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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톰 입니다. ^^
너무 늦어져 후기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ㅋㅋㅋ 요즘 회사 업무가 많아서 바쁘네요. n.n
이번 오토캠핑은 처음 경험한 거라 그랬는지 기대가 매우 커서 들뜬 마음으로 참석 했습니다. ㅋㅋ
날씨가 좋았으면 Camp Fire도 하고, 밖에서 둘러 앉아 야간 밤하늘 별도 보면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는
캠핑을 생각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쉬운 추억이 되어버렸어요 ㅋㅋ
저만에 여행과정 후기는 여기에서 부터 간단하게 작성 해보았어요. ^^
5일.. 불같은 금요일 저녁을 보내고 늦은 저녁에 잠을 청한 다음 6일.. 황금같은 토요일 오전에 일어났지만 비가 오려나 그런지
뭔가 피곤했어요. 평소 처럼 광양에서 광주까지 가는데 50분 걸린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여행준비를 하고
오후 12시 50분에 출발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비 때문에 그랬는지 고속도로가 평소보다 막히는 사태가 벌어지고
15분정도 늦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깡양이 에게 갈굼을 당할거 같다는 막연한 예상이 스쳐갔습니다.
그래서 깡양에게 미리 전화해서 도림사로 바로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뭔가 단합이 안되는 사람으로 이미지
되는것 같아서 일단 무조건 가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결국 15분 정도 늦었고 고추한태 전화가 왔습니다. "아톰 형은 도림사 캠핑장으로 바로 출발 하세요" ㅋㅋ
그런 후 도림사 오토캠핑장으로 외롭게 드라이브 하여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새벽이 형과 마에 형에게 갈굼을 당했죠.
비도오는데 그 날 기다리다가 늦게 출발한 회원님들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
다음 부터는 일찍 출발하던지 늦을거 같으면 미리 연락하여 따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도림사 오토캠핑장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주변에 나무도 많고 작은마을도 있었지만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랬는지 조용했어요. 산뜻하면서 으쓱한게 분위기도 좋고 ㅋㅋ 윗쪽으로는 팬션이 있고 아래쪽은 캠핑 지역으로 분리가
되어있네요. 체육시설이라고 해서 만들어진곳을 가보니 운동장이 있었는데 그 안에 족구장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캠핑 시설 관리자에게 건의를 하였습니다. ㅎㅎ 샤워시설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여행다니면서 비교하자면 최고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뜨거운물 잘나오고 ㅋㅋ 물도 잘나오고 ㅎㅎ
그렇게 나 홀로 산책이 끝나고 회원님들이 모여있는 캠핑 캐라반안에 들어 오니 벌써 식사 타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요리사는 파반느 형님이 해주셨는데 맛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알고 보니 직업이 요리사였습니다. ㅎㅎ
일단 닭도리탕 부터 시작하여 맛있게 먹고 1시간 정도 수다를 떠니 벌써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숯불그릴?에삼겹살 파티를
시작했어요. 그중에 VIP 음식은 만득이 형이 사오신 광어회 입니다. ㅋㅋ 파반느 형이 준비한 재료로 초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고 한사람 씩 돌아가며 시식을 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회원분들 중에 최고의 식탐을 자랑하시는
새벽이 형님과 고추농사가 날리가 났었고 가장 좋아했습니다. ㅋㅋ
여행을 와서 이런 식사를 할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었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
이렇게 삼겹살 파티와 광어회 초밥 파티가 끝이나고 다음 코너가 진행되었는데 다름아닌 알콜을 마시며 수다떠는 시간이었죠.
이때는 술 안주와 소주 맥주 드링킹 타임이 시작 되었습니다. 기존 회원들에 수다 입담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 순서를 보면 고추농사, 만득이형, 새벽이형, 마에형 순서 였습니다. 그 중에 고추에 입담을 따라 갈 사람은 없었지만, 만득이형
이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 이야기 대화속에 저도 끼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시원해질까바 경청만 했습니다. ㅋㅋ
말도 빠르고, 억양도 쎄고, 목소리도 크고, 속어도 잘하고("염병하네" 이게 유행임), 재미도 있고 등등 ㅋㅋ
여기 해당 되는게 한개라도 있어야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라는 부담감이 들정도 입니다. 그런데 도저히..ㅋㅋㅋ ㅡㅡ;
오전에 운전을 오래해서? 아니면 비가와서? 아니면 말을 안하고 경청만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잠이 슬슬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중간에 잠을 청하고 자버렸습니다. ^^
일찍자서 그랬는지 일찍 일어났습니다. ㅋㅋ
샤워를 하고 오니 오전에 깡양이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시식을 해보니 너무 맛이 좋았어요. 여행을 다니면서 1박을 하고 다음 오전에 먹는 식사는 지금까지 맛이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여행중 기분좋은 아침 식사를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오후에 쌍계사 또는 기차마을 관광을 하려고 했지만, 회원모두가 저녁에 너무 달리는 바람에 피곤해 하네요.
저는 피곤하지 않아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결국 광주 전남대 쪽에 위치한 볼링장으로 출발을 하고 볼링 3 게임을
쳤죠. 결과는 저희팀이 승리하였습니다
ㅋㅋ 저희 팀에서는 파반느 형님과 마에 형님이 잘 해주셔서 이길수 있었죠 ㅎㅎ 볼링 게임이 끝나고 아직 주말 오후시간이
많이 남아서 전대정문 앞 치킨집으로 향했습니다. 후라이드 양념 한마리씩 시켰는데 역시 맛있네요 ㅋㅋ
깡양과 고추는 늦게 와서 같이 먹지 못하고 간게 아쉬웠던 모양이네요. 점심겸 치킨을 맛나게 먹고
도림사 캠핑 여행 모임시간이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석하신 분들 다음 여행에도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에 재미는 같이 참석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재미와 추억도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새벽의여유 형님
30대 후반 중에서 액면가 최고 동안이신 형님 ㅋㅋㅋ 고추농사 다음으로 식탐 순위안에 들어가시는것 같아요
불혹에 나이를 앞두시고도 젊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술자리에서 입담도 좋으시고 재미있으신 형님이세요 ^^
오전에 일어나서 제가 고추 깨우면서 아침밥 먹자고 말했다고 뭐라고 하시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ㅋㅋ
오전에 모두 깊이 잠든걸 보니 10시까지 잠을 잘 기세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깨우고 싶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먹는 걸로 유혹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양해 부탁해요. ㅋㅋㅋ
캠핑 중에 계속 제 엉덩이 이야기를 계속 하시는 형님 ㅋㅋㅋ ㅡㅡ;; 제가 못들은 척했지만 계속 그렇게 이야기 하시면 신고 합니다.ㅋㅋ 솔직히 부끄럽고 그래요. 특히 여자 있는 곳에서 그러지 마셔요. 형님 변x로 오인받을수 있어요 ㅋㅋ
마에 형님
그냥 옆에만 있어도 푸근해지고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재미 있으신 형님 이십니다.
캠핑중 새벽에 차안에서 주무셔서 덕분에 넓은 침대 공간이 생겨 버렸죠. 형님 많이 피곤하셨죠? ㅎㅎ
볼링 칠때 중간에 나오셔서 저희팀에서 게임 하셨는데, 덕분에 저희팀이 이긴것 같습니다 ㅋㅋ 형님이 든든해 보였습니다. ㅋㅋㅋ
마에 형님 가만히 보면 살짝 이혁재 닮으신거 같은데 그래도 이혁재 보다 더 잘생기셨습니다. ^^
파반느(충훈) 형님
이번 캠핑 여행중 가장 VIP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ㅋㅋ 저녁에 만들어 주신 요리 덕분에 정말 맛좋은 캠핑 추억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캐라반 안에서 즉석 초밥 시식은 완전 이벤트 였습니다. 아마 상상도 못했을 거에요 ㅋㅋ 파반느 형님 요리 하실때 모습이 영화 홍반장에서 나왔던 김주혁을 연상케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없어서는 안되는 회원으로 요리 하실때 푸근하고 다정한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ㅋㅋ 그리고 볼링 너무 잘 치세요. 다음 볼링 게임때도 같은 편해요. ㅋㅋ
만득이 형님
도착하시자 마자 직접 구해오신 비닐로 캠핑 바람막이 커튼을 설치하시고 이번 여행에서 재미있는 입담을 자랑하시던 형님 이시네요 ㅋㅋ 잘 설치된 바람막이 비닐 덕분에 밖에서 삼겹살 파티 진행이 잘 되어서 좋았습니다.
장작 나무도 구입해주셔서 숯도 만들고 밖에서 따뜻하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광어회 구입해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여성분한태도 회비를 걷었으면 좋을거 같아요 ㅋㅋㅋ
저녁에 잠자리에 누우시면서 하시던 말을 생각하면 갑자기 웃음이 터지네요 ㅋㅋㅋ 19금이라 여기에는 쓰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부어있는 형님 얼굴을 보니 푸근한 느낌이 더욱 들어 보기 좋았습니다. ^^
깡양이
캠핑에 도착해서 깡양을 보았을때는 이미 주방을 점령하고 식자재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역시 남자입장에서 볼때는 애처가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에 삼겹살 파티가 끝나고 회원들 모두 알콜타임과 초밥 시식 이벤트 재미를 즐기고 있을때 혼자서 밖에있는 쓰레기 및 뒷정리를 하느라 깡양이 고생이 많았네요.
도와주고 싶었지만, 초밥 시식 이벤트 자리를 뺏길까바 나가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깡양아 다음 여행때는 많이 도와줄게 ㅋㅋ 무거운거 있음 말해라 아톰 오빠가 힘쓰는거 좋아한다. ^^ 이번 여행때 요리도 하고 뒷정리 하느라 정말 수고많이했어 깡양아
고추농사
저녁 술타임시간에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던 고추 ㅋㅋㅋ 말에 빠르기 하며, 전라도 고유에 억양과 함께 큰 웃음소리는 어느 술자리를 가나 분위기 메이커를 차지할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ㅋㅋ 고추가 식탐이 좋다고 들었는데 이번 캠핑에서는 삼겹살도 많이 안먹고 피곤해 하는거 같아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고추가 캠핑 여행을 위해서 이것저것 많이 준비 해준덕에 편하게 식탁에서 식사도 하고 즐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고추가 이야기 하다보면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멘트가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웃음이 나와서 자다가도 일어났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콩자반 회원님
삼겹살 파티가 끝나고 밖에서 숯불그릴에 장작넣고 불을 같이 피우면서 이야기 했던 여성회원님 ㅋㅋ
비구름 때문에 밤하늘에 별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뭔가 낭만을 즐기는 분이신거 같아요 ㅎㅎ
고양이 너무 좋아하시는게 기억에 남네요. 따라 다니면서 고기도 직접 주고 ㅋㅋ 야생 고양이 함부로 만지면 안됩니다. ^^ 귀여운 콩자반님은 저녁에 일찍 자버려서 이야기도 못했네요. 다음 여행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진이
고기도 안먹고, 밥도 안먹고, 술만 먹는 유진이 ㅋㅋㅋ 말이 없다가도 술이 들어가면 명랑해지는 모습이 재미있는 유진이 입니다. 유진이도 술먹는 자리에서는 분이기 메이커가 될 수 있으면 좋으련만 ^^
그리고 오빠에게 술 먹으라고 권하지마라 유진이가 권하는 술은 왠지 무서워 ㅋㅋㅋ
유진이 다이어트 안해도 된다. 그 정도면 충분하니까 걱정하지마라 ^^
김효정 회원님
하나둘셋님을 많이 챙기는 여성회원분 ㅋㅋ 처음에는 하나둘셋 회원님 언니되는 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정모때 뵌거 같은데 여행에서 보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정모때는 자세히 못보았지만 이번 캠핑장에서 보니 새로운것 같습니다. ^^ 다음 여행때는 조금더 친해졌으면 합니다. ㅋㅋ
오전에 하나둘셋님이 설겆이 하는 것을 제가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효정님이 하나둘셋님에게 하는 말 "야 설겆이 하겠데 나와라" 하고 두분이서 밖으로 휑~ 하고 싸늘하게 나가버렸던게 기억이 남네요 ㅋㅋ
하나둘셋 회원님
최근 3월 정모때 보고 이번 캠핑여행에서 보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웃는 모습이 예쁜 회원님 이세요. ^^ 미소천사라고 부를게요 ㅋㅋㅋ 너무 말이 없어서 시크해 보이기도 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여성분이네요~! 이름이 은경氏 라고 알려 주셨어요 ㅋ캠핑중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삼겹살 파티중에 힘들어 하셨는데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합니다. ^^
다음 여행 번개때에도 꼭~!! 나오셔서 좀더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 끝 ~~~~ 빠진사람 없죠? 아 그럼 큰일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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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열~~톰형~~이런 강력한후기 오랜만에 접하네요~ㅋㅋ형님도 수고하셨어요..어찌 저렇게 한명한명..대단하십니다~조만간 또 여행에서봐요~ㅋ
좋은 여행번개 또 기대할게 ㅋㅋ
마치 한편의 장편대서사시를 보는거같구나;; 기억에 남는 단어는 '이혁재'랑 '엉덩이'ㅋㅋ 수많은 갈굼 온몸으로 받아내느라 애썼다ㅋ
파반느 형님 일요일에 또 뵐게요 ^^
완전 톰작가 구만~
여행 모임은 되도록 후기를 남기는게 좋치~ ㅋㅋ
우아~ 한명한명 다 기억하고 써주시고..감동이네요~^^ 저도 캠핑 첨이라 신나게 놀고싶었는데... 감기기운있어서 못놀아 아쉬었어요~ 담에 또 잼나게놀아요!!
그래 컨디션이 안좋아서 일찍 잤구나 ㅋㅋ 다음 여행모임에서 또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