중흥 선조로서 공의 17대조 이다.

조선 태종 17년(1415)문과 급제하여 인천지군사, 수문전직제학을 지냈으며 세조 1년(1455년) 원종공신 2등에 녹훈된 호 괴정(槐亭) 휘 숙검(叔儉)은 공의 15대조 이다

조선 성종14년(1483년) 문과 급제하여 성종24년(1493) 사간원 정언, 종부시정, 홍문관 직제학을 지냈고 봉서재에 위패된 호 송정(松亭) 휘 전(巓)은 공의 13대조 이며, 아우는 예문관봉교, 대제학을 지낸 휘 헌(巘) 이다

시조	신라 56대 경순왕 제4자, 고려태조 왕건(王建)의 외손(外孫) 의성군 석(錫)
9세	첨사공 용비(龍庇) 고려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태자첨사(太子詹事) 첨사공파(詹事公派)
10세	찬성사공 영(英) 고려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
11세	문양공 지예(之銳) 고려 초계군수(草溪郡守) (증)이조판서(吏曹判書)
12세	남파공 광부(光富) 고려 순성보리공신 경상도도순문사겸합포원수 (증)병부판서 남파공파(南坡公派)
13세	석포공 로(路) 고려 사농경(司農卿) (증)이조참의 (증)호조판서(戶曹判書)
14세	괴정공 숙검(叔儉) 조선 세조 이등공신,인천지군사, 수문전직제학(修文殿直提學) 괴정공파(槐亭公派)
15세	월산공 안중(安中) 조선 훈련원첨정(訓練院僉正), 인천도호부사(仁川都護府使)
16세	송정공 전(巓) 조선 종부시정(宗簿寺正), 홍문관직제학(弘文館直提學)
16세	봉교공 헌(巘) 조선 예문관봉교(藝文館奉敎), 대제학(大提學) 윤우(允祐) 선조의 생부(生父)
17세	대호군 윤우(允祐) 조선 의흥위대호군(義興衛大護軍)
18세	부사직 덕일(德一) 조선 부사직(副司直) 1570년경 경남 합천에서 충북 괴산으로 이주

일제 치하에 우러러 탄식하셨으며, 1945년 광복 후, 이승만 박사와 친근하였고, 대한독립촉성국민회 발족시 괴산군 지부장으로 취임하여 민주국가 수립에 투신 봉사하여, 수 차례 포상, 표창을 받았다

특히 좌경 배제에 적극 노력하여, 보도연맹 결성시 가입을 막고, 끊어 마을 청년들이 입당하지 않은 고로, 6.25 전쟁시에 죽음을 면하도록 하여, 멸가의 화를 면하였으니 한 마을이 편안토록 하였다.

이는 공의 선견지명과 엄하고 강한 방안이 없었더라면 어찌 구했으리오. 감동하여 눈물이 나고 아주 존경스러운 일이다

말년에는 문중 재실인 봉서재(鳳棲齋)에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 학도가 운집하여 시경을 강론하고, 읽는 소리가 백운동에 울려 퍼지니 유교진흥에 공로가 지대 했도다. 어진 자는, 필히 장수하니 선생은 81세(1970년)를 일기로 백운동 고향에서 돌아가시니 복이며 위대함이라.

                                            서기2002년 홍문원 부정학 선산인 임양수 씀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조선문과방목(朝鮮文科榜目)

괴정공파 종손(宗孫) 김상근(金相根) 저(著) 의성김씨괴정공파가례의절(義城金氏槐亭公派家禮儀節)

공적비문(최종) (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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