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이 지속되는 파주/의정부 아파트가격

[통나무]

김광수경제연구소(www.kseri.co.kr)에서 오늘 5월25일에 발간한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경기-파주/군포/의정부“ 부동산 보고서 중 1 파주와 의정부의 맨 앞페이지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참고바랍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배포를 허용한 내용입니다.)

2012년 4월까지 파주시의 아파트시장 거래 동향을 종합해보면,

- 파주시는 2004년 미군기지 이전과 더불어 운정 신도시 건설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공급이 늘기시작했음. 파주시 전체 아파트의 32% 가량이 2006년 이후에 입주한 아파트이며, 소형과 중형의 비중은 4:6으로 나타남. 특히 2006년 이후 전용면적 115m2의 아파트 공급 비중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KSERI지수 추이를 보면 파주시 아파트 가격은 2009년에 수도권 경의선 전철 개통 영향으로 일시 반등하였으나 이후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거품이 붕괴되고 있는 모습으로, 올 4월 현재 고점 대비 19% 가량 하락했음. 특히 2010년부터는 미분양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가격하락 속도도 빨라지고 있음. 또 2006년 이전 입주단지의 가격하락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남

- 거래량은 2006년에 가격이 급등하고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되는 물량이 거래로 잡히면서 급증했음. 이후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2011년부터 거래가 계속 줄어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 또 거래는 주로 2006년 이전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올 들어 거래가 급감하는 가운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파주시의 아파트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참고로 파주시의 미분양 추이를 살펴보면,

- 파주시는 2003년부터 7.8만 세대 규모의 운정신도시(수도권2기 신도시)가 착공되면서 아파트 공급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2017년까지 추진될 계획으로 있음

- 미분양주택은 2007년에 일시 급증했다가 2008년에 급감한 후 2010년부터 다시 급증하기 시작하여, 올 4월 현재 2,407호에 달하고 있음. 또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201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가 올 들어 다소 줄어들고 있는데, 올 4월 현재 305호로 나타남

2012년 4월까지 의정부시의 아파트시장 거래 동향을 종합해보면,

- 의정부시는 전체 아파트의 14% 가량이 2006년 이후에 입주한 아파트이며, 소형과 중형의 비중은 반반 정도임. 또 2006년 이후 신규 공급 아파트는 중형에 집중되고 있음

- KSERI지수 추이를 보면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기대감으로 2007년까지 가격이 2.2배 가량 급등한 후 2008년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고점대비 약 20% 가량 하락한 상태임. 가격 하락은 소형보다는 중형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고점대비 23% 가량 하락하고 있음

- 거래는 소형과 중형 모두 가격이 급등한 2008년 초까지 급증했으나 2009년부터 급감한 상태로 극심한 거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 거래는 대부분 2006년 이전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특히 2011년부터 거래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

- 다만 의정부시는 2008년 초까지 가격 급등이 지속된 탓에 2008년부터 최근까지 미분양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남. 또 LH공사는 최근 민락동, 낙양동의 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 725가구를 3.3m2당 773만원에 공급하며, 913가구의 국민임대주택도 공급함

- 이로부터 의정부시는 거래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거품이 계속 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아네모네]

버블제트 이미 시작 됐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