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접어든지도 어느덧 9일이 지나가매 아침, 저녘으로 쌀쌀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임을 느끼게 하는 월요일 아침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 창문을 열며 맑은 하늘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움은 저번주 추자도 18~1 코스 첫경험에 이어 오늘 두번째로 18코스를 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잠시후 올레길에서 오늘은 어떤 삶에 여정이 펼쳐질지 기대와 설레임속에 행복한 마음으로 냉장고에서 전복, 새우, 파프리카, 송이버섯 그리고 과일 등으로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챙기고 출발장소로 가니 어느새 와있는 라피즈님과 블랙스완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올레길 수첩을 사며 비장한 다짐을 마음속으로 해 봅니다
" 세상에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고 부단히 변화하는 것들 사이로 영원한 열정을 몰고가는 자는행복하여라"
별빛바라미님이 도착하여 넷이서 출발하여 동문시장 할머니 호떡집에서 호떡 하나씩 사서 들고 오늘에 여정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그래도 저번에 같이 올레길 걷고 두번째 함께하니 조금은 친밀감속에 대화도 나누며 걸어가는 발걸음에 행복도 배가되고 가파른 사라봉길도 함께라는 이유로 지친줄 모르고 올랐고 올레길 선배님인 라피즈님에 유익한 정보를 들으며 방바닥을 탈출하고 느끼는 성취감과 열정속에 삶에 활력이 넘쳐남을 느끼며 올레길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나를 봅니다
우리는 그렇게 소담소담 대화나누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올레길을 걸으며 가을이 내려앉은 억새꽃밭을 지나고 노랗게 무르익은 콩밭을 지나며 내 가슴도 설레임에 콩콩뛰고 있음을 느끼며 13km 를 지나 도착한 어느 정자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바다풍경과 뒤돌아서면 가을에 낭만으로 다가오는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꽃밭이 절로 감탄사를 낳게 합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고있는 낚시꾼을 지나고 오고가며 마주치는 사람들 화이팅 인사 나누며
세상이 아직은 따뜻하고 살아볼만 하다고....
15km 즈음에 메밀꽃필무렵 메밀밭에 다달아 하얀순백에 꽃에 눈길이 사로잡혀 내눈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길냥이 눈과 마주쳐서 다음에 또 만날때까지 그 초롱함 잃지말고 건강하라고 무언으로나마 눈짓하며 지나쳐 종점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18km 정도 다달아 지쳐갈때쯤 어느 벽화에 그려진 나팔꽃이 힘내라고 나팔을 부는것 같고 그옆에 해바라기꽃이 해맑은 미소로 반기는것 같아 마음에 행복이 내려앉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종점에 닿아 수첩을 꺼내고 스탬프 도장을 찍으며 함께한 여정에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다음을 기약하며 행복한 미소를 나누며 헤어지고
저는 조천에서 제주시까지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돌아오는길 많은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갈때는 함께여서 힘든줄 모르고 즐겁기만 했는데 혼자 돌아올때는 왜그리 멀고 힘들게 느껴지는지...
이 시간을 빌어 함께해준 라피즈님, 블랙스완님, 별빛바라미님 그대들 덕분에 행복했고 또 다른 내일은어떤 빛깔로 다가올까 ?
커피향짙은 향기로운 삶으로 다가오기를...
기대를 가질수 있음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방구석에서 탈출하여 올레길을 걸으며 내가 느낀 그 행복에 여운을 울 회원님들도 느껴보시기를 강추하며 이번 14일 정모에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길위에서 이 가을에 낭만과 삶에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내일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이 있어 삶이 아름답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피는 꽃은 ?
웃음꽃 이래요^^
집에서 혼술하다보니 몇잔에 술에 취해 두서없는 글이지만 하하하 웃음으로 시작하는 한주되길 바래요🥰
첫댓글 웃음꽃이
가장 행복한 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올레 완주 시작이네요.
완주 기대합니다.
파이팅!
해맑은 미소로 올레길에서 함께 할수있는 날을 소망합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꼭 함께 하겠습니다~^^ 글로 사진으로 즐겁게 보여요~^^ 가자 완주로~^^ 수고하셨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율리오님 보면서 저또한 올레길에 행복의 작은 밀알이나마 되고자 다짐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저녁도 맛있게 드시며 하루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글로 표현을 못했는데 안가본 올레꾼도 글을 읽으며 같이 간듯한 느낌에 함께 걸어서 빠른 완주를 할수 있던거 같습니다. 14일에도 뵙기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함께 걸을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네요
14일 정모때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해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컴백은 뛰셨나베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작년추석연휴에 18코스 걸어서 이틀동안 드러누웠던ㅎㅎㅎ
그 길을 행복님은 다시 뛰어서 컴백하셨다는거에👍👏👏👏👏👏
운동은 정직해서 좋습니다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얻을수 있고 설령 실패할지라도 내 노력에 부족임을 알기에 아쉬움도 덜합니다
한 옥타브씩 천천히 끊임없이 가다보면 육체도, 정신도 강건해진 자신을 느낄수 있을거예요^^
그날을 위해 화이팅 함께해요💪
많은사진 끝에 전어가 눈에 콕 들어오네요.
맛있게 드셨나요?
올레길에서 얻은 행복에 여운이 저녘까지 이어져
혼자여도 행복한 하루였네요^^
다음 정모에 올레길에서 같이 걸어요^^
저게 전어군요
집나간 누구도 돌아온다는~~ㅋ
다음에 함께할수 있기를 바래요^^
올레길을 걸으니 먹는 행복도 배가 된다는..ㅎ
18코스는 생각보다 길던데 왕복 하시다니~마라토너 맞네요
전어로 마무리까지 알찬 하루네요~^^
처음 올레길 참석하여 첫 동반주를 해주신 한아름님 그때의 좋았던 여운을 기억합니다
다음에 또 함께 올레길에서 뵐수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