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능이버섯칼국수
●영주소백산능이버섯칼국수
●실내사진 역시 소백산자락 약초의 고장 답게 실내에 약초술과 약초들이 있읍니다. 인테리어도 예전 유행한 전통주점 스타일로 되어 있네요. ●차림표 먹고 싶은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침이니 간단하게 주문합니다. 저는 능이버섯쇠고기국밥을 주문하려는데 준비가 안된다네요ㅜㅜ 예전 봉화에서 맛나게 먹어 기대하고 왔는데 아쉽습니다. 능이버섯 칼국수 둘하고 능이버섯 얼큰칼국수 둘을 주문했습니다. ●능이버섯 우린물 물도 그냥 물이 아니네요. 살짝 구수한 맛이 납니다. ●상차림 코로나 시대에 맞게 1인씩 반찬이 나옵니다. 깔끔하고 좋습니다. ●반찬 부추무침, 김치, 오이고추된장무침, 물만두... 특이하게 만두가 나오네요. 울 막뚱이가 잘 가져다 먹습니다. 저는 나중에 칼국수에 넣어 먹었습니다. 반찬이 다 깔끔하고 짜지 않습니다. ●감자전 찬으로 나왔는데 감자를 채쳐서 팬에 깔고 그위에 부침반죽을 얹어 부쳐내셨네요. 감자 씹히는게 식감이 좋고 담백하니 맛납니다. ●능이버섯 동동주 식사를 주문하면 어른들에게 한잔씩 반주로 나오는 동동주입니다. 이쁜부인은 못마시니 반납하고 저는 맛을 보기위해 한모금정도 마셨습니다. 약한 능이향?이 감돌며 도수는 낮고 약간 시큼한 맛에 달지는 않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 하시겠습니다. 저는 저걸 다 마시면 음주운전이라 맛만 보았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바람돌이는 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능이버섯 얼큰칼국수 김가루와 깨를 무심하게 흩뿌려내신 듯한 칼국수입니다. 장을 풀어 끓이신듯 고추장맛에 된장맛이 살짝 돌면서 조금 얼큰합니다. 애들도 먹을 정도의 맵기입니다. 칼국수 면은 시판용 같습니다. 국물이 다른 인공물을 첨가하지 않은 장맛에 능이향이 감돌아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능이버섯 칼국수 역시 과한 양념이나 고명없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합니다. 경상도쪽의 음식 간이 약간 짠편인데 이집은 나의 편견을 깨주시려는지 간이 강하지 않네요. 국물에 역시 능이향이 은은한데 이게 호불호가 갈릴정도로 진하지 않아 모두 잘 드실거 같습니다. ●능이버섯 버섯중 최고로 치는 능이지요. 향버섯이라 불릴 만큼 향이 아주 강한 버섯입니다. 아직 능이철이 아니라 냉동을 쓰시겠지요. 칼국수에 몇개씩 저런 조각이 들어있어 은은한 맛을 냅니다. 제가 능이버섯 먹는 방법중 최고로 생각하는 법은 백숙같은 국물 음식에도 좋지만 생것을 약한 숯불에 굵은 소금만 뿌려 살짝 구워 역시 구운 한우에 얹어 함께 먹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능이가 좀 많이 나오는 10월쯤 시간과 돈이 되심 한번 그렇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짜투리 능이와 소고기 남은거 넣고 된장으로 국물내서 라면 끓여 마무리 하시면 그 깊은 맛과 향은... 죽음이죠!^^ ●양념장 사장님께서 이걸 꼭 넣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칼국수를 절반 먹어보고 나머지에 이걸 넣고 먹어보랍니다. 요게 특이합니다. 보통 양념장이 아니고 멍게와 성게가 들어간 양념장입니다. 제가 조금 맛을 보니 성게와 멍게향이 입안에 가득하네요. 칼국수에 한수저 넣으니 언뜻 제주의 성게 칼국수 맛도 나는데 멍게까지 들어가서 더 깊고 진한 바다맛이 납니다. 미역국에 넣어 끓이면 제주 성게미역국보다 훨씬 진한 바다맛 미역국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애들 입맛에는 안맞지만 말이죠 ㅋㅋㅋ ●공기밥 칼국수에 밥도 나와 줍니다. 이걸 멍게와 성게 양념장을 넣은 국물에 말아먹으니 너무 좋네요. 이건 뭐 칼국수도 먹고 해산물이 진하게 들어간 국밥까지 먹은거 같습니다. 양념장을 칼국수에 넣으셨다면 꼭 밥을 말아 즐기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마가목과 상황버섯차 나갈때 두잔 마셨습니다. 맛보다는 건강에 좋은 것들입니다. 사장님이 애들에게 사탕을 주셨네요. 제가 밖에 있어서 감사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출처] 바람돌이의 당일치기 여행 풍기맛집 영주소백산능이버섯칼국수와 정도너츠|작성자 바람돌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