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도 화 술집의 주인이구요..세남매가 동업한대요. 이 주인 재미있었어요...한마디로 김보성같은 남자에요...이날은 호텔 매니저분의 극진한 부탁과 편지한장이 맥주 무제한이었는데 우린 몰랐고 아들넘만 그걸 알았는데....전달이 안되서 아들 친구는 맥주 무제한으로 먹고싶었는데 돈내야 하는줄 알고 몇잔 안마시고 참고 나오다 그 소릴 들었어요....그래서 마지막 날 가서 이 주인장과 또 마셨다네요..물론 맥주값은 이 남자분이 자기돈으로 천엔씩 냈대요..ㅎㅎㅎㅎ 이분도 돈 많이 버실려나 모르겠네요.
화의 벽에 걸린 크리스마스 장식...아, 제가 어렸을때 벽이 밋밋해서 걸어놨던 그 장식처럼 참 소박하게 보입니다...귀엽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손님들이 앉아 있습니다. 여기 술병위로 화면이 보이고 가라오케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노래도 있었구요. 화면엔 우리노래가 나오면 일어로 자막이 보이고 일본노래가 나올땐 기억이 안나네요..이 주인은 회화집도 갖고 있어서 무슨 얘기하다가 자기가 아는 단어나 궁금한 단어가 나오면 제게 보여주면서 대화를 시도했구요. 손님이 노래 부르면 박자도 잘 맞추고..
흠...정말 김보성같은 남자에요..분위기 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보이시죠..문옆에 저 노란 머리가 아까 그 김보성닮은 주인이래요..동네에서 연극을 했다고 하네요. 가족이 다 연극을 하고...흥을 아는 가족인거 같아요...동네 술 좋아하는 단골들이 늘 커피 마시듯 들리는 참새방아갓같은 곳~~~~ㅎㅎㅎ할머니들도 오시더라구요.정말 재미있었던 곳이에요.~~~
요건 오사카 전철지도에요...우린 도부츠마엔역에서 이 지도보고 타고 다녔는데 조오기 밤색선이 아마도 우리가 타고 다녔던 전철 같아요.파란색 라인도 타고 다녔구요..jr만 빼고 하루 이용권이 있어요. 그걸 사면 하루종일 저 다양한 전철색을 타보실수 있어요.그렇게 하면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12시가 안되어서 그런지 제가 내릴때 표가 나와서 보관하려고 가져왔답니다.
요거에요..토일엔 할인해주는 일일 승차권 600엔입니다...할이도 해주고.....ㅎㅎㅎㅎ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스모스 스퀘어엔 회사가 많아서인지 저렇게 넥타이매고 똑같은 검정 가방을 맨 회사원들이 많이 탔어요. 우린 어디가냐구요. 코스모스 스퀘어역에 내려서 벼룩시장을 찾아갔는데 안열리는지 없어졌는지....지하철 역무원이 안열린다는 얘기만 했어요. ㅎㅎㅎ 길게 얘기해도 알아듣지도 못햇을거에요.통역 아들넘은 자느라 제 동생과 저 둘이서만 갔거든요...아, 통역 어플 깔고 갔는데 와이파이가 안되서 쓸수 없어서 무용지물~~~~
여긴 코스모스스퀘어 다음 정거장 같은데 걸어갔어요. wtc였는데....예쁜 카페였던거 같아요.
요기에요. 조식으로 빵몇개 스프 한컵 먹었더니 배고파요... 편의점 들어가서 뭐 있나 구경하다가 너구리가 보여서 한컷....
난코 wtc fespa 시민마켓이 토레도 센타마에 역바로 앞에서 열려요.시간은 11시에서 5시까지~~~코스모스스퀘어역에서 모노레일타고 한정거장 내력서 바로 앞 건물 1층인데 시민들이 나와서 벼룩시장 물건을 펼쳐요.
냄비 이뻣는데 비행기에 타고 들고 오려니 눈물 머금고 내려놓아요. 일본분들은 수건을 안쓴걸 많이 들고 나오시더라구요. 싸게 내눃았는데 한바퀴 돌고나니 없었어요...역시 좋은건 빨리 나가요. 전 양산을 원래 정가가 만엔이라고 붙은걸 보았는데 파는분이 써놓은건 천엔 그것도 서로 흥정했지요...800엔-.700-600엔 낙찰!!!!! 제 동생은 폴로 쓰던거였는데 버스카드도 넣고 다니고 오사카 하루 전철 이용권도 넣고 다니려고 ....요것도 할인해서 200엔인데 10엔짜리 1엔짜리 다쓸어모았더니 182엔인가 되길래 또 깎았어요. ㅎㅎ그리고 아리가또 하고 인사하고 다시 전철역으로 왔는데 여기는 모노레일로 운행되는 구간이어서 코스모스 스퀘어까지 한정거장 가서 환승~~~아시죠??하루 이용권을 사서 그냥 룰루 하고 역으로 들어갔어요.
요긴 도부츠엔 마에역주변 4번출구앞쪽 동네에요.제가 묵었던 호텔 근처인데 이쪽이 서민동네인거 같아요...신이마미아역과도 얼마 안되는데 저렴한 호텔 많구요. 빠징코 하는곳도 많고 노숙자도 많다고 하네요. 여름엔 길거리에 드러누워 잔대는데 겨울이라 그랬는지 돌아다니는 사람은 몇 봤구요. 재활용 주워서 다니는 분 만이 봤어요. 아, 이 동네엔 찹쌀떡 ,메밀묵 하는 젊은 처자가 있는데 인연인지 두번째날과 마지막날 공항으로 오려던 그날 아침까지 두번 봤어요..ㅎㅎㅎㅎ 손수레에 실고 다니는데 무지 부지런해요.
덴덴타운엔 슈퍼 마리오복장을 한 사람이 요렇게 서있네요.ㅎㅎㅎ 지나가면서 한컷~~
아 , 요기 지도 스마트폰에 담아갓는데 몇바퀴 돌고 헤매다 그게 생각이 안났어요. 물어물어 요코니텔에 찾아갔는데.....불친절한 안내 직원땜에 화가 나서 짜증냇어요. 오사카에서 한국말 들었는데 반가운게 아니라 짜증이 날정도로 그 직원 불친절~~
볼일도 다봣겠다 남바 관광에 나섰어요. 안내책자에 보였던 스시집중엔 없어진 집이 많았어요. 스시집 찾으러 다녔는데
아, 글리코 아저씨가 보였다...음!드뎌 오사카왔다. 저 글리코 아저씨 보지 않고 가면 온게 아니라고 해서...ㅎㅎㅎㅎㅎ
이 운하가 있는곳이 도톱보리였던가??하도 왔다갔다 많이 했더니 헷갈립니다...그 와중에도 운하 야경도 구경하고 한컷
찍습니다...오사카 촌 아줌마가 되던 시간들~~
도부츠엔마에 역 풍경이었던거 같아요. 동물원역이어서 그런지 벽화도 귀엽게 원숭이가 보입니다.
여기는 신세카이 입구입니다..ㅎㅎㅎ미도스지센 ,사카이스지센 도부쓰엔 마에 역에서 5번출구에서 5분거리에 있어요.
너무 새벽에 구경가서 열려진 곳이라곤 몇몇 음식점밖에 없었어요. 호텔에서 천천히 걸었더니 20-30분거리 정도...
나중에 아침 먹으러 왔었어요. 우동에 튀김 2개얹어서 먹었는데 튀김이 달아서 맛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여기는 호텔 옆쪽에 있던 저렴하고 큰 상점이 있는곳입니다....한문으로 옥출이었고 타마테라는 곳으로 싸게 물건을 구입할수 있었구요. 호텔 조식으로 주던 스프가 맛있어서 물어서 사러왓어요....여기엔 사람이 많이 몰려있더라구요.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줬구요..도부츠엔 마에 역쪽이나 신이마미아역에 가시는 분들은 이 슈퍼를 이용하세요.정말 큰 매장이 두개가 연결되있었어요.
첫댓글 음..잠시후?
오사카 여기저기...에비스죠,,도톰보리,,센니찌마에..코스모스퀘어모노레일타고 오디가신건가...코니텔옆골목도 보이고...ㅎㅎ
맞아요.ㅎㅎㅎ 다 가보셨군요..코니텔골목도 아시는걸 보니 다 다녀보셨네요. 코스모스퀘어 모노레일타고 벼룩시장 갔다 왔어요.
재미있다^^ 이런 사진도 보고싶다!!
감사합니다. 갔다와서 바로 아퍼서 이제야 하나씩 후기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