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소속 : 10중대, 3소대, 3분대, 222번
훈련병 이름 : 채원진 훈련병
보내는 사람 이름 : 채원진 훈련병 아빠
사랑하는 원진아! 잘 지내고 있지. 아빠가 근무한 최전방 상승칠성부대에서 근무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실제 행동에 옮긴 우리 멋진 아들이 늠름하고 자랑스럽네. 주말마다 오후 4시에 들려오는 아들의 반가운 목소리가 매번 기다려지는 것은 아빠와 엄마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 항상 어린아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성장해서 늠름하고 제복이 잘 어울리는 군인이 된 아들을 보니 엄청 뿌듯하네.
주일마다 다메섹 광현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전화를 통해 알려준 우리 아들이 엄청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네. 아빠가 있는 전주에서 우리 아들의 안부를 많은 성도님들과 유초등부 선생님들이 물어보고 또 아빠는 아들을 떠나 보내고 마음이 어떠냐고 물어보네. 우리 멋진 아들 ! 이번 주는 고난주간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념하는 주간으로 교회에서는 고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하여 찬양하고, 하나님 말씀도 듣고, 특송도 하고 맛있는 김밥, 샌드위치도 먹고 아들과 딸을 포함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네. 이번 주에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잘 해냈지. 미엘이 오늘 이사간다고 하네. 여기 전주는 비가 내리는데 그 곳은 눈이 내리겠지. 건강하게 잘 지내. 아빠도 우리 사랑하는 원진이를 위해 많이 기도할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