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재방송 채널'이란 꼬리표를 떨치지 못했던 MBC 드라마넷이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승부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드라마넷의 신설 토크쇼 <삼색女 토크쇼 블루 레드 화이트>의 경우 11월 22일 첫 전파를 타며 1.7퍼센트라는 높은 시청률에 이어 29일 방영된 2회 역시 1.36퍼센트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1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이다. <삼색女 토크쇼 블루 레드 화이트>는 김원희·최화정·이영자가 각각 섹시한 유혹의 레드, 순수한 사랑의 화이트, 차가운 이성의 화이트의 컨셉트를 맡아 초대한 게스트들과 함께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지상파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는 솔직함을 유지한 채 케이블 채널의 단점 중 하나인 선정성을 자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넷은 <삼색女 토크쇼 블루 레드 화이트> 외에도 12월 26일 방송 예정인 미니시리즈 <빌리진 날 봐요> 등 여러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재방송 채널'이란 꼬리표를 털어낼 예정이다.
MBC 드라마넷 외에도 tvN의 드라마 <하이에나>, OCN의 <썸데이>, Mnet의 <재용이의 순결한 19><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등 각 케이블 채널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MBC 드라마넷의 이홍철 콘텐츠마케팅팀장은 "재방송만으로도 시청률은 나오지만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질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케이블 채널의 활발한 움직임을 설명했다. 정수진 기자
★...'황진이' 하지원과 김재원이 첫 합방신으로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타이틀롤 하지원의 첫사랑 김은호(장근석 분)와의 키스신, 또 호위무사 이생(이시환 분)과의 '섀도우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KBS드라마 '황진이'가 하지원과 김재원의 운우지정 장면을 30일 방영할 예정으로 관심을 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연기자들의 노출이나, 행위의 강도는 방송이라는 한계가 있어 무난하게 연출됐다"며 그러나 "그 분위기는 두 남녀의 실감나는 연기와 환상적인 연출로 꽤나 볼 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황진이와 김정한이 마음 깊이 사랑하면서도 속내를 드러내지도 못하고, 오히려 사랑하니까 떠나야만 했던 두 사람이 일심동체가 되는 장면이라서 에로틱하다기 보다는 가슴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30일 방송되는 이 장면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경기도 파주 세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대개 방송 수일전에 촬영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 장면은 바로 직전 작업이 완료된 것.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가장 고심했던 까닭이다.
★...모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코너인 '마빡이'. 개그맨 4명이 나와 자신의 이마를 치며 말도 안되는 자학 모드로 웃음을 주는 코너죠. 그런데 얼마 전 방송에서 '대빡이' 캐릭터를 맡은 개그맨 김대범씨가 "고3 수험생들이 모두 좋은 대학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3천빡을 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경건한 자세로 절을 한 다음 양손으로 이마를 치는 동작을 무려 3000번이나 한 겁니다. 대범씨는 이 모든 장면을 디지털 비디오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누가 보건 말건, 시장이건 경복궁이건 상관 없이 '3천빡'을 하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그냥 해도 이상할 텐데 TV 출연 때 쓰는 가발까지 준비해 열성을 다합니다.
네티즌들은 "정말 약속을 지킬 줄 몰랐다" "너무 재미있다"는 반응들이네요. 웃기려고 작정한 개그맨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SBS 수목드라마 '연인'에 출연중인 탤런트 김규리가 매력적인 비키니 몸매를 공개했다.
극중 강재(이서진 분)의 여자친구 유진 역할을 맡아 오랜만에 브라운관 연기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김규리. 이미지 변신을 위해 촬영된 이번 화보는 그 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규리의 섹시한 이미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비키니 차림으로 태국 푸껫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촬영된 것.
제작 관계자는 "촬영 당시 김규리가 직접 소품, 의상, 메이크업, 포즈까지 꼼꼼히 챙길 정도로 화보 촬영에 애착을 보였다"며 "해변 촬영할 때 갑작스레 쏟아지는 소나기 속에서도 오히려 스태프들을 독려하며 포즈를 취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규리 모바일 화보집은 11월30일부터 SK텔레콤, LGT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KTF에서는 12월6일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다.<고뉴스>
★...[뉴스엔 정유진 기자]강문영 윤지후 김광영 주연의 퀴어멜로 ‘굿바이데이’(감독 유상욱/제작 M&U 필름)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불치병을 소재로 한 멜로에 순수한 두 청춘들의 아름다운 순애보를 담은 ‘굿바이데이’는 2007년 개봉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Biofashion'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식물과 꽃으로 치장된 옷을 선보이고 있다. (AP Photo/Inaldo Perez)
베어벡호, 황금발 총출동…金 사냥 나선다
★...이제서야 총출동이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베어벡 사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훈련을 했다.
방글라데시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이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도하 스포츠시티 아스파이어 훈련구장에서 1시간 10분 가량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지난 6일 대표 명단을 발표하고 7일 파주 NFC에 소집된 이래 처음으로 선수단 전원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한국 야구가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숙적'대만에 발목을 잡혀 대회 3연패 달성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얀 구장에서 열린 야구 예선리그 1차전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홈런 3개를 터뜨린 대만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대만전 패배로 우승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국은 하루를 쉬고 12월2일 일본과 2차전을 갖지만 해외파 선수까지 참가한 대만이 총 6개팀 풀리그에서 전승 행진을 한다면 한국의 금메달 꿈은 무산된다
★...전남 광양시 일대 전세버스가 동이 났다.
5000여명의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열성팬들이 3일 FA컵 결승전을 치르는 팀을 위해 버스를 빌려 원정응원을 떠나기 때문이다. 광양에서 경기 장소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까지 이들을 실어 나르려면 100대가 넘는 버스가 필요하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원정 응원단이며 100대가 넘는 전세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동하는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전남은 홈팬을 위해 당일 입장 티켓 4200장을 구매해놨지만 참가의사를 밝히는 이들이 늘고 있어 티켓 부족을 염려하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에 참가하려는 인원만 3000명 가까이 되고. 포스코 직원. 전라남도 22개 시군 지역단체 및 각지에 흩어진 있는 향우회 회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혀 얼마나 많은 응원단이 상암에 모일지 집계조차 못하고 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방글라데시에 3-0으로 싱거운 승리를 거둬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던 한국 대표팀 베어벡 감독이 29일 저녁(한국시간) 도하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 수영장에서 일광욕을 즐긴 뒤 걸어나오다 자신을 취재하려던 한 기자의 팔을 밀치며 화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 박한이(27)와 MBC TV 월화극 <주몽>에서 무덕 역으로 출연 중인 동갑내기 미녀 탤런트 조명진이 열애 중이다.
조명진은 29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지난 5월 5일 지인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처음 만나 몇달 지나며 자연스레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며 "요즘은 둘 다 워낙 바빠 한 달에 한 번 정도 밖에 못만나서 아쉽다. 대신 전화 통화를 자주 한다"고 교제 사실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박한이의 매력에 대해 "착하고 성실하며 거짓말도 안한다. 또 나를 많이 배려하고 좋아해준다. 무척 귀엽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같이 밝히며 얼굴 붉히는 그의 모습에서 사랑에 빠진 행복함이 여실히 묻어났다.
하지만 그는 박한이와 사랑에 빠진 것에 대해 "사실 내 이상형과 부합하는 게 하나도 없다. 하지만 좋다"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인터넷 상에 떠돌던 교제 소문에 대해 확인 기사보다 "절대 아니다"라는 부인 기사가 먼저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그리 가깝지 않았고, 한이씨가 연기자인 나를 위해 배려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기사가 나온 이후 오히려 더 자주 만나게 됐고 급속히 가까워졌다. 결국 진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한이는 2006 시즌 득점왕(89)을 차지했고 타율 2할 8푼 5리, 134안타, 6홈런, 15도루를 기록하는 등 삼성의 붙박이 톱타자로 활약했고 2006 프로야구 올스타전 동군 대표와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주몽>에서 유화부인(오연수)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조명진은 2000년 MBC 공채 29기로 데뷔해 드라마 <어쩌면 좋아> <호텔리어> <베스트극장-울지마 엄마>와 가수 애즈원의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주몽> 최근 방송분에서 환약을 먹고 죽은 척했다 깨어나 주몽에게 혈서를 전달하는 장면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영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9위팀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차전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12승2무1패(승점 38)로 첼시(승점 35점)에 3점앞선 선두를 고수했다. 경기 내용도 매우 괜찮았다. 전반 39분 마이클 캐릭의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 맞고 나오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공격에 가담한 패트릭 에브라의 추가골에다 후반 44분 존 오셔의 쐐기골까지 터져나오며 압승을 거뒀다.
★...플레이를 하다말고 웬 푸시업일까.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GC(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첫날 일본의 오사나이 마모루가 11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캐디가 지켜보는 가운데 푸시업을 하고 있다. 오사나이는 이 홀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기록 했으나 13오버파(85타)로 출전 163명 중 공동 162위에 그쳤다. 한편 한국의 양용은은 이븐파를 기록, 공동 24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위창수는 1오버파로 공동 44위에 그쳤고, 재미교초 앤서니 김(21)은 2오버파로 공동 59위. (AP Photo/Francis Spe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