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30(목)
구로구 푸른수목원,
항동 철길~천왕산까지,
신나는 도보이야기...
봄의 언덕, 저 편....
알록달록 어여쁜 봄 마중 가겠다고
우린 한양 가는 기차를 타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ㅎㅎ
온수역 2번 출구, 오후 1시..
출발~ 10명...
13:20
푸른수목원 도착
"누님, 저~ 기..."
"응, 저~기... 항동 푸른도서관이 새로 생겼어요."
능수 벚꽃도 활짝 피었네...
딱 맞춤 돌의자... 앉아보고 ...
이렇게 ... 한 식구들~
와우~ 수선화도 곱게 피었어요.
" 나도 한 때는 수선화 못지않은 꽃이었어..."
"우린 지금도 꽃이야요." ㅎㅎ
금방 꽃 틔울 준비에 있는 자목련 송이들이
어쩜, 꼭 나뭇가지에 수많은 새들이 앉아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아구, 예뻐라... 네 이름은 뭐니?...
이름이 너무 길어요.
이제 온실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별 거 없다고 휘리릭 보고 나오지만
담이님과 유하님이 올리신 꽃사진에
별 거 있었습니다. - 참조- ㅋㅋ
어머, 저긴 뭐니?.....
우리 닮은 할미꽃...
몰라요. 이름은...
어차피 외우지 못하는 이름,
꽃만 보기로 합니다. (무식~ ㅋ)
자작잎조팝나무 '토르골드' -장미과-
생강나무꽃...
이건 잘 압니다. 산수유를 닮았으니까요.
돌단풍/ 유하가 알려주었어요. ㅎㅎ
약초, 눈개승마?... 이것도 유하님이 알려줬어요.
예뻐, 예뻐~
우리 어빠도.... 꽃을... ㅎㅎㅎ
꽃놀이 다하고.... 항동 철길 신호등에 도착했어요.
그 어릴 적 기찻길을 회상하며...
철길 따라~ 아이구, 신나부러요~!
항동철길은
오류역에서 출발한 오류선이 구로구 항동을 지나는 구간으로
이름 지어 "도심 속 걷기 좋은 길"로
2015년 '항동철길 아트 프로젝트' 예술 작품으로
간이역을 만들었답니다.
(오류선은 오류동역과 부천시 옥길동 경기화학
부천공장을 연결했던 4.5km의 단선 사철/폐선)
즐겁게 올라가다가 그대로 멈춰라~!
에구, 중심은 오래 못 잡아요.
에구구구구~ 빨리 찍어~~!
금방 떨어지고....
아구구, 빨리 찍어~!
또 떨어지고... 수호천사님의 동심 놀이...ㅋㅋ
이렇게 하는 거야, 시범....
청송아,
나처럼 팔 벌리고 다리도 한 짝 들어 봐~
누나와 함께~ ㅎㅎ
누나, 난 춤은 춰도 다리 중심은 못 잡아요.
------ 여기까지...ㅋㅋ
재밌는 철길 놀이였습니다.
철길 옆 개나리 동산에서 잠시 머물다 가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모나미만 살고, 3명은 다 죽음... ㅋ
항동 철길역 도착...
다음 역은 개성?..ㅋ
철길에서 좌측은
구로올레길2코스(매봉산,지양산,와룡산)가는 길이고,
우측은 구로올레 3코스(천왕산,개웅산)로 가는 길 ...
우린 구로올레길 3코스인 천왕산으로 올라갑니다.
담이님을 따라 천왕산으로~
천왕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
잠시 정자에서 숨을 고르고 가기로 해요.
박서진 큰엄마, 작은 엄마... 찐 팬들..ㅋㅋ
짬만 나면 아들 자랑....
언니, 티 좀 내지 말고 물이나 마셔요~ ㅋ
어때서...내 가슴으로 난 아들, 자랑 좀 하자~ ㅎㅎ
활기가 넘치는 건 다들 건강해서 그래....ㅎ
그만 쉬고, 정상으로 출발~
이제부터 계속 언덕이야요.
숨차, 숨차...
숨찬 언덕은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각오하시요~ 수많은 계단...
고개를 쳐들면 못 올라가요...
정상까지 계단입니다.
쉬었다 가야지 못 가... ㅎㅎ
이게 몇 개야?... 죽겠다... ㅎㅎ
아이고, 다 올라왔네... 336 계단이었어...
휴~~ 올라왔으니, 간식 먹고 가요~
천왕산 정상...
겨우 144m 밖에 되지 않은데
그렇게 숨이 차다니...
뭐 숫자를 가린다고 144m 아니나?
천왕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옵니다.
(아직 더 걸을 힘이 남아 있었는데...)
천왕역을 향해서...
15:20
천왕역 도착, 걷기 종료...
오늘 10명,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꽃길, 철길, 산길로 이어진 만족도 100,
짧고, 굵게~ 재미난 도보...
담이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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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서울이 걸쳐 있는
남의 동네 전철역...
인천을 떠나 멀리까지 와서 걷기는
수원 화성 다음, 두 번째로...
역시 담이님의 빛난 깃발이었습니다.
감사하며, 우리 또 만나요~ 끝.
첫댓글 지기님 인트를위해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에 올라가는 단체사진이 자연스럽고 너무좋으네요 역시지기님 사진.글이 볼게 많아요 박서진 큰엄마.작은엄마 글도 ㅋㅋ 잼나네요 사진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침부터 인트.카페에 들어와 올려주신 사진.과 글도보고 행복합니다
약초나라님,
시간 내어 함께 한마음 되어 동행하여 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행복한 걸음으로 오래 함께 해요~
즐거웠습니다.
@빗방울 네네 지기님 오래함께 걸어요~
화창한 봄날.
제 발걸음에 딱 맞는 거리였어요.
화기 애애한 분위기도 좋았구요.
함께한 걷기 즐거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짧은 거리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336계단이
반전이었습니다. ㅋ
덕분에 근력 추가...
함께라서 못걸어도 위안되는 즐거움...
감사했던 시간,
수고많으셨어요^^
짧은길에 사진 엄청 담으셨네요~ㅎ
역시나 사진은 지기님이 최고!!
애쓰셨어요.
꽃과 눈맞춤 하느라 마음만 바빴던 날 ㅋ
더 많은 꽃은 아무날이나 충동적으로 나서는 것도 좋겠단 생각입니다.
꽃은 계속 가을까지 주~욱~~~ㅎ
늘 기본이 100장...ㅋ
촌에서 한양까지 데리고 꽃구경 가주신 길...
너무 좋았습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넘어가야만 했던 고갯길...
336계단만 생각하면
웃음이 ..ㅋㅋ
전날은 원미산 계단,
이어서 천왕산 계단.
정말 하늘로 올라가는계단 같았어요.
을매나 높이높이 올라가는지...ㅎㅎ
넘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멀리까지 안내해 주신
언니, 수고 많으셨어요
사진과 재미난 문장! 잘~보았읍니다.수고 하셨어요
함께라서 재밌고,
참 좋았습니다.
원미산 꽃구경도 시켜주셔요.
수고하셨어요. ㅎ
빗방울님의 설정된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사진이 넘넘 멋져요^^
거기에 가미 된 사진의 기술~
거기다 재미진 스토리텔링까지~~
감사합니다~
센스 만점,
언니들 속에 조화,
분위기 업...
모나미님,
꽃처럼예뻤어요.
씩씩한 젊음...ㅎ
함께라서 힘입니다.
자주 종종, 함께해요~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내배꼽찾느라고
엄청시간이 걸렸네요^^
인트가 있어서 내삶에
힐링공간처를 만들어주신 지기님과 인트회원님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ㅋㅋㅋㅋ~
늘 화기애애로 끌고
가는 걷기...ㅎㅎㅎ
덕분에 엄청 웃었습니다. 모두 엔돌핀 엄청 뿜어 나왔을 거예요.
어떻게 걸었는지 모르게 끝...ㅎㅎ
행복했던 시간,
감사드려요.
수고하셨습니다.
인트님들 사랑합니다
또 함께~ 담 걷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