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여강길 9-10코스
산행일자: 2023.3.11
누구랑: 번개팀
산행코스: 당남리섬-오토캠칭장-천남공원-싸리산-오학동사무소-신륵사
산행거리: 18.6km
산행시간: 10:20 - 16:20 (6시간) 휴식 1시간 포함
▲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고 여기 저기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에 주요 산들은 입산금지 기간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 토요일 여강길을 나서는데 사전 공지를 했으나 모두 사정들이 있어 두명만 ...
이제 오늘 걸으면 여강길도 막바지 단계로 남한강 한바퀴 다 돌고 곁가지만 남겨놓습니다.
▲ 신륵사에 승용차를 세우고 양평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가는 길...
49층 KCC스웨첸 고층아파트옆의 일성 남한강콘도가 작아 보입니다.
▲ 9시30분 여주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12번 버스를 한참 기다려 탑승합니다.(09:45)
천서리 막국수로 유명한 당남리방면 버스는 하루 몇대 없어 불현하지.
▲ 도착지를 묻는 말에 무뚝뚝한 기사를 보고 왜 그럴까?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지 않네요.(10:13)
요즘 친절이 일상화되었는데 아직도 일부 버스 기사들은 짜증내기도 합니다.
반면 시청같은 민원부서 방문하면 불친절하고 고압적이던 공무원들이 바뀌는 현장을 느낄수 있지요.
▲ 9.10코스를 한번에 걸었는데 18.6km 점심시간 포함 총 6시간이 걸렸습니다.
두 구간 모두 평지 도로가 대부분이고 싸리산 잠간 산행길입니다.
▲ 난이도 하로 지루할 정도로 도로를 걸어야 합니다.
▲ 당남리섬 입구 일부에 비공인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있어 한가롭게 공을 치고 있네요.
여주구장이 4월 한달 잔디생육을 위해 휴장하는데 미흡하지만 이곳에도 많이 찾을듯.
내년중에 이곳 당남리섬에 대규모 파크골프징이 들어 선다고 합니다.
▲ ..(10:20)
▲ 여강길을 걸으며 느낀점은 여주시가 가진 무한 잠재력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한강 상수도보호를 위해 개발이 막혀 있지만 강천섬에서 이곳 당남리섬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고수부지를 잘 활용하면 서울과 가까운 이점을 살려 관광 일번지로 각광을 받을듯.
▲ 이포보 우측으로 앞으로 가야할 파사성산이 보입니다.
▲ ..(10:26)
▲ 옛날 어려을때가 생각납니다.가위바위보.....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에 위치한 남한강의 섬으로 축구경기장의 20배 면적에 달한다.
인근에 이포보가 있고 섬 위로 이포대교가 지나 간다. 당남리섬은 주변에 파사성, 이포보 캠핑장, 천서리
막국수촌과 금사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여주 금사참외축제’ 등이 있어 방문객이 많은 명소다.
계절마다 메밀꽃, 유채꽃, 코스모스, 핑크뮬리, 꽃양귀비 등이 절정을 이루어 눈길을 끈다.
▲ 봄에는 유채꽃과 가을엔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가 절정을 보이는데 보리밭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파릇 파릇 초록색이 생동감을 불러 오게 합니다.
▲ 남한강 건너 삼신당이 있는 이포나루터 상공에 천수만 뫃지않은 새떼가 군무를 펼치고 있네요.
▲ 보리밭 너머로 피넛교가 보입니다.
▲ 파사성도 당겨 보고요.
▲ 이토오토캠핑장으로 우틀합니다.이정표는 잘되어 있습니다.(10:41)
▲ 우와.....군무를 펼치는 새떼를 바라 보는것 만으로도 설레이게 합니다.
▲ 피넛교...역이라 어두워요.(10:43)
▲ 여주 오토 캠핑장.(10:52)
▲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일주일전 예약해야 한다고....
▲ ..(11:00)
▲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지납니다.(11:07)
▲ 4대강 사업으로 준설된 산더미같은 모래 언덕이 많이 줄어 평탄해진 모습입니다.
모래 보관을 위해 논 소유주에게 막대한 보관료를 지불해왔었는데...
▲ 군무를 펼치는 새들도 있지만 물위에 앉은 새들도 어머어마합니다.
▲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꽃...
▲ 모래 실어나르는 트럭들이 오가는게 여강길 걷기꾼에게는 기분이 다운....
멀리 봉긋하게 솟은 추읍산이 보입니다.
▲ 잘 가꾸어진 전원주택인데 작은 기업 연수휴양시설쯤은 될것 같네요.
▲ 삼거리에서 계속 직진..(11:38)
▲ 차도,자전거길과 함께 보도가 있는 끝이 안 보이는 도로.....
그늘하나 없는 도로를 걷는다는것은 쉽지 않고 야생화님 걸으면서 투덜 투덜됩니다.
▲ 김포하류에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타는 라이더들에게는 천국입니다.
▲ 이어서 비행기 활주로 같은 넓은 도로가 시원하게.....(12:02)
여주저류지는 양촌리 주변 농경지로 사용되던 부지 185만 평방미터(여의도면적의 2/3)
부지를 7M 깊이로 흙을 준설하여 만들었다.
물 1,530만톤을 저장하며 30년 빈도 홍수에 대비한 저류시설이다.
제방 일부의 높이를 낮게 만들어 한강 본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물이 흘러 들어와
한강 하류 지역과 서울 등에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설이다.
▲ 드론도 날리고....
▲ 오토바이들도 많고...
▲ 남한강변에 생긴 백섬리섬에 공군 폭격 훈련장이 있었다는데 요즘도 하는지...
주중에도 원주비행장에서 날라온 전투기 소음이 시끄럽드라구요.
▲ 백석리섬은여주보 하류 우안 약 3km 지점에 있다. 1957년에 115만 평방미터로
조성된 백석리섬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의 훈련장으로 이용된다.
한때 인명피해가 발생한 아픔도 있었고 지역주민, 학교 에서는 소음의 피해가 많이 있었으나
2009년 부터 공군이 시물레이션 사격 으로 대체하여 주민의 불편이 다소 해소 되었다.
현재 백석리섬은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먼 훗날 여강 생태탐방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해 본다.(12:11)
▲ ..(12:13)
▲ 중간 인증 스탬프 찍고....
▲ 산처럼 쌓여 있는 모래섬이 보입니다.
▲ 두 코스를 걷는 길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없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12:46)
▲ ..(13:13)
▲ 어량진나루터는여주 대신면 가산리에 위치한 남한 강의 나루터 중 하나로서
여주와 서울을 잇는 한강의 유명한 황포돛배 정박지 였다.
양평, 여주, 동신(현 대신면) 방면 으로 가는 세 갈래의 길이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번성하 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강변의 지형이 오래전에 변형되어 50여 년 전에 폐쇄된 것으로 전해진다..(13:42)
▲ 아침 일찍 나홀로 황학산 오르고 당남리섬까지 걷는다는 여강길 걷기꾼을 만났네요.
중간 중간 마을 아주머니들 건강을 위해 부지런히 운동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구요.
▲ 가산교..(13:46)
▲ 9코스 종점이자 10코스 출발점인 천남공원 도착합니다.(13:52)
▲ 여주보를 건너면 버스타는게 조금은 수월하다지만 두 구간을 한꺼번에 걸어야 좋습니다.
▲ 신륵사까지는 7.2km가야....
▲ 인증 스탬프 꽝 찍고..
▲ 천년도자길 10코스는 7.2km역시 낭이도는 하 입니다.
▲ 여주보가 보이는 천남공원 역시 넓고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
▲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14:07)
▲ 포장도로에서 좌틀하고 들어서는데 저 보이는 주택 들어 가는길인것 같아 좌측길로...(14:19)
건물이 보이는 길로 직진해야 합니다.(갈림길에 표지기 부착 필요하더군요.)
▲ 언덕길을 올라서니 걸어온 길은 무덤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알바로 가시덤불 헤치고 내려 섭니다.
▲ 고로수 채취하는 물병이 몇개 보이는데 아직은 안 나왔습니다.
▲ 평지만 걷다가 꾸준하게 오르는 산길이 힘들지만 평지보다는 좋습니다.
▲ 싸리산 팔각정 도착.(14:41)
싸리산은 여주시 오학동 현암리와 대신면 천남리에 있는 산으로 마당바위에서 쌀이 나왔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당바위 바로 아래서 쌀 대신 백토가 나와 여주에서 질 좋은
도자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해발 192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지금의 여주를 있게 한 강한 힘을 지닌 산이 아닌가 싶다.
고령토를 채취하는 굴이 많아 서로 맞 뚫릴 정도가 되어 ‘관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 스탬프 있습니다.
▲ 여주는 600여개 도요에서 우리나라 도자기 60%를 생산하고 있다는데 생활도자기로 명맥을 유지하고
이웃 이천이나 광주가 예술작품을 생산 홍보를 많이해 근래에는 여주가 많이 뒤지는 모양새.
▲ 영남 알프스 가지산 쌀바위와 같은 전설을 가진 싸리산이네요.
▲ 세종대교와 아직 오르지못한 북성산이 보입니다.
▲ 1년전 오학동으로 전입왔다는 부부를 만나 이야기 나누며 휴식....
▲ 싸리산 인증.
▲ 기이한 바위인것 같은데 주변 소나무를 쳐냈네요.
▲ 좌측으로 가면 싸리산 산불감시초소...10코스는 우측 주차장 방향으로.
▲ 싸리산 주차장에 내려 섭니다.(15:16)
▲ 10-1코스를 하러 다시 와야 하는데 3.2km편도로 버스편이 여의치않아 왕복하려고 합니다.
▲ 현암교차로.(15:24)
▲ 오학동사무소로 직진해야 하는데 매일 라운딩하는 파크골프장이 궁금해 지나 갑니다.
▲ 36홀의 전국 5대 골프장안에 든다는 여주구장으로 3월13일 경기도 26개 시 군에서 3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회 준비하는 연습시합동호인으로 연일 북적북적합니다.
▲ 하상 자전거 도로에 올라 걷습니다.
▲ 오학동사무소앞을 지나고...(15:54)
▲ 한글마당...세종대왕이 묻힌 영릉으로 여주는 온통 세종대왕의 고장으로..
▲ 49층 아파트옆으로 똑 같은 초고층 아파트 두동이 한층 한층 올라 갑니다.
여주역 근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전원주택도 붐을 이루는 여주에 누가 와서 살까요?
▲ 여주대교와 보행자 전용 연인교를 우측으로 두고 신륵사로....
▲ 아침에 한가롭던 신륵사 주차장에 차들이 많습니다.
▲ 지루한 아스팔트 도로를 걷는 길이어서 지루하고 피로도도 높은 오늘 여강길로 여름에는 비추.(16:20)
https://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무엇이든 시작이 반이라더니 벌써 여강길 10코스가 끝이났습니다
엇그제 시작한것 같은데 긴 여정길을 많이도 걸어왔네요
당남리 섬에서 시작해서 걸을땐 넓은 벌판에 파란 보리싹이 마음을 설례게 하고 넖은 들판이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도로로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탱볓을 계속해서 걷는것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코스였습니다
산에서는 아무리 힘들고 거리가 멀어도 말
한마디 안하고 가는 제가 투덜거리게 되였습니다
내가 좋아서 걷는 길인데 왜 투덜 거렸을까?
싸리산에 오니까! 시원해서 힘이나더군요
아직 8코스 파사성하고 10ㅡ1 싸리산 ㅡ하림리
입구까지가 남았지만 그 코스는 누워서 떡 먹기죠
일찍 마치고 귀가하니까 여유렵군요
장거리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중 교통편이 불편해 엄두를 못냈었는데 역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
남한강을 여강이라고 부르는데 여강길 한바퀴 빙 돌아 걸어보니 여주가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았습니다.강가의 고수부지와 그 넓은 섬들은 개발하면 보물과도 같지요.
상수도보호지역으로 묶여 공장 하나 변변하게 지을수없어 개발이 늦었지만 그게 다 잠재력이라 봅니다.
시골이 시골다워야지 어설픈 도시화 공장 많아지면 서울 변두리에 불과하겠지요.
ㅎㅎ 투덜거리는거 처음 보고 놀랬습니다.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