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친척언니랑 선약이었어
마침 둘다 솔로라 날잡고 먹방ㅋㅋㅋㅋㅋ
엄마한테는 솔로파티 하고 온다는식으로 말함
신나게 노는데... 엄마가 중간에 전화가 와서
언니가 좀 불편해하더라구ㅜㅜㅜ
엄마가 원래 타지로 학교간 남동생에게도
수시로 전화하는편이라
난 좀 답답하긴 해도 익숙한데..
언니네는 그런 분위기가 아냐.
그래서 언니가 전부터 이문제로 좀 많이 서운해했음ㅜㅜ
놀때마다 울엄마 눈치보구
저녁까지 있겠단 뜻으로 '파티' 한다는거었는데
엄마가 그 뜻을 모르니
저녁식사 차려야해서 전화한거;;;;
저번에도 식사시간 못맞춰왔다고 기분안좋아했었어
어쨌든 그래서 이브에 논거치고 9시쯤 일찍 집에 갔고
케익 예약한거있어서
가족끼리도 조촐하게 보내려 했어
갑자기 엄마가 이브날에 분위기 좋은 곳 가고싶었대..
내일 가자고 하니까 이브끝났는데 뭐하러 가냐고함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도 한식 국물 위주라;;;;;;
분위기있는곳이랑 거리도 멀어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다른 얘기를 하다가
설명이 좀 꼬여서 이해안되는 부분 생겼다고
엄마가 좀 정색하는 표정으로 말을하길래
이 말하기 전에도
나 프리랜서 일하는거 또 날려버렸냐는 식으로 말을해서
이미 기분상해있었음ㅜㅜ
괜히 진행 잘하고있는거 내가 암말도 안했다고
저렇게 막말한거임ㅡㅡ
(전 회사에서 크게 상처받고 우울증 직전까지 갔다 겨우 회복중. 집에선 그걸 이해 못해주는상황)
그래서 화제라도 돌리려고
내일 어디가고싶었냐고, 가자고 말을하니까
엄마가 화내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말인데 왜 말귀를 못알아듣녜ㅡㅡ
아빠는 또 먹는거 밝히냐는식으로 말하고ㅜㅜ
뭐 딱히 계획도 하고싶어해것도 없으면서
최대한 가족끼리 보내고싶고
아니면 서운해하는것도 그렇고
특히 엄마가 표현 세게하거나 말 툭툭 던지는건 되면서
내가 그러면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도리어 정색하는건
전부터 진짜 싫었어...ㅜㅜㅜㅜㅜ
가족끼리 보낼때마다 나에대한 서운한 얘기해서
분위기 망친것도 엄마임
오늘 외에도 서운했던적 진짜 많아
이얘길 언니한테 톡으로 했는데...
'더 오래 있고싶었는데 괜히왔다' 는 식으로 말해도
앞에 말한 속상하다는 포인트에는 답을 안하고
아까 엄마가 중간에 연락해서 불편했다는 얘기만ㅜ
중간에서 말을 똑바로 전달 못해서
엄마가 서운해하는거 아니냐구..
참고로 나 nfp고 엄마 친척언니 둘다 sfj
sfj들 생각은 또 다른가...?
다됐고 크리스마스에
괜히 양쪽으로 다퉈서 속상해ㅜㅜ
엄마도 엄마지만 언니랑도 잘놀고와서 괜히 서운하게한거같구
따로살라는 말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짧게 언급했듯이 일적인걸로 우울증왔었고
하튼 당장 자취비용 마련하기는 어려운상황이야ㅜ
나가살수 있었음 진작 그렇게 했겠지....?ㅎㅎ
그 회사 다닐때 서울에서 자취도 이미 해봤는데
고시텔이나 상태 안좋은 방 살다 우울증 더 악화된거같고
엄마 마인드는 똑같아...
남동생 자취하는데
매일같이 뭐하냐 집에있냐 전화하는걸ㅋㅋㅋㅋ
반면 친척언니 20대내내 본가살다
직장때매 자취한지 이제 1년인데
전에 이런 문제 있었던적 한번도 없음
자취 하고말고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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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교환일기(닉)
이브날 친척언니랑 놀고왔다고 엄마 서운해하는데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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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러시는걸 어캐 맞춰줌ㅜㅜㅜ 언니까지 서운해진거 엄마가 중간에 연락해서 그런거잖아. 진짜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