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중앙아시아의 구성국으로 보고 있다. 이 정의는 이 시기 소련 외부에서도 종종 사용되었다. 하지만 러시아 문화는 2개의 구별되는 용어를 가지고 있다. Средняя Азия (Srednyaya Aziya 또는 "소비에트 중앙아시아")는 더 제한된 정의로 전통적으로 슬라브족이 거주하지 않는 중앙아시아의 영토로 역사적인 러시아의 국경 지대에 합병된 지역을 일컫지만, Центральная Азия (Tsentralnaya Aziya 또는 "중앙아시아")는 조금 더 넓은 범위의 정의로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영토였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중앙아시아 영토를 포함한다. 독립 이후 소비에트 중앙아시아의 지도자 4명이 타슈겐트에 만나 중앙아시아의 정의에 소련이 포함한 4개국 외에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것이 중앙아시아의 가장 일반적인 정의가 되었다.
1992년 출판된 유네스코중앙아시아 문명의 역사는 중앙아시아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이란, 파키스탄, 북인도, 중국 서부, 몽골과 옛 소비에트 중앙아시아 공화국들"이라고 정의내렸다.[5] 대안은 중앙아시아를 민족성으로 분류하는 것이며 특히 동부 투르크족과 동부 이란인, 몽골인이 집중된 지역에 기초하는 것이다. 이 지역들에는 남부 시베리아의 터키인 지역과 소비에트 중앙아시아 5개국, 아프간 투르케스탄, 카슈미르 분지, 신장위구르 자치구를 포함한다. 아프가니스탄 전체와 파키스탄 북부 및 서부 지역도 이 지역에 포함될 수 있다. 티베트와 라다크인 거주 지역도 포함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언급한 모든 민족은 넓은 지역의 원주민으로 분류될 수 있다.
아시아의 중심이라 주장되는 몇몇 지역이 있다. 러시아 연방 내에 위치한 투바의 수도인 키질이나 신장 지역의 수도 우루무치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지역이 대표적인 예시다.[6]다니엘 파입스는 중앙아시아를 중동과 종교가 같은 아제르바이잔을 포함시켜 6개국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일부 학자들은 중앙아시아를 신중동이라는 용어로 새롭게 정의하기도 했다.
2. 지리적 조건
. 높은 고개와 톈산산맥과 같은 험준한 산맥, 타클라마칸 사막, 키질쿰 사막과 같은 넓은 사막, 그리고 특히 나무가 없고 풀이 많은 스텝이 중앙아시아의 지리에 포함되어 있다. 중앙아시아의 넓은 스텝 지역은 동유럽의 스텝 지역과 동일한 지리학적 지역으로 분류되며, 두 지역을 합쳐 유라시아 스텝이라 부르기도 한다. 중앙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은 농경을 하기 위해 매우 건조하거나 바위가 많다. 고비 사막은 파미르고원의 입구인 동경 77°에서 다싱안링산맥이 있는 동경 116°–118°까지 뻗어있다.
대부분 이곳에 거주하는 인구는 가축을 키우며 생계를 유지한다. 산업화는 지역의 주요 도시에 자리잡고 있다. 아무다리야강, 시르다리야강, 이르티시강, 하리강, 무르가브강과 같은 주요 강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카스피해를 포함하는 서부 및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거대한 내륙유역의 일부인 아랄해와 발하시호가 주요 수자원 공급원이다. 산업적 목적과 개간 산업을 통한 강의 분산으로 아랄 해와 발하시 호 모두 수량이 줄고 있다. 수자원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희귀한 자원이며, 이것은 국제적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
3. 역사
선사 시대부터 중앙아시아는 여러 문명의 교차로였다. 이슬람 문화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비단길로 인해 인도, 동아시아, 유럽이 서로 연결되었다. 교차로에 위치한 여러 지역은 부족주의, 전통주의, 근대화 사이의 분쟁을 증폭시켰다.
이슬람 종교가 전파되기 이전의 중앙아시아는[14][15] 동부 이란어를 사용하는 아리아계 인종들인 박트리아인, 유목민인 소그드인, 호라스미안인 등이 거주하고 있었고, 유목민인 스키타이족과 반유목민의 파르티아인도 이 지역에서 거주했다. 중앙아시아의 아리아인들은 중앙아시아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주위의 여러 유목민족들에게 많은 문화적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어 스키타이족들이 주위 많은 유목민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 등이 있다. 튀르크족이 중앙아시아에서 발흥하고 나서 중앙아시아 또한 수많은 튀르크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는 이슬람과 튀르크 문명이 대표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중앙아시아의 튀르크인들은 대표적인 예로 카자흐인, 우즈베크인, 투르크멘인, 키르기스인, 위구르족 등이 있으며 다른 튀르크계 국가의 주민들도 포함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중앙아시아는 때때로 투르키스탄이라 불리기도 한다.
1880~1890년쯤 즉 19세기 말에 중앙아시아의 여러 지역은 러시아 제국에 편입되었으나 혁명이 일어나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고 러시아 인민들이 해방되어 인민 중심의 정권이 나타나자 중앙아시아의 여러 지역도 독립하였고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소련을 구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