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울산 동구의회 김원배 의원(노동당)이 하청노동자들의 고공농성 승리를 위해 지난 11일 오후부터 동조농성에 돌입했다.
김원배 의원은 동조농성을 돌입하며 입장표명 글을 통해 “4월 11일 현대미포조선에서 해고된 하청노동자 두 명이 성내삼거리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동구의 주민이고 이웃입니다. 지금 동구는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하청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으며, 동구 경기는 바닥이고, 식당을 비롯해서 재래시장까지 모든 상인들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라며 지금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그 고통이 퇴직금도 못 받으며 일터에서 쫓겨나는 하청노동자만 하겠습니까? 그나마 노동조합이라도 튼튼하면 최소한의 권리라도 지켜질텐데 현대중공업은 하청노동자가 노동조합으로 뭉치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랙리스트라는 제도로 노조할 권리까지 방해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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