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위성 발사장 건설 및 발사운용 기술 확보를 위한 나로우주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나로우주센터로 인해 우주발사에 필요한 첨단장비와 시설을 갖춘 세계에서 13번째 국가가 되었다.
나로우주센터는 21세기 우주기술선진국 진입이란 국가목표 달성과 함께 미래 우주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우주개발의 전초기지이자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발사되는 역사적인 장소다. 2009년 6월 11일 준공식을 가진 나로우주센터에서 2010년 과학기술위성2호 발사(1ㆍ2차 발사 실패)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과학기술위성 4기와 다목적실용위성 5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우주센터 안의 전시관이다.
나로우주센터는 주(主) 발사체의 성공적인 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발사대 시스템, 발사통제시스템, 위성시험동, 발사체 종합조립동, 고체 모터동, 광학 장비동, 우주교육홍보관 등과 우주발사체 비행정보를 수신하기 위한 추적시스템으로 추적레이더와 원격자료 수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순조로운 발사를 위한 각종 기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기상 관측소가 우주센터 인근에 위치한다.
2009년 기준으로 우주 로켓발사장을 갖춘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프랑스, 브라질, 카자흐스탄, 호주, 이스라엘, 파키스탄, 캐나다 등 13개국이며, 모두 26개의 우주센터가 있다. 이 중 미국이 상업용 발사장을 포함해 10곳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가 4곳, 중국이 3곳, 일본이 2곳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우주탐사장치의 사진
우주인 모형
우주센터 앞 정원
안에서 밖으로 내다 본 우주센터
다시 외, 내나로도에서 나와 소록도를 지나 거금도로 들어왔다. 거금도는 일주도로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그 중간에 아름다운 해변 익금해수욕장도 있다. 잠시 내려서 둘러본다. 익금해수욕장 뒤로 소나무 군락이 울창한 숲을 이룰 정도로 빽빽이 들어서 있어 그 아래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에도 좋다.
거금도는 전남 고흥반도에 딸린 유인도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거금도의 북쪽은 보성군의 벌교읍, 서쪽은 보성만, 동쪽은 순천만, 남쪽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접하고 있다. 거금도에는 해수욕장이 많아 여름철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해수욕장은 익금해수욕장이다. 맑고 푸른 남해의 파도를 직접 마주할 수 있고 2.5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에는 고운 은빛 모래가 가득하다. 해수욕장은 경사가 거의 없이 평탄하며 현대식 샤워장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이용에 큰 불편이 없는 데다 백사장과 이어지는 곳에 마을이 있어 민박을 하기에도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침 해가 뜨면 모래가 금빛으로 반짝거린다.
고흥반도를 벗어날 때에 이미 저녁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예정을 바꾸어 장흥의 한우삼합이라는 특별한 식사를 포기하고 바로 장흥반도의 정남진으로 달린다. 오늘 보지 못하면 내일은 더욱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속도를 좀 내어 고흥을 벗어나고 바로 해변을 따라 장흥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천관산을 지나 정남진으로 들어온다. 정남진은 서울의 정남쪽에 있다고 알려진 나루터이다. 광화문으로부터 정남쪽을 가리키며 전남 장흥군에 해당한다. 정동진은 모래시계라는 드라마로 잘 알려졌지만 정남진은 요즈음에 알려지고 있는 관광지이다.
정남진 조각형상탑에 새겨진 문양에 대한 설명이다.
정남진 형상탑
우리는 해남으로 가지 않고 식사와 숙박을 강진에서 하기로 한다. 여행 일정이 너무 빡빡해 예정이었던 해남은 포기한다. 강진의 유명한 한정식집 해태식당에 온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에 나와서 유명해진 그 집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이런 액자가 걸려 있다.
'남도에서 가장 건강한 밥상을 추구하는 해태식당은
가장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로
고유의 담백한 맛을 살리는 데 정성을 다하는
강진 대표 한정식집입니다.'
한정식 1인이 2,5000원인데 2인은 왜 60,000원일까? 계산법이 이해되지 않는다.
다 촬영하진 못해도 하나씩 소개해 보자. 우선은 홍어.
쇠고기육회와 청국장
자연산 굴과 생선회
가오리무침과 맛있는 떡
그 다음은 홍어삼합 중 돼지고기수육과 새우
매생이국
그리고 산낙지
영광굴비구이, 해삼전복회, 표고버섯
그리고 맛있는 해물전
석곡의 유명한 돼지불고기
쇠갈비와 꼬막.
여전히 빠진게 있으니 한번에 다 촬영한다.
아이고 배 불러!
어제와 같이 모텔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나와 강진 시내에서 한잔한다. 맥주컵 모양이 섹시하다. 계곡주와 유두주가 겸비되었는가?
간단한 생맥주집에도 안주가 이렇다. 호남은 호남이다. 음식의 량과 수준이 영남과는 비교가 안된다.
강진의 밤은 엄청나게 춥다. 우리는 강진에서 내일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번 겨울에는 해남은 포기한다. 다음에도 기회는 또 있으니까..............내일은 남도로 들어간다. 해남까진 안 가더라도 남도는 구경해야지.
첫댓글 마음의 힐링이 되는 좋은곳을 다녀오셨군요 항상 심신을 잘 수양하셔서 후배들을 훌륭이 잘 키워주세요
진수성찬이네요
고흥 가면 녹동항에 장어구이가 유명한데요, 소록도 드가는 항구에
예. 녹동항. 장어구이. 부산 기장과는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