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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 : 포천스톰 = 53:63 포천스톰 승
19:16 , 29:33 , 41:45 , 53:63
8강전 경기중에 가장 전력이 강한팀과 2약으로 꼽았던 팀의 경기로 가장 전력의 격차가 크고 여기에 TNT의 에이스였던 故 장대한이 빠짐으로써 혹 일찌감치 가비지타임에 들어서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한 경기였지만 필자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TNT가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중 가장 다이내믹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상대를 괴롭혔고 반면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스톰은 주전들이 모두 출격하고도 상대의 예상외의 파이팅에 진땀을 빼면서 힘겨운 경기를 했지만 신승하면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포천스톰은 이기고도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던 경기였습니다.상대의 예상외의 파이팅에 너무 고전했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조직력와 짜임새를 다시 한번 정돈해 볼 필요까지 느껴졌던 경기였습니다.가장 아쉬웠던 건 접전마다 5반칙으로 나가는 주전센터 여현수(41번.14점 6R 1S)의 성급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었던 경기였습니다.지난 대회 8강전에서 우승팀이었던 레드핫과의 경기에서 결과적으로 패했던 가장 큰 원인이 여현수의 너무 빠른 5반칙으로 뒷선이 무너졌던 점이었고 이번 대회 14강전에서도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결과적으로 5반칙으로 나가면서 인사이드 수비에 구멍을 만들었는데 이 경기 다시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결국 5반칙으로 나가면서 자기관리가 안되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팀의 주전센터가 주요경기마다 5반칙으로 나간다는 점은 불안함을 가중시켰습니다.파울관리도 실력이라는 점에서 이 부분에 대한 신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스톰은 이날 3개의 3점포를 터트리면서 전반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배정환(00번.13점 3점 3개 5R 2AS)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후반 기이할정도로 공격에 나서지 않았던 점은 그의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올라운드하고 이타적이어서 팀플레이에서는 최고지만 자신이 나서야 할때도 패스를 하면서 적극성에는 아쉬운 점이었습니다.유니폼때문에 늦게 들어온 정헌수(32.8점)은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경기에 투입되어서인지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고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MIP평가까지 받았던 김재현(11번.14점 3점 1개 3R 1AS 3S)은 득점은 많았지만 4쿼터 고비처에서 드리블을 치다가 뺏겨 포가로서의 안정감은 평균점이하였습니다.객관적인 멤버쉽과 높이에서 압도적이었던 이 경기 스톰은 이겼지만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를 통틀어 가장 부진하지 않았나 평가하는 경기였습니다.
반면 TNT는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투지넘치고 짜임새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이번 대회 다소간 부진한 경기력과 故 장대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TNT는 그러나 이 경기에서 내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패싱 여기에 정교한 야투와 투지넘치는 골밑플레이까지 그들의 전력이 보여준 최고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개개인에 많이 기대는 농구를 보여주었던 TNT의 농구가 아닌 한발 더 뛰고 한번 더 움직이는 교과서적인 농구를 보여주면서 필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턴오버도 많이 줄였고 쉬지 않고 상대를 압박하면서 전력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던 팀을 끝까지 괴롭히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이길수도 있겠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4쿼터 말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점수차가 벌어져 파울작전을 쓰면서 결과적으로 두자리수의 패를 했지만 박수를 보냈던 경기였습니다.다만 치열한 접전을 전개하던 경기에서 이날 팀을 잘 이끌었던 포가 김영훈(7번.5점 3점 1개 6R 3AS 1S)이 5반칙으로 아웃되면서 이후 경기리딩이 흔들렸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TNT는 이날 전반전 슛이 터진 최완승(20번.13점 3점 4개)의 야투가 쏙쏙 들어가면서 상대 외곽을 흔들었고 여기에 김영훈이 그동안 자신감없는 플레이를 탈피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잘 리딩했고 여기에 골밑에서 파워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장세호(32번.7점 7R)가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상대의 수비를 흔들었고 석호엽(28번.10점 2R)까지 득점에 가세해준데다 운동능력이 좋고 득점력을 갖추고 있지만 다소간 성급한 플레이가 아쉬웠던 이창용(9번.10점 3R 1S)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다이내믹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하지만 막판 갑자기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쉽게 실점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경기MVP:스톰 배정환-득점의 적극성은 아쉬웠지만 리바운드와 패스와 리딩등에서 맹활약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6D533522D068509)
CAGER : KAD = 46:38 CAGER승
13:11 , 23:17 , 30:27 , 38:38 , 연장1차 46:38
치열한 접전을 전개한 경기였는데 4쿼터 종료직전 KAD의 주포인 이인규(13번.13점 3점 1개 2R)가 파울아웃당한 후 연장에서 KAD의 득점이 완전히 막혔고 반면 케이져는 고른 득점루트를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케이져는 이 경기 그동안 굳건한 믿음을 주던 센터 심재용(21번.9점 3R 1AS)가 비행과 여행후유증으로 다소간 불안한 플레이를 보여준 가운데 그동안 잠잠하던 이덕기(19번.15점 3점 4개 1R 2AS 1S)의 외곽포가 터졌는데 특히 1쿼터 3점 3개를 연달아 터트리면서 상대를 맹폭하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여기에 그동안 돌파는 좋았던 김기성(17번.6점 3점 2개 5R 4AS 3S)이 돌파가 막혔지만 3점포를 성공시켰고 설마했던 포가 윤종현(11번.5점 3점 1개 1R 1AS)의 슛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연장전에서 이덕기의 3점포와 심재용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치열한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점이 좋았고 양정모(20번.4점 6R)가 궃은 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KAD는 이 경기 치열한 접전을 전개했는데 최근 팀의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인규가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아웃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습니다.이전까지 득점과 돌파등에서 팀의 핵으로 자리했던 박동훈(6번.4점 2AS 2S)이 과연 유망주로 꼽았던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극도로 부진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상대 백코트가 공격력을 좋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있는 라인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부진은 기이할 정도였습니다.너무 막혀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와 더불어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던 정회문(1번.2점 4R)는 연이어 턴오버를 하는등 경기에 적응을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백코트의 1,2번이 극히 부진했습니다.다행히 궃은 일과 화이팅이 돋보였던 김창석(3번.6점 5R)가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센터 최요한(23번.11점 3점 1개 6R)가 골밑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연장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무너졌습니다.이전 백코트의 공격력을 칭찬했던 KAD의 백코트가 너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MVP:케이져 이덕기-연장전에서 쐐기를 박는 3점포와 초반 득점포로 승리를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