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퇴직하여 벨링햄에 첫 발을 내딛은 날은 2015년 12월 13일!
은퇴하기 10여년 전에 집을 구매해준 지인이 있었기에 집 수리 중..호텔에 머무른 한달여 동안도
시애틀 다운타운과 벨링햄 이곳저곳을, 지인과 때로는 혼자 버스타고 기웃거리면서
벨 무리없이 잘 지냈네요
운전에 젬병인 저는 버스 스케즐을 들고 관광겸 벨링햄의 모든 버스를 몽~땅 타보려고 계획하고
30개가 넘는 버스 노선을 하나하나 타고 시작부터 끝까지 돌기 시작하였네라 그러던 중 사건 발생!
햇살좋은 토요일이었고 3시즈음 75번(Blaine/Birch Bay-Bellingham) 버스에 올라 대략
1시간20여분 걸린 것 같은데 모두 내리고 저만 남았는데
기사님: 다음이 종점입니다 내리세요
저: 다시 벨링햄으로 갈 건데요
여차여차 얘기 중에 이 버스는 막차로 블레인에서 하룻 밤 지나고 내일 첫 차고 벨링햄에 가는 버스라는 것,
기사님이 무전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더니.. 띨빵한 나를 싣고 벨링햄에 다시 돌려놔 주었던 것이었 따!
잊을 수 없는 전세버스 배려에
저도 언제 어느나라에서든 보시하는 마음으로 선~하게 사시려합니다.
시애틀 상징
https://youtu.be/Qm6r-L_ue1Q
첫댓글 전용 버스도 타시고 역시… ㅎㅎㅎ
운전에 미숙하니 차선책으로..
코로나땜에 잠시 쉬었지만 해가 길어지면 다시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벨링햄은 모두 섭렵했으니 이젠 시애틀로 장소를 옮겨볼려구요
함께 하실래요^^
ㅎㅎ맘씨 좋은 기사님을 만나셨어요
그분도 영님 만큼이나 황당 하셨을듯 ㅋㅋ
자전거가 어울리는 여자!!
미국이라는 나라!
선~한 1%가 움직인다는 말씀, 마음깊이 새기고 살아갑니다.
여행자님!
사랑해요^^*
인복이 있으십니다. 글구 유튜브 노래도 좋지만 댓글이 넘 웃겨서 빵 터졌습니다
저는 특별한 종교는 없지만
신이 항상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생활에 임합니다..
본문보다 순발력있는 댓글이 더 엑기스 요^^*
실화를 바탕으로 생각나는대로 꾸밈없이 연재해 보려구요~~Ciao!~~
선한 1퍼센트 😀
공감합니다.!!!
모임에서 봐도
찐하게
선~한 1명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기도하지만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는
막강한 잠재력을 보거든요.ㅎ
둘다 얼마나 황당했을까?ㅋㅋ
황당시리즈 릴레이할까요?^^
아쿠아 갈준비해요. ㅎ
현시간 8시10분am
타국에 살면서 황당시리즈 한두번쯤은 모두 경험했을 듯..
미국에 감사하며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 요^^*
아 신나는 노래와 행복하고 긍정적인 영님의 포스팅, 우리 카페를 신나게 해줍니다
메아리소리가 들려오는 ... 여행을 떠나요. 추천 꾸욱!
요즘
거의 매일 일을 해서 집에 오면 잠자기 바쁘고.. 올라오는 글들 읽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자다 깨어 이렇게 새복에 일어나 답글을 씁니다요
Thanks!^^*
버스 종점이라고 했을때 얼마나 황당 하셨을지 ~~ 선한 천사 운전 기사님을 만나셨네요.
전 자전거 타고 큰 도로에 나가기 무서워서 동네 산책길만 살살 타고 다녀요, ㅎㅎㅎ
그 때, 절실하게 느낀 점은 가까운 곳에 떠날지라도 항상 크레딧카드 장착.. 여차하면 호텔잡아 하룻밤 유하고~~
자전거, 생각보다 위험하니 조심 또 조심 요^^
전 운전은 하겠는데
길눈이 영.....어두워서 사고를 치곤해요 ㅠㅠㅠ
그런데 영님은 버스타고 여기저기 섭렵을 하시니
용기와 부지런함이 대단하신듯해요
엄지 척~~
시각이 부실하면 청각이 발달하고
길치가 취할길은 버스를 잘 타는 일이요^^*
ㅎㅎ 참 별 경험이 다 있으시네요.
참 좋은 기사님 만나셔서 행운입니다, 모험심이 장난 아니시네요. ㅋㅋ
상준님처럼,
영어 읽기 쓰기가 유창했다면 감사함을 벨링햄 시장에 알렸을 듯 요..
저 나름대로 또 다른 이웃에게 베풀며 항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구요^^*
@ys 영 저 영어 엄청 못하는데 왜 잘한다고 넘겨짚으실까요??? ㅎㅎ
암튼 친화력과 활동력, 모험심 최고이십니다.
@상준 미국 명문대까지 나오신 분이, 지나친 겸손이라 아뢰오^^*
암튼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