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도 좋은 부처굴.....
* 산행일자 : 2024년 1월 16일(화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늘푸름, 산수
* 산행코스 : 건암사 아래 공터 - 신불릿지 - 공룡능선 - 신불산 - 서봉 삼거리 - 부처굴 - 신불산 - 신불재 - 건암사 아래 공터
* 산행시간 : 7시간 29분
* 산행거리 : 약 8.2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8:45 : 건암사 아래 공터에 주차
09:21 - 45 : 신불릿지 들머리(대추차 타임)
10:10 : 신불릿지 좌표 지점
11:16 - 13:07 : 점심
13:47 : 신불산
13:58 : 서봉 갈림길
14:07 - 35 : 부처굴
14:45 : 서봉 갈림길
14:53 : 신불산
15:08 : 신불재
15:24 : 무명암자 입구
15:46 : 신불릿지 들머리
16:08 : 삼봉능선 들머리
16:14 : 공터
본래 계획은
휴양림 하단에서 올라가
공비지휘소에서 산정을 나누고
부처굴에 들르려고 했었는데...
아침식사를 하면서
오랜만에 "신불릿지 코스" 어떠냐고
넌지시 제의를 하였더니
두 사람이 다 흔쾌히 ok 하여
급변경이 되었다
건암사 아래 공터에서....
이곳 건암사에는
2019년에 왔었으니까
햇수로는 벌써 5년이 되었다
그때는 "예산" 이라는 친구와
네 명이 왔었는데....
신불릿지 들머리....
5년 전에는 이곳 릿지 들머리까지
꽤 수월하게 왔었던 것 같았는데....
기억의 오류인지... 아니면 세월이 흘러
체력이 그만큼 떨어진 탓인지
먼 길이 되어버렸다
신불릿지 좌표....
예전과는 달리
등로가 많이 뚜렷해졌다
눈에 익지않은 시그널 등이
촘촘히 걸려 있어
안내를 하고 있기도 하다
5년 전에는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에돌아 올라갔었다
그 당시에는 왼쪽에 시그널이 하나
걸려있었을 정도였는데...
남근봉과 호랑이봉(좌)....
오늘은 산행하는 내내
남근봉과 호랑이봉을 보며
삼봉능선과 함께했다
조망터에서 본 문수산과 남암산....
830.4m봉....
신불공룡능선 상의 830.4m 봉과
그 아래에는 가천저수지가 보이고
그 옆에 작은 봉우리가 고장산(320.9m)이다
이곳에서는 처음으로
신불재 대피소가 보인다
천성산과 대운산....
시력이 좋은 산수님이
안 봐도 될 시그널을 봤다
저 바위 위에서 나부끼는 시그널을....
올라가는 바위에는
사람이 파놓은 듯한 홈이 있어서
올라가는 것이 어렵지가 않다
바위 위로 올라서니 우측은 직벽이고
건너편에는 눈에 익은 시그널이 보인다
"핵폭탄" 님이다
70도는 됨직한 바위 절벽은
우둘투둘하여 미끄럽지가 않아서
천천히 오르면 무리가 없는 곳이다
공룡능선 직전에
바람도 막아주어 따뜻하고
또 조망도 좋은 터를 찾았다
조망터에서...
산정도 나누고
또 점심도 먹으면서
이곳에서 오래 머물다 간다
간월산과 가지산....
고헌산....
공룡에서...
고도를 조금 더 높이니
운문산에서 고헌산까지의 마루금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평일에 오면 조용하던 곳인데
봄이 오는 4월 까지는
8봉 완등을 하는 분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곳이다
제 2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완등 인증이 되는지 해봤더니
제대로 인증이 되었다
주말에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다
작년부터
어차피 사진은 실리지 않았으니까....
서봉 삼거리....
미루어 두었던 굴(?)중에 하나인
신불산 부처굴을 찾으러 서봉으로 간다
비상하는 영축산....
대한민국도 甲辰年에는
활짝 飛翔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하기를 기원한다
정치하는 者들만 잘하면
해낼 수 있을 텐데....
부처굴을 찾았다
정말 많은 부처님들이 한자리에
모셔져 있다
굴(?) 도 아닌 작은 공간에
불교와 무슨 연관성이 있어서
이렇게 많은 불상을 모셔다 놓았는지....
법력회원 "양엽" 이라는 분이
가져다 놓고 관리를 하시는 것 같은데....
따뜻하고 조망도 좋은 곳이기도 하다
주변 곳곳에 부처님이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많다
영축산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백팔등 능선과 만길능선 등이 잘 조망된다
굴(?)의 모습....
부처굴 뒤로 올라선다
향로산과 재악산이 닿을 듯하다
신불산에 올 때면
꼭 이곳을 들르자는
산수님의 말을 들으며
부처굴을 떠난다
신불산....
신불재...
삼봉능선 들머리....
건암사 아래 공터....
가지산 인증에 이어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중
두 번째인 신불산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
오늘도 함께한 산친구들에게
고마운 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