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웨딩 데이를 위한 완벽한 준비!
순조로운 결혼식 진행을 위해서는 축의금 접수자, 사회자, 주례 선생님, 하객 관리자 등 신랑신부를 대신해 수많은 하객을 안내하고 결혼식을 도와줄 도우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센스 있는 도우미 선정과 이들이 해야 할 일을 꼼꼼하게 알아보자.
1 결혼식 사회자
결혼식의 시작부터 끝까지 예식을 이끌어 줄 사회자는 신랑신부의 절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 또는 선후배 중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성격의 소유자에게 부탁한다. 특히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재치 있게 대응해 결혼식을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사회자는 무리 없는 예식 진행을 위해 주례 선생님과 진행에 관해 미리 상의해 둔다. 또한 신랑신부와 혼주의 이름, 직업뿐 아니라 주례 선생님의 이름과 경력, 신랑신부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아둬야 한다. 먼저 주례 선생님께 “어떻게 소개해 드릴까요?”하고 묻는 것이 예의. 그리고 주례사 끝부분도 체크해 두어야 결혼식 사회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다.
2 하객 관리자 축의금과 답례품, 하객, 축가·축주 연주자, 주례 선생님 체크 등 예식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관리하는 도우미로,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 책임감 있게 일처리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한다. 식장에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 하객들이 불편해 하거나 궁금해 할 사항 등을 미리 체크하고, 주례 선생님이 식장까지 찾아오시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또한 주례 선생님이나 웨딩카 운전자를 따로 섭외했을 경우 사례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챙겨둔다. 주례는 신랑신부의 학교 선생님 혹은 사회에서 덕망 있는 분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딱히 사례라는 것이 없고 정해진 금액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간소하게나마 차비와 감사비를 합쳐서 드리면 된다. 교회의 목사님이 주례를 해주신 경우에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고 교회에 감사 헌금을 내는 것이 좋을 듯.
3 축의금 접수자 신랑신부의 하객을 많이 알고 있는 친척 중에서 도우미를 선정한다. 봉투에 이름과 인사 문구를 한자로 표기하는 하객이 많은 것을 감안해, 기본적인 한자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2~3명 정도 배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접수자는 결혼식 1시간 전에 예식장에 도착해 식장 옆에 마련된 데스크에 방명록과 필기도구, 펜, 여분의 봉투 등이 준비되었는지 확인한다. 하객이 오기 시작하면 한 명은 봉투를 받아 방명록의 일련번호와 겉봉투의 번호가 일치하도록 정리하고, 또 한 명은 금액을 확인한 다음 봉투 겉면에 금액을 기록한다.
이때 4만원이나 9만원 등 애매한 액수일 경우 체크해 두고 전체 금액을 합산할 때 착오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하객이 몰려 미처 번호를 확인하지 못한 봉투는 쌓아 두지 말고 데스크 서랍 안에 넣어 보관하며, 접수가 완료되면 방명록 번호에 맞춰 봉투를 정리해 30장 내외로 묶는다. 혹시 급한 지출 건이 있어 축의금 중 일부를 가져가야 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누군지, 지출할 사항이 있는지 정확히 혼주 측 가족에게 확인한다. 접수 완료 시 총 금액을 확인해, 혼주에게 방명록과 함께 전달한다.
4 신부를 위한 헬퍼 새벽부터 예식을 마친 후까지 신부와 함께 다니며 신부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예식 전에 촬영을 할 경우 앨범 촬영 컨셉트마다 화장을 고쳐주고 머리 손질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신부가 이동하고 식사할 때도 드레스 차림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신부가 메이크업을 받거나 촬영을 할 때 휴대전화를 받아주고, 식사를 하지 못한 신부를 간단하게 챙겨주는 등 소소한 일까지 도와준다. 웨딩 컨설팅 업체 혹은 드레스 숍에서 일하는 도우미는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연령대가 많으며, 하루 평균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근무하고 5만원에서 1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5 신부 도우미 메이크업 숍에서부터 예식과 피로연 내내 신부 옆에서 핸드백과 소지품을 챙기고 도와주는 사람으로, 여동생이나 절친한 친구 중에서 섭외하는 것이 좋다. 결혼식 당일, 축의금을 신부에게 직접 주는 경우, 도우미는 분실하지 않도록 신부의 핸드백에 잘 보관해줘야 한다. 또한 대기실을 방문하는 친구들을 안내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신부의 분신처럼 도와주는 민첩성과 센스가 필요하다.
6 피로연장 도우미 일반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같은 건물 내에서 식사를 할 경우 피로연장에 5~6명 정도의 도우미를 배치한다. 신랑신부가 테이블마다 돌며 인사를 할 때 식사 중인 하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민첩한 행동과 밝은 미소로 분위기를 이끌어줄 사람으로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연장을 안내하는 도우미 1명, 식권을 받거나 하객을 체크하는 도우미 1~2명,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의 수량을 파악하는 도우미 1~2명 정도가 적당하다. 피로연장 도우미는 하객에게 나간 식권과 주문한 음식의 분량을 확인해 여분의 음식이 필요할 경우 추가 주문을 해둬야 하며, 제공된 식사와 음료 계산이 착오 없이 진행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7 대행업체를 통한 도우미 섭외 신랑신부 중 하객이 부족한 경우 대행업체를 통해 하객 도우미를 섭외할 수 있다. 하객 도우미는 결혼식 30분 전에 입장해 신랑신부의 친구나 친척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결혼식을 축하해주며, 사진 촬영까지 참여한 후 퇴장한다. 때에 따라 폭죽 터트리기나 부케 받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하며 도우미 1인당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그밖에도 피로연식당 도우미, 사회자, 주례 등의 도우미도 대행업체를 통해 섭외할 수 있으며 금액은 역할이나 상황에 따라 1인당 5만~12만원 정도를 지불하면 된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