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항 동호회에서 맛집 순위를 정한적이 있었는데 최상위급에 랭크된 집입니다.
포항에는 이상하게 예전부터 이런 식의 마늘통닭을 많이 먹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명절날만 되면 10마리씩 사와서 친척들이랑 같이 먹고 했거든요.
혹시 관심 있으신가 싶어 한번 올려봅니다.
오거리에서 송도방면으로 가시다보면 왼편에 있습니다. 여기도 아주 작고 허름한 집입니다.
닭을 가마솥에다가 튀깁니다. 컴퓨레셔로 기름을 강하게 뿜어서 열이 상당히 높다고 하시던데...
암튼 요즘의 튀김기가 아니라 예전 방식이죠. 가마솥에다가 튀기는 스타일...
온도 자체가 상당히 높아서 닭이 빠삭하게 튀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게에서 드셔야지 맛있게 드실수 있을껍니다. 포장해와서 먹어보니
별로더군요. 일단 드실려면 가게에서 바로 드십시요.
모양은 이렇습니다. 고온에서 바싹하게 튀겨진 통닭에다가 크림소스처럼 부드러운 마늘로 통닭에다가
구석구석 저렇게 발라줍니다. 그리구 드실때도 마늘갈았는거를 찍어드십니다. 저 모양 그대로
온마리로 드셔야지 뜯는 맛이 있습니다. 아~~ 찜닭도 그럭저럭 하긴합니다. 물론 메인은...
마늘통닭입니다.
포항분들은 저 마늘통닭을 넘 좋아하십니다. 예전에 닭집은 대부분 저런식이였는데 거의 없어지고
포항에도 몇군데 남지 않았네요.
포항 가시는 길에 한번 들려보셔도 괜찮으실듯...^^:
첫댓글 마늘소스가 궁금하네요..포항친구 대구 올때 심부름 좀 시켜야 할듯 ^^
무량대수님이다~~~^^: 마늘을 아주 곱게 간것에다가 소금등을 첨가한듯 하구요....식으면 맛없던데요....가서 드셔야될듯..꼭이요~~~^^:
이거...아주 좋은데요.....이러다가...논공이 아니라...포항나들이를 가게 될지도....ㅎㅎㅎ....
포항은 바닷가 주위로 맛집들이 대거포진된다는....어디가도 마찬가지겠지만서도...^^: 풍부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다보니...
제 단골집이 나오니 반갑네요. 당연하겠지만 얼리지않는 생닭을 통으로 튀겨내지요. 회사근처에 있어서 가끔 션한 맥주와 통닭먹으러갑니다. 포장보다 직접 가서 드시는편이 훨씬 좋습니다. 근처 간장통닭의 전국최강 충남통닭도 추천합니다. 죽도시장엔 횟집말고도 많난 집이 많습니다.
그렇치요...외지 분들은 죽도를 회로만 기억하시는듯....퐝사람들은 회는 더 외곽지로 나가든지...집으로 사와서 그냥 편하게 반찬으로....^^; 일반 음식들 괜찮은데 제법 있는데....아쉽네요.
특이한 비쥬얼이네요...
여기 양념도 맛나요~~^^
역시나.. 퍼갑니다... 이게 그 포항의 유명한 마늘통닭 스타일이군요.... ^^
앗~~ 알제트님이시다. 저는 어릴때 통닭하면 이런게 통닭인줄 알았습니다. 이거 하고 전기구이 외에는 다른 통닭은 없었는데...그 다음에 폐리카나, 스모프 등등이 생긴거 같습니다. 추억의 맛입니다... 그래서 포항 회원님들이 이 가게에 큰 점수를 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소풍가면.. 김밥에... 전기구이통닭이. 별미였습니다.. 일년에 두번... 아직도 서울 종로와 명동에 전기구이 통닭집 있는데.. 가끔 찾아가곤 합니다.. ^^
포항에 예전에 전기통닭과 삼계탕으로 유명한 초원통닭이 있습니다. 가게에서 계속 전기로 돌리고 있죠...시내 중앙로에 있어서 찾기 쉬우실껍니다...
전기통닭은 아는데 마늘스타일이...마사지 해 주는 스타일이네요ㅎㅎ 친구한테 한번 물어봐야할듯..
^^; 아는 사람만 알죠^:
아~ 저 마늘통닭 동생이 무지무지 좋아하는건데~^^ 마늘소스가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것 같은 맛이죠.. 빠삭빠삭한게 딱 거기서 먹을때의 맛이 최고인듯했어요^^
대구에서 포항식 마늘통닭 하는집이 단 한군데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열심히 찾았는데 대구는 없더라고요.. ㅠㅠ
지역특색이죠! 저희는 마늘통닭아니더라도 그냥 닭집에서 후라이드를 시켜도 마늘장은 준다는...대구에 있는 백록담에서도 마늘 소스는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