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젊은이가 친구와 함께 백화점에 취직했다. 이 젊은이는 당연히 경영부서에 보직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친구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내직을 맡게 되다. 친구는 크게 실망하고 백화점을 그만두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엘리베이터 안내 일을 기꺼이 감당했다. 엘리베이터 안내를 하면서 고객들과 쉽게 만날 수 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성실하게 일 했다. 젊은이는 얼마 안 있어 부서 책임자가 되었고, 나중에는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백화점 왕 '제이 시 페니'의 이야기다.
이번 주일은 맥추감사주일이다.
지난 6개월 하나님의 은혜로 교사의 직분을 잘 감당해 왔다.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힘들고 지치지만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한다.
교사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느냐? 안 받느냐의 차이는 먼저 교사의 가슴에 감사의 기쁨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지금 맡고 있는 직분은 결코 작은 직분이 아니다.
나는 자격이 없지만 가르치는 일로 부름 받아 맡겨진 어린 영혼을 섬기는 일에 교사로 세워주심을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