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준비에서 모임까지 너무 좋았어
아직도 팔팔한 남친들 족구솜씨 구경하는것도 내 즐거움이고
물에선 죽지 않을거라고 어깨가 뻐근하도록 힘주며 타던
스릴만점의 모타보트도 죽여줬고 게다가 그와중에 치마 올라가는것에
온 신경을 쓰던 요조숙녀? 인호댁도 기억한켠에 웃음으로 저장되겠고
기쁨조 호수 농짖거리에 코로 물 줄줄 쏱아내놓는 숙희 그모습도 추억이 될테고
여전히 내 야한 농담에 박장대소 웃어주던 내 좋은 친구들은
내 행복의 한가운데 늘 그대로 일거라 믿는다
처음이 좋았다면 끝도 좋아야겠지 흐지부지 좀은 이상하게 막을내린 모임
어색했던것 나 혼자만은 아닐테지? 아침에 여기저기 전화 받고 내생각도 정리하고
그냥 입다물어 버릴까 하다가 털어낸다
더러는 맘에 담아둘줄도 알아야 하는데 나란 사람 도무지 그게 안되
지금 이나이에 고치고 살기는 어려울것 같으니 늘 하던대로 그대들이
날 봐달라 할 수밖에...
어제 몸이 좀 안 좋아서 잠깐 차에 있었더니 몇몇 친구들이 아육회 모임에
부부동반을 공식화 하려는것 같은데 좀 부조화로 보여진다
아육회는 이름 그대로 아화중학교 6회 졸업생이라야 하는 거라고 본다
한번쯤은 식구들 전체모임 용납될 수도 있지만 매번 그런다면 곤란하다고봐
여러가지로 불편하다는거 우리 여친들만인가? 묻고싶다
허물없이 만나서 머슴아야 가시나야 농짓거리 서슴없이 내 뱉는데 그대들이
최고인줄알고 사는 마눌들 앞에서 말도 가려야 하고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면
우린 여친들은 모임자체를 그만 둘 참이다 좀 과하다 욕해도 할 수 없다
사실 지금도 몇 안되는데 빠진다고 별 표시날것 같지도 않고.....
남친들끼리 마눌들 데리고 하라고 할 수 밖에...
암튼 우리 여친들 전체 생각을 대변한거니 결정해서 알려주면
우린 그대로 따를것이다
늘 찝찝한채로 이어가느니 한번 서운한 쪽을 택했으니 원망들을 각오되있다
겉과속이 다른거 난 절대 못하는 사람이니 어쩌랴?
너무 다 내비친다 나쁜 친구라 해도 어쩔수 없다 난 울산에 계속 살아야 하고
그대들의 친구로 오래도록 남고싶고 그러자면 진실함이 옳다고 보니까
그대들의 답을 기다린다
첫댓글 그래 , 어저께 분위기상 좀 그렇더라. 우리가 누릴수있는 아무 꺼리낌없이 농담도하고 때론 이름도 불러가면서 옛시절로 돌아갔다오는 그기분이 마지막에는 없어지는것 같아 마니 아쉽기만 하던데. 칭구들 말대로 전체로 한번 다같이 모이면 몰라도 어저께처럼 그런자리는 어색할수밖에.자야, 여친들 대표해서 잘 올려놨다
남친들도 의견 수립해서 잘 생각해봐라. 말그대로 모임 자체가 동기들 모임인데 와이프랑 같이면 우린 자연적 어려운 자리가 될수밖에. 자야말대로 여친들 몇 안되는데 빼고 남친들 부부동반해서 하던동~~~
전격동감이다. 간만에 너구리 솔직성발언이좋다. 부부동반은 일년에 한번이믄 족할듯싶다. 글고 헤어진 시간은 여러가지 생각이든다. 밥해야하는친구도 이해해야하고 나같은 농땡이 노래방타령도 함 생각해봐주고 좽일 무리하고 찜질방 생각나는것도 이해간다.
모임 시작과 끝이 참 중요한데 ..어저껜 다들 아쉬움이 남는가 보다,,,나또한 마찬가지 집갈때 아쉬움남아 뒤돌아 보게 되던데...이모던 책임은 추진하는 회장총무에게 있는것 같다 조금만 이해해주고 아쉬움 남는글 잘 올렸다 ,,,칭구들 모임에 또다른 칭구들 참석해서 분위기 어색해 졌다면 여친들 쪼매만 이해해주고..
남친들 조금만더 생각할께 ...담 모임전 남친들 시간 맹글어 한잔하며 의견 맹글어 볼께....아육회 모임 이상한 쪽으로 흘러 가는것 원하지안는다 모두들 같은맘 일거라 생각된다 흩어진맘 갖지말고 같은맘 갖도록 한발씩물러 좋은쪽으로 생각해 보재이~~~~아육회 홧팅 다같이 한번 큰소리로 외치고 싶다....
겨울나무일년에한번?제목대로아육회졸업생만으로하자우리여친들미모에남친들와이프들걱정되나봐!
그래,나도 모임때마다 가족이 동반하는거 반대다,다들 부부동반 모임 한 두군데 이상들 있잖아, 아육회모임때는 그냥 울끼리 지금처럼 편하고 즐겁게 보내는것이 좋을듯 허이
모든것이 나의 부족 인것같습니다.친구들의 의견~~ 좋은 쪽으로 가야 되지않겠어요....미안합니다...부족한 저를 너거러운 마음으로 용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