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hippohj.do?Redirect=Log&logNo=100020889973
일본에는 서양식 호텔 외에도 다양한 선택의 자유가 있다. 먼저 비즈니스호텔은 일반적인 호텔에서 규모를 축소한 형태이다. 이들은 숙박비가 더 싸기도 하고, 혼자 여행하는 사람, 비즈니스맨이나 기타 투숙객에게 완벽한 숙소이다. 유념해야 할 점은 ‘싱글’은 한 사람만 수용할 수 있는 침대를 의미하고, ‘더블’은 두 사람이 잘 수 있는 침대 한 개를 의미한다. ‘더블’이 2인용 침대 두 개와 같은 의미라고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민슈쿠는 민박집을 말하는데 대략 B&B, 즉 조반 딸린 간이숙박과 비슷하다. 민슈쿠는 일반인들을 비롯해서 특히 예산이 별로 없는 가족들이 많이 묵는 곳이다. 민슈쿠는 다소 스파르타식이다. 복도에서 떨어져 일본식 방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고, 각 방마다 TV와 이불 그리고 다른 것이 약간 있기도 하다. 욕실과 화장실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일박 요금에는 보통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때로는 저녁식사가 포함되기도 하는데, 다른 데서 먹을 계획이라면 식사비는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민슈쿠는 친밀한 자리에서 일반인들을 만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본어 몇 마디를 배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자!
러브호텔은 밤이면 화려한 네온 조명 때문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곳은 이름에서 암시하듯이 연인들이 몇 시간 쉬었다 가거나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러브호텔은 결코 너저분한 모텔이 아니다. 이곳들은 놀랄 만큼 깨끗하고 비즈니스호텔과 비교하면 받는 돈보다 훨씬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러브호텔은 비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입구에 있는 메뉴는 어떤 방들이 사용 가능한지를 나타내며, 어둡게 해놓은 표시는 방이 이미 나갔다는 것을 표시한다. 방을 선택하고 ‘Up’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를 탄다. 이것은 ‘Down’ 으로 표시된 엘리베이터와 구분되며, 나가는 사람들하고 마주칠 필요가 없다. 방에 들어가면 뒤에 있는 문이 자동으로 잠긴다. 어떤 방에는 자동 미터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방을 나갈 준비가 되면 청구서를 계산한다. 러브호텔은 당연히 예약을 받지 않는다.
캡슐 호텔은 아마 잠을 잘 수 있는 장소 중 가장 특이한 곳일 것이다. 캡슐 호텔에는 개인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락커룸이 있다. 사우나가 붙어 있으면 거기서 몸을 씻은 후 캡슐 안으로 잠자러 들어갈 수 있다. 캡슐은 조명과 TV가 있는 관이다. 키가 큰 사람은 사람들이 캡슐 안으로 기어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 입구의 작은 커튼을 발로 밀어야 되겠지만, 이것은 사실 매우 편안하다. 비록 여성을 위한 캡슐 호텔도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캡슐 호텔은 양성 공통이 아니라 거의 항상 남성용으로 만들어진다.
레이디스 호텔은 남성 광신적 애국주의자 사회에서 여성들이 복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름이 암시하듯 이곳은 여성만을 위한 공간이며, 특히 줄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우발적인 스토커들을 대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는 여성 전용이다. 레이디스 호텔은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파스텔 색상이면서 때때로 너무나 귀엽게 장식되어 있다.
일본 전통 여관은 료칸이라 부른다. 오래된 료칸 중에는 약간 찌든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보통 정성스럽게 유지하고 아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료칸도 아주 비쌀 수 있다. 그러나 온천이 딸려 있는 료칸에서 머무는 것은 멋진 경험이 된다. 아마도 일본에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펜션은 서양의 영향을 받은 여관이다. 이들은 주로 리조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고, 장식이나 메뉴 등에 있어 특정한 테마에 초점을 맞추곤 한다. 예를 들어 ‘스위스’ 펜션은 스위스의 농가풍으로 지어졌고 저녁식사로 치즈 퐁듀를 제공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펜션은 료칸보다 덜 비싸고 즐겁게 휴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절에서의 숙박을 슈쿠보라 하는데, 불교나 신도 성직자들의 일상생활 속에 조용히 섞일 기회를 원하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많은 장소에서 슈쿠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숙박은 교토와 같이 현재 활동중인 수많은 절들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요금은 매우 적당한 편이다.
유스 호스텔은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다. 어떤 곳에서는 약간 군대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다른 곳들은 그냥 아주 싼 민슈쿠처럼 느껴진다. 일본 유스 호스텔 회원이거나 국제 유스 호스텔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물론 도움이 되지만 이것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많은 유스 호스텔에서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손님을 받아들인다. www.jyh.or.jp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기 바란다.
가이진 하우스는 일본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에게 중간급으로 더 좋아 보이지만, 이런 곳도 며칠 머무는 데는 비싸지 않은 숙소가 될 수 있다. 처음 일본에 도착한 많은 사람들은 몇 엔이라도 아껴보려고 아주 심하게 노력하기 때문에, 가이진 하우스의 기준은 보통 일반적인 것부터 초라한 것까지 다양하다. www.japan-guide.com/e/e2032.html에서 더 자세한 설명과 가이진 하우스의 목록을 확인해 보자.
"큐리어스 시리즈 Global Culture Guide 일본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