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계시죠?
그냥.. 조언 좀 얻고자 본의 아니게(?) 배낭여행에 관해서 그냥 잡설 하려구요 ^^
지금 비행기표랑 유레일은 샀답니다.
6월 26일 런던인 8월 4일 로마 아웃이구요.
6월 25일 인천 출발해서 오사카에서 하루 자고 JAL기로 런던으로 간답니다.
유레일은 한달짜리고...
처음에는 이렇게 코스를 잤는데...
이동거리가 너무 많아.. 피곤할꺼 같아서 대폭 줄일 예정입니다.
사실 40일 일정이기 때문에 이 정도 거리는, 바쁘게 움직인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만..
그냥 좀 여유있게 돌아다니고 싶어서..
스페인, 프랑스 보르도, 네덜란드 등은 뺄 생각입니다.
여권도 만들었고...
이제 해야할 일은.. 첫날 숙소 예약이랑, 유로스타 예약입니다.
아참.. 국제 학생증이랑, 유스호스텔증 도 만들어야 하네요.
제 친구랑 같이 간다는거 아시죠?
으흠.. 저 혼자 간다면야...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음악을 중심으로 돌아다닐 테지만 그렇지 못한다는게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카메라, MP3는 각자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크게 연연하지 않고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순간 순간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MP3에 말로써 항상 녹음 할 예정이구요.
음....
둘다 B형이라서 얽매이고 이러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계획을 짜긴 했지만.. 그 계획대로 움직일지는 사실 미지수고요, 마음가는대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더군다나... 잘 모르는 유적지 보고, 그림 보고.. 건축물 보고..
그다지 안끌리기 때문에.. 각 도시마다 유명한 건축, 예술물 들만 보고..
자연이나 만끽하려고 합니다.. 둘다 그런걸 더 좋아하구요.
해안가에 느긋하게 누워서......
스위스 융푸라흐& 인터라켄 이나.. 독일 서부 지방..
혹은 프랑스 니스 등 남부지방..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지방.. 해안가에 오래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 마음은 그리스 산토리니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무척 많은데..
로마 아웃으로 비행기를 끊어 놓은 상태라... 갈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이번주는 배낭 용품이랑 여러가지 사러 가려고 하는데...
배낭 가방을 '도이터' 사려고 합니다. 혹시나 사보신 분들 계시면 사용 후기좀....
음..
둘이 가는데... 'B형의 배낭여행기' 라는 카페를 제가 오래전에 만들어서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원수는 단 두명이지요 ^^ 비공개라서...
그래도 자료는 꽤 많이 모았답니다. 시간 날때마다.. 여기 저기 자료들을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여행은 처음이기 때문에 여전히 설레면서도 걱정스러운게 많습니다.
아무튼.. 갔다와서 연작으로 재밌는 후기 올릴테니까 기대해주시구요..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슬슬... 그 40일동안 카페는 어떻게 돌아갈지.. 걱정되네요 ^^;
01. 6/25/sat 인천(18:10) -> 오사카(19:50)
02. 6/26/sun 오사카(11:50) -> 런던(16:15), 짐풀고 잠깐 야경 JL기로 12시간 이동
03. 6/27/mon 런던
04. 6/28/tue 런던
05. 6/29/wed 런던
06. 6/30/thu 런던
07. 7/1/fri 런던 외각(옥스퍼드, 윈저성) -> 런던 -> 파리 유로스타 이용
08. 7/2/sat 파리
09. 7/3/sun 파리 외각 유레일시작
10. 7/4/mon 파리
11. 7/5/tue 파리
12. 7/6/wed 파리-> 브뤼셀
13. 7/7/thu 브뤼셀 -> 야간열차 -> 쾰른 (10시간)
14. 7/8/fri 쾰른 -> 프랑크푸르트(1시간 반)
15. 7/9/sat 프랑크푸르트 -> 하이델베르크 (1시간 반)
16. 7/10/sun 하이델 베르크 -> 뮌헨
17. 7/11/mon 뮌헨 -> 노이슈반슈타인성 -> 뮌헨 -> 야간열차 -> 프라하 (7시간)
18. 7/12/tue 프라하
19. 7/13/wed 프라하
20. 7/14/thu 프라하 -> 비엔나 (5시간)
21. 7/15/fri 비엔나 -> 잘츠부르크 (3시간)
22. 7/16/sat 잘츠부르크
23. 7/17/sun 잘츠부르크 -> 야간열차 -> 취리히 (7시간)
24. 7/18/mon 취리히 -> 인터라켄&융프라우 (2시간)
25. 7/19/tue 인터라켄&융프라우
26. 7/20/wed 인터라켄&융프라우
27. 7/21/thu 융프라우 -> 니스 해안
28. 7/22/fri 니스 해안 -> 야간열차 -> 밀라노 (8시간)
29. 7/23/sat 밀라노 -> 베네치아
30. 7/24/sun 베네치아 -> 피렌체 (3시간)
31. 7/25/mon 피렌체 -> 피사 -> 피렌체
32. 7/26/tue 피렌체 -> 시에나
33. 7/27/wed 시에나 -> 나폴리 (5시간)
34. 7/28/thu 나폴리 -> 아말피 해안
35. 7/29/fri 아말피 해안-> 트로페아 해안
36. 7/30/sat 트로페아 해안 -> 로마 (6시간)
37. 7/31/sun 로마
38. 8/1/mon 로마
39. 8/2/tue 로마 유레일 끝
40. 8/3/wed 로마
41. 8/4/thu 로마(21:10)출발 JL기로 12시간 이동
42. 8/5/fri 도쿄(16:15)도착, 도쿄(18:20) -> 서울(20:50)
첫댓글 멋진 계획이네요...나도 유럽여행이나 갈까? ^^;
가장 처음 외국 땅을 밟은 곳이 로마였지요.. 로마거리를 걸어서 다녔어요. 그곳 카페에서의 에스프레소 커피, 잊지 못할 맛입니다. 전 피렌체가 좋더군요..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에서 백건우씨를 만났어요.. 한번도 안해 봤던 싸인이라는 것을 처음 받았지요.. 잘츠부르크도 가시는 군요.. B형만을 위한 카페.. 전 A형이라
물고기가폐를 만드실 의향은...근데 웬디님...백건우님 만낫을때 너무 기가막혓겠어요...아우 기막혀... ㅡㅡ
좋은경험 많이 쌓고 오길바래~~나중에 나에게 도움도 많이 주고^^ 근데;; 니가 자꾸 여행얘기하니까 나두 막 떠나고 싶은 충동이..ㅠㅠ 손톱깎기 꼭 챙겨가;;ㅎㅎ
아 ㅠ 부러워요 ㅋ 디카로 사진 많이 많이 찍어서 카페에도 올려주세요 ~^- ^ ~~
음악 너무 좋아요 ~~ ㅋ
부러워요~~^^잘 구경갔다오세요~
부럽다..나도 3학년 여름방학땐 꼭 가려고 햇는데..ㅠㅠ 혜린_넌 담학기 떠나자나 ㅎㅎ 비형의 배낭여행기 ㅋㅋㅋ 제목이 웃기자나 ㅋㅋ
우와 부러워요~!!^^
피아노 숲속님.. 기막혔다기 보다 제 정신이 아니였지요.. 얼마를 뒤를 따라다니며 얘기 나눌 기회만 엿보다 지하 극장에서 잠깐 서계셨을때 말을 걸었어요. 그리고 손톱깍기는 공항에서 통과 안될 것 같네요.
손톱깎기 당연히 기내에는 통과가 안되죠;; 짐에 붙여야지 그걸 누가 기내로;;;; 너굴..나 지금 현실도피를 너무 갈망해서..ㅠㅠ 막막 어디론가 돌아댕기고싶다..ㅠㅠ 리어카끌고 폐지수집이나하며 돌아댕길까;;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엄청 강렬하다던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생각해보니까 손톱깍기 꼭 챙겨야 겠네요~ 제가 손톱 긴걸 또 못참는 성격이라서. 린이는 돈 많이 벌잖어~ 그걸로 여행댕겨 ^^
완벽히님...... 리어카끌고 폐지수집이라니......너무 웃기자나~ㅋㅋㅋㅋㅋㅋ
부럽고 제가 막 긴장되느네요 ^^* 내가 왜 긴장되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