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제약 회사가 명확히 구분되는 점은 방법을 알려 주느냐 아니면 스스로 알게 하느냐 인데 의약회사의 말장난 처럼 보이지만 이 구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나는 이미 작용 될 항체를 알려 주는 것이고 하나는 몸이 스스로 항체를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항체의 ‘기억’과 ‘지속력’에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될까 하는 것이 아직 뚜렷하게 밝혀 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공부를 예로 들어 보면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것이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콕 찝어 가르쳐 주는 쪽찝게 방식을 더 좋아 하는 사람이 있죠. 그것을 예로 놓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인체가 보다 더 좋은 방법에 노출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중요 하다는 것이죠.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알게 되셨을 거라 생각 됩니다만 걱정 하시는 것 처럼 효과가 있고 없고의 문제는 이미 중요하지 않고 어떤 것이 더 효과가 있느냐만 남아 있다는 겁니다. 효과 80%니 70%니 하는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것이죠.
4. 백신접종 지침과 상식
누차 말씀 드리지만 %에 너무 집착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보건 관계 당국에서 각종 백신(존슨앤존슨 백신 포함)을 모두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접종은 ‘하는’ 것이 중요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접종 하는 것을 빠르게 완료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백신을 줄타기 하며 수급하고 있는 겁니다. 이 부분에서 정부의 눈물겨운 노력도 있으니 조금만 칭찬하는 마음을 가져 보도록 합시다. 😌
5.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이유는?
저도 이부분이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제약 회사에서 쓴 글을 읽어 보니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이유는 항체가 생기는데 적어도 2주 정도에서 한달 정도 걸린다는 겁니다.
항체가 생성되는 기간에는 감염되는 조건이 시간대 마다 달라진다는 것이죠. 이쯤 말씀 드리면 다들 아셨을것 같은데요. 항체가 백신을 맞자마자 마구마구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 생기려면 적당한 면역 생성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백신을 맞은 사람은 덜아프고 잘 죽지 않는다는 것도 이 이유로 설명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전쟁은 쪽수로 하는데 병력을 모으고 있는 와중에 적이 기습을 하면 무너 질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도 필수 병력이라도 있으면 죽진 않는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죽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건 항체가 생성이 안되었기 때문이라고 하고 그래서 반복 학습으로 두번 세번 맞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으로 백신을 맞고 적어도 2주 이상은 집에 좀 계시라는 겁니다. 맞자 마자 나가서 술드시지 말구요. 아셨죠?
6. 현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도 예방 하나?
이부분은 자세히 언급 한 매체도 없고 의학지를 뒤져 봐도 뜬구름 잡는 소리만 써놔서 확연히 말씀 드리기가 애매 합니다. 확실한 것은 미국 CDA에서 말한 것을 인용하자면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는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라는 조건을 달아서 감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네요. 확실하게 보증 할 정도는 아니다 라는 것이죠.
뉴스에서 연일 떠들듯 확실한 무언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스크는 필수이고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7.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
대다수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파 됩니다. 물론 접촉에 의한 감염이 더 크겠지만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시는 것 처럼 2미터만 떨어지면 전염이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가 공기에 노출 되며 생존하는 시간을 거리로 환산한 것일뿐 절대적인 값이 아니라는 것이죠.
변이 바이러스는 그 위험성이 매우 극대화 된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도 환경에 대한 적응을 하기 때문에 ‘델타’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1미터 안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실 경우 전염 될 가능성이 무려 70%가 넘는다고 전문의 들은 경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기능과 비말 차단이 겸해진 마스크를 필히 쓰셔야 함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8. 치료제는 언제 쯤 나올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도 감기는 걸리죠. 앞서 말씀 드렸던 것 처럼 항체가 생성 되는 능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면역이 무조건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독감 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한 것은 적은 수준의 항체가 생성되어도 접종을 하지 않아서 항체가 없는 상태보다는 견디기가 훨씬 편하다는 점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겁니다. 코로나 역시 마찬가지로 생각하셔야 겠죠.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바이러스에 감염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도 백신과 치료제가 있듯 코로나도 치료제는 꼭 필요 합니다. 그래서 치료제가 과연 언제쯤 나올까 막연히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미리 말씀 드리는데 치료제가 식약처 승인으로 이미 나와서 판매 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무려 우리나라 제약 회사인 신풍제약에서 만들어 공급하고 있죠. 그런데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 약품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왜 그런지 조금 알아 봤습니다.
우리나라는 백신과 치료제에 관해 올 3월 대통령 현황보고가 있었는데 그때 자료에 따르면 백신은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총 5곳에서 1상을 통과한 상태로 연구 진행 중이고 치료제는 신풍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GC녹십자, 대웅제약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신풍제약의 렉키로나주가 식약처로 부터 조건부 승인받고 유통 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비교를 위해 치료제 연구중인 회사를 3개로 추려서 정리 해 봤는데요.
임상 시험(실험이 아님, 실험이란 표현은 안씀)은 1상 2상 3상 4상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 지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2상 이상 통과한 업체가 없습니다. 그러면 임상시험의 단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 지실거라 생각해서 시험의 단계를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이렇게 4단계를 거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2상 시험은 통과 되었지만 3상에서 막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신약의 유효성이 어느 정도 까지는 입증 되어야 하는데 현제 제일 빠른 진행을 하고 있는 신풍제약의 렉키로나주 조차도 베타 바이러스를 완벽히 통제하고 있다는 시험 결과가 제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식약처에서는 신풍제약의 렉키로나주의 판매를 ‘조건부’로 승인한 상태입니다. 워낙 급박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1단계 에서 건강인에 대한 임상이 통과 되었고 2단계에서 용량과 용법을 결정하며 유효성을 검증 하였기 때문에 약리에 의한 효과는 어느정도 입증 되었다고 판단 했기 때문이죠. 문제는 당연히 단계에 해당하는 조건을 모두 통과 해야 함에도 신풍제약의 주주들과 유통 소식에 엄청나게 몰렸던 개미 투자자들이 왜 3상을 통과 시키지 않느냐고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참 어이 없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아셔야 할 것은 이런 의학품들의 임상시험은 국내를 벗어나 세계의 제약회사들이 따르는 기준이자 약속이기 때문에 식약처 마음대로 승인 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런데도 그 주주들이 음모설 까지 퍼트리며 광분하고 있죠. 제약 회사들의 미친 짓거리들이 없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잘 모르는 분들이 음모설에 혹해 현재 포털의 여론이 안좋습니다.
오늘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때문입니다.
꼭 필요한 부분은 설명해 드렸는데 그부분을 참고해서 현명한 판단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