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00 | Q&A이허중명서 - <得一分三>之説[18] | 道之士 | 17.11.29 | 452
의 댓글입니다.
|
아래에 갖고 왔습니다.
역에서 말하는 삼천양지(易曰:「參天兩地而倚數。」)를 설명할 때 天之數始於一하늘의 수는 일에서 시작하고...其義紀之以三,故置一得三,그 뜻은 셋으로 그 규율을 세우니 하나를 두면 셋을 얻는다 ...여기서도 치일득삼, 이런 수 개념이 나오는데요, 이게 결국은 天兼地,人則天(하늘이 땅을 겸하면 사람인데 사람이 결국 하늘이다) 이런 개념도 같이 도출을 합니다...
.
.
보신 분들 있으시지요.
이 개념으로 1은 하늘을 상징하고 2는 땅을 상징하고 3은 인간을 상징한다는 부분을 이해를 하면,
사주의 구성에서 천간과 지지와 납음도 같은 패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늘에서 직접 받는 것이 천간이고, 땅의 속성중에 받은것이 지지라면,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것 즉 납음(納-하늘에서 받은 것 音-陰땅에서 받은것)이 되는 것이고요, 하늘과 땅으로 구성을 했는데,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불러오는 것으로 원래의 천간 지지와 별개의 象이 생긴다고 본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의 수의 개념 즉 1.2.3 양인 천,음인 지그리고 천과 지를 합한 인이 다시 양이 되는 그 개념을 1년의 시작점에 그대로 대응하면 자는 천, 축은 지, 인은 인(寅也 人) 상징하여, 천도의 시작은 자가 되고 지도의 시작은 축이 되고, 인간세상의 시작은 인이 되면,,,이 역시 같은 패턴이니 옳구나,,,했을 거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런 개념으로 이허중명서의 이 부분을 제가 전에 올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아주 지극히 당연하게 기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처음 보는 듯한 긴장을 하고 보는 세시에 대한 부분이, 예전 분들의 상식개념에는 매우 부합하기 때문에 저렇게 적는 것,,,이라는 생각 드시는지요.
채옹의 獨斷(어디서 들어본거 같으시죠,,,삼명통회 논간지원류에 채옹왈,,,하고 십간 십이지가 나오는데요, 실제로 독단에는 제가 보는 한에서는 그런 내용이 없다는~ㅋ)에 이런 부분은 있습니다.
三代建正之別名
夏以十三月為正,十寸為尺,律中太簇,言萬物始簇而生,故以為正也
하나라는 13월을 正으로 삼고, 십촌이 척이 되고, 율중 태주이니 말하자면 만물의 始으로서 모여서(簇) 생겨나니 그리하여 正이 되는 것이다.
殷以十二月為正,九寸為尺,律中大呂,言隂氣大勝助黃鍾宣氣而萬物生,故以為正也
은나라는 12월을 正으로 삼고 구촌이 척이 되고, 율중 대려이니 말하자면 음기가 크게 승하여 황종을 도우니 기를 널리 펴서 만물이 생교나게 되니 그런점에서 정을 삼았다.
周以十一月為正,八寸為尺,律中黃鍾,言陽氣踵黃泉而出,故以為正也
주나라에서는 11월을 정으로 삼았고, 8촌이 척이 되고, 율중 황종이니, 말하자면 양기가 황천을 뒤쫒아와서 出한 것이니 그런점에서 正을 삼은 것이다.
하 은주의 역법을 설명하고 正으로 삼은 월을 말한 듯한데, 수 개념이 들어오게, 하나라의 정월을 13월로, 은나라의 정월을 12월로, 주나라의 정월을 11월로 딱 설명을 한게 재밌죠?
이 말은, 이 글이 적히는 시점(후한)에 이미 월은 인월이 1월인 거라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까?
그러면, 한서 율력지에 나온 부분을 한번 재미로,,,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음,,굳이 안보셔도 됩니다. 저도 우연히 본 부분이니까요.
이 부분과 사마천의 사기의 曆書나 역술갑자편·曆術甲子篇도 같은 이야기 입니다만, 저는 보고 좀 놀랜 부분이 포함됩니다. 번역은 제가 했으므로 해설 부분은 제 생각입니다.
•1.정삭
•2.정월 초하루
•3.옛날, 제왕이 나라를 세운 뒤 새로 반포하는 역법(삭을 바로잡았다에서 나왔다고 봄, 삭 자체가 력을 상징했다고 볼 수 있음)
@@강기, 하늘로 보면 천의 강인 두강과 별의 기인 성기(뒤에 나오는 성기의 개념 참조, 별자체를 네이밍 할때도 같은 점 참조 했다고 봄)일 것이고,,,,,삼강 오륜의 삼강도 그런 의미가 당연히 있음.
황종이 강이면 나머지 사성은 기가 된다.
기에는 종시적, 시간개념의 구분 정도의 의미가 포함된다고 본다.
以北平侯張蒼言,用顓頊曆,比於六曆,疏闊中最為微近。
북평후 장창의 말을 따라 6력(보통 황제력, 전욱력,하력, 은력, 주력, 노력을 육력이라고 한다)을 비교하여 전욱력을 사용하였는데 엉성하고 간략한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가까왔다(실제와).
然正朔服色,未睹其真,而朔晦月見,弦望滿虧,多非是
그렇지만 정삭과, 복색이, 아직 그 진면목으로 분별되지 못했기에 삭(초하루)에 회월(그믐달)이 보이고 현(초승달)망(보름달)이 차고 이즈러지는 등 많은 것이 옳지 않았다(제대로는 현-이즈러지고 망-차야 한다)
封七年,漢興百二歲矣,大中大夫公孫卿、壺遂、太史令司馬遷等言「曆紀壞廢,宜改正朔」。
무제원봉7년에 이르러 한나라가 일어난지 102년이 되었는데,대중대부 공손경, 호수,태사령 사마천 등이 "역기가 무너져서 못쓰게 되었으니 마땅히 정삭을 바로 잡아야 한다" 고 했다.
是時御史大夫兒寬明經術,〔一〕上乃詔寬曰:「與博士共議,今宜何以為正朔?服色何上?」
이때 어사 대부애관이 經術에 밝아 상(무제)이 이에 관에게 조서를 내려 말하기를, "박사들과 더불어 이제 마땅히 어찌 정삭을 정할지 복색은 어찌 올릴지를 함께 토의하라."했다.
寬與博士賜等議,皆曰:「帝王必改正朔,易服色,所以明受命於天也。
관과 박사사 등이 토의하였는데 모두 말하기를 "제왕은 하늘에서 명한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위해서 반드시 삭(력)을 개정해야 하고 복색을 바꾸어야 합니다.(정삭을 고쳐야 합니다)
創業變改,制不相復,〔二〕推傳序文,則今夏時也。臣等聞學褊陋,不能明。
창업하면 변개해야(모든것이 바뀌어야) 하며, 서로 겹치지 않도록 규제해야 하므로 전해오는 서문(序의 체로 된 문)으로 미루어보건데 지금은 하시입니다.(인월세수 채택의 의미, 하은주 3대를 거쳤으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의미, 그래서 진은 제대로 알고 정한 것이 아니라는 뜻을 앞에서 설명했음). 신등이 듣고 배운바가 편루(좁고 비루)하여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陛下躬聖發憤,昭配天地,〔三〕臣愚以為三統之制,後聖復前聖者,二代在前也。
폐하께서 궁성발분(빼어남을 갖추고 정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분함을 발하는 것)하시어 천지에 맞춰서 드러내어 밝혀 주십시오.
삼통의 제도를 다스리기에는 신이 어리석으니 후성(폐하)은 전성(은 주의 성군들)을 뒤집으셔야 합니다. 이대(뒤집어야 할 이대;은,주)가 앞에 있습니다.
今二代之統絕而不序矣,唯陛下發聖德,宣考天地四時之極,則順陰陽以定大明之制,為萬世則。」
지금 이대(은,주)의 통절(통이 끊어짐. 이어지는 통은 전통. 여기서는 지통,인통이 현재의 천문과 어긋남을 말함)로, 차례가 맞지 않으니(력이 시기와 맞지 않다는 것) 오직 폐하께서 성덕을 발하시어 마땅히 천지사시의 근본을 헤아리셔야 하며, 음양에 순(순응)하여 크고 밝은 제도를 정하셔서 만세의 칙(규칙, 법도)이 되도록 하십시오"
於是乃詔御史曰:「乃者有司言曆未定,廣延宣問,以考星度,未能讎也。〔四〕
이에 마침내 어사에게 조하여 말하기를 "이번에 유사(관리,벼슬아치,관)에서 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星의 度(도수)를 고려하여 널리 펼쳐서 선문(공식적으로 조서를 내려 묻는것)하였으나 답하지 못한다고 한다.
蓋聞古者黃帝合而不死,名察發斂,定清濁,起五部,建氣物分數。〔五〕
대개 예로부터 듣기로는, 황제가 합이 불사하여(선과 합하여 죽지않게 됨, 신선이 되어 불사의 몸이 됨/력을 조합하여 죽지 않으니) 발렴(춘추분 하동지를 드러내고 감추는것)을 이름짓고 살피며 五部를 일으키고 氣物과 分數를 세웠다 한다
然則上矣。
그런 즉, 옛날인 것이다.
書缺樂弛,朕甚難之。〔六〕
기록은 빠져있고 악은 망가져서 폐하여지니 짐이 심란하였다(마음이 심히 어지럽다).
依違以惟,未能修明。〔七〕
생각이 어긋나면(정해지지 않으면) 닦아서 밝힐수 없는 것이다.
其以七年為元年。」〔八〕
그래서 (원봉)7년을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遂詔 卿、遂、遷與侍郎尊、大典星射姓等〔九〕議造漢曆。
드디어 공손경,호수,사마천에 조하여 시랑존, 대전성 사성등 과 더불어 한력을 만들 것을 토의하게 한다.(드디어 경,수,천에게 시랑존 대전성 사성등과 더불어 한력을 만들것을 토의하라고 조했다)
乃定東西,立晷儀,下漏刻,以追二十八宿相距於四方,舉終以定朔晦分至,躔離弦望。〔一0〕
이에 동서를 정하고(방향을 정했다는 말,)구의를 세우고(해를 보고 시간을 재는 기구) 루각(물시계라고 본다)을 내리는 것으로 사방에서 서로 떨어져서(각기 다른 방식으로,여기서는 천문을 연구하는 그룹과 방술에 능한 자들이 다른 방식으로 낸 답이 같은지를 보게 된다. 동양학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같은 답이 나오면 옳다고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 삭회 분지 전리 현망을 정함으로써 모두 마무리 하는 것이다.(삭회;초하루와 그믐, 분지;춘추분과 동하지, 전리;보통은 해가 운행하는 길,궤도를 돌면서 가까와지고 멀어지는걸 말함 현망;초승달과 보름달)
乃以前曆上元泰初四千六百一十七歲,至於元封七年,復得閼逢攝提格之歲,中冬〔一一〕十一月甲子朔旦冬至,日月在建星,〔一二〕太歲在子,已得太初本星度新正。
이에 전력으로 상원태초 4617년 원봉7년에 도달하여, 다시 알봉섭제격의 해가 되니(다시 중동(가운데 겨울 섣달) 십일월 갑자로 단을 시작하는 동지<갑자야반삭단동지 초하루 자정에 드는 경우인데, 갑자일 갑자시에 동지가 지나가는 경우를 말한다 >에 일월이 건성에 머무르고(삭을 표현.자일의 의미) 태세는 자에 머무니 이미 태초의 본성은 신정(새로운 정월)을 지난 셈이다.
@@@-->즉 자년 자월 자시에 동지가 정확히 지나가는 때이므로 태초본성이 되는 것이다.
<@@@@ 태세가 자에 머무는데 왜 알?봉 섭제격이라고 표현하였는가?
전력과 태초력의 차이 라고 일단 볼 수 있는데,
(http://blog.daum.net/cheramia/15690853 참조)
참조글에 보면 사기에는 이렇게 표현 되어 있고 다른 책들도 대동소이하다.
曆術甲子篇 >太初元年, 歲名「焉逢 攝提格」, 月名「畢聚」, 日得甲子, 夜半朔旦冬至.
역술갑자편>태초원년 세명으로는 언봉섭제격이니 월명은 필취이고, 일은 갑자를 득하여 야반(자시를 말한다, 밤의 한가운데)에 단을 시작하니 동지가 된다.
라고 보통 번역을 하는데, 세명이 <이에 섭제격을 만나니,> 로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다.
사기에는 현재 閼逢섭제격으로 고쳐져 있고, 고갑자에서 갑이 閼逢이므로(봉으로 끝나는 것은 이것 뿐이다) 오기로 생각한 것 같은데, 고갑자는 초기에는 지금처럼 천간지지의 개념으로 결합한 60갑자가 아니고 10 천간과 12개의 지지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22주기였다고 한다.또한 그래서인지 당대의 사주팔자는 연주대신 태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역산해서 4617년 전과 같은 해가 돌아왔다고 하는데, 4617년 전에 한해를 60갑자 형식으로 표현했을지, 22고갑자형태로 표현했을지는 생각해 볼 만 한 부분이 된다.
--->즉 그렇다면, 섭제격이란 것은, 22갑자에서 13번째를 섭제로 둔 것이고 이것을 섭제격이라고 표현 했다는 것이고, 고갑자에서 상원태초를 열세번째인 섭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잡았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인간세상의 시작을 13수에 의미를 두었던 하나라의 정월 즉 夏以十三月為正 이 부분과 같은 패턴이었구나 하고 생각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점에서 여기서도 뒤에 태세는 자에 머문다는 말이 있고, 이때가 병자년이라고 표현한 책들도 있는 것이다.
엄밀히 60갑자와 22갑자는 다르게 년명을 부르는 것이 맞다. 사기나 율력지에서 그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년명이 섭제격을 만나며 60갑자로는 병자년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역산하면 정축년이 되는데 왜 그 당시와 가까운 시기에 다 병자년이라고 했는가?
여기에 력을 보정하는 방식이 나와 있다고 보는데,
실제로 4617년 전을 60자로 본다면 60의 공배수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같은 갑자로 세년을 표시 할수 없다(참조글 설명)
또한 태세가 자에 있다, 병자년이다 이 말이 같이 나온다는 것을 봐도 체계가 다르다고 보는 것이 옳다.60갑자형태로 표현해서 같은 해는 4620년 전이 되니 3년의 차이가 있게 된다.
4617=3*3*3*3*19*3=1539(1통)*3
4620=60*7*11=30*7*2*11=30*7*22
보면 4620이 60갑자로 보든 22고갑자로 보든 공배수가 되므로, 맞을 것 같은데, 굳이 4617년인가?3년의 차이가 이정도 기간에서 난다는 소리인데, 이런 말이다.
그 당시에도 1회귀년이 365.25일 정도가 맞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현재도 그렇지만 그래서 1년을 365일 혹은 366일로 잡고 윤달 을 잡고 하는것은 어느 문화권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긴 시간을 볼때는 365일짜리 년으로 계산을 하고 보정을 하는 것을 택한다,,는 점이다.
즉 365*4620을 하면 1,686,300일인데(중요한 숫자 아님) 이걸 4617로 나누어 보면 365.24 정도가 나온다는 것이다. 즉 정확한 일년의 수치가 나온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것을 방술에 능한자(방사)들이 천문이 아니고, 3통이면 다시 돌아온다는 개념으로 낸 숫자와 실제 회귀년의 측정치로 산출산 숫자가 같았으니, 이러한 방식(3을 쌓고, 3번 반복되면 처음으로 돌아가고 하는 방식)이 진리,,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그렇다면 정축으로 계산이 된다는 것은,,,,
대략 봤을때, 기원전 104년에서 1통에서 조금 지난 시점이 되므로 3통에 3년이 줄어드는 것이면 1통에는 1년이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으니,현재는 다 365.24정도의 년을 계산한 셈이니, 사실은 365일짜리 1년이 하나 사라진 형태 라고 볼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 당시에는 병자년이 었고, 지금은 정축년으로 계산이 되는 것이다.....대략의 계산이지만 태초력의 개념이 대충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현재처럼 완전히 딱 떨어질 수는 없다.
여튼,태초에 하늘이 열린 날을 보통 갑자갑자갑자갑자라고 하는데,실제로 현재의 입춘세수설에서는 나올수 없는 조합이고,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동지가 올때를 시원(력원)으로 잡은 듯 하고, 이것을 예전의 고갑자 기록에서 섭제격에 있다,,,는 표현이 어딘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섭제격이라는 말 자체가, 북두칠성의 자루 부분의 어떠한 상태를 말한다고 본다면,22년마다 돌아오는 섭제격과 60년 마다 어떤 자년이 돌아오는 것의 공배수가 4620이 되기도 하니, 고갑자식으로 력을 표기하던 방식에서, 60갑자식으로 표기하던 방식으로 넘어가는 단면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음은 앞에서 말했다.
즉 기원전 104년 당시는 섭제격의 해이고 병자년이었다(이것은 여러 기록에서 동일하게 확인된다)
姓等奏不能為算,〔一三〕願募治曆者,更造密度,各自增減,以造漢太初曆。
성등은 아뢰기를 계산할 수 없으니 원컨대 력을 다스릴수 있는 자들을 모아서 한의 태초력을 만들수 있도록 다시 정밀한 궤도를 만들고 각자 따로따로 증감하도록 해야 한다 고 했다.
乃選治曆鄧平及長樂司馬可、酒泉候宜君、〔一四〕侍郎尊及與民間治曆者,凡二十餘人,方士唐都、巴郡落下閎與焉。〔一五〕
이에 력을 다스릴수 있는 것으로 등평과 장락 사마가, 주천군의 후인 의군, 시랑존 과 민간치력자 모두 28명이 선발됐고 방사 당도, 파군낙하 굉이 참여했다.
都分天部,〔一六〕而閎運算轉曆。其法以律起曆,曰:「律容一龠,積八十一寸,則一日之分也。〔一七
〕與長相終。
도(당도)는 하늘을 부로 나누었고 굉은 전력을 운산(궁리하여 계산함,연산,)해내었다(하늘이 도는 공전의 력이라고 보면됨, 천체운행력)
그 방법은 율이 역을 일으키는 것이다(율에 근거하여 역을 추산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율의 용(단위 부피)이 1약이고, 적 81촌인데 즉 1일의 나누어짐이다(1일=81분). 길이와 함께 서로 모인 것이다(상종한 것이다)
律長九寸,百七十一分而終復。〔一八〕
율의 길이가 9촌이므로 백 71분(9*19=171.1장은 19세)이면 마침내 회복한다(끝에서 회복한다.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다.19년이 지나면 윤달 7번 지나고 다시 원래로 돌아간다는.)
三復而得甲子。夫律陰陽九六,爻象所從出也。故黃鐘紀元氣之謂律。
세번 반복하면 갑자를 얻는다. 무릇 율은 음양 9,6이고 효상은 나타남을 따른다. 그리하여 황종의 벼리는 일컬어 율이 원기이다.
@@@@@세번 반복하면 다시 원래로 돌아가는 것, 통이 나온 것이 결국 1장을 세번 반복한 것이고, 1장이 19세 이므로 ...81*19=1539 이걸 세번 반복하면 4617인 셈이다. 삼통이란 하늘 땅 사람이므로 천지인을 반복하면 다시 천이 되는....그래서 4617년 전에 갑자갑자갑자갑자였을 거라고 보는거다.)
律,法也,莫不取法焉。」與鄧平所治同。
율은 법이니 법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
등평과 비교해 봐도 같았다.
於是皆觀新星度、日月行,更以算推,如閎、平法。
이에 새로운 성의 도를 비교하여 보니 일월이 행(운행)하는 것을 다시 계산하여 헤아려 보니 다시 굉과 평의 법과 같았다.
法,一月之日二十九日八十一分日之四十三。
그 법은 한달은 이십구일이고 81분의 43이라는 것이다.
先藉半日,名曰陽曆;不藉,名曰陰曆。所謂陽曆者,先朔月生;陰曆者,朔而後月乃生。
먼저 그 반일(43/81)을 가탁하면 이름하여 양력이고(절기로 균분29 43/81*12=354.4대략 )가탁하지 않으면(큰달 작은달을 둠29*6+30*6=354) 이름하여 음력이다. 이른바 양력은 먼저 력을 시작하고 달이 뜨는 것이고, 음력은 시작이 뒤에 있도록 달이 이전에 뜨는 것이다..
(양력은 달과 상관없이 정한 것이고 음력은 달이 뜨는 걸 보고 시작을 정한 것이라는 소리)
平曰:「陽曆朔皆先旦月生,以朝諸侯王群臣便。」
평이 말하기를 양력에서 모두 먼저 초하루를 시작하고 달이 뜨는 것이니, 모든 후와 왕 군신이 정사를 펴기에 편합니다.
@@@@@@달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력을 헤아려서 좋다, 즉 농사등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부분이 된다.
乃詔遷用鄧平所造八十一分律曆,罷廢尤疏遠者十七家,復使校曆律昏明。
이에 천(사마천)에게 조하기를 등평이 만든 81분율력을 쓰라고 했고, 더욱이 소원한 것 17가를 없애도록 했으며 다시 역률의 혼명(어둡고 밝음)을 따져보도록 했다.
宦者淳于陵渠復覆太初曆晦朔弦望,皆最密,日月如合璧,五星如連珠。〔一九〕
환관 순우능거가 다시 태초력을의 회삭현망을 사뢰어 모두다 아주 정밀해져서 일월이 합벽하여 오성이 연주와 같았다.
陵渠奏狀,遂用鄧平曆,以平為太史丞。
능거가 문서를 아뢰어 마침내 등평력을 사용하였으니 평은 태사승이 되었다.
〔一〕 師古曰:「兒音五奚反。」
아음은 오애반(애)이다.
〔二〕 師古曰:「復,重也,因也,音扶目反。次下亦同。」
사고왈 여기서 복은 중 겹치다, 인 원인이 되다 이런 뜻이다. 음은 무릇 부목반이다(복). 이하 역시 같다.
〔三〕 師古曰:「躬聖者,言身有聖德也。發憤,謂念正朔未定也。昭,明也。」
사고가 말하기를 궁성이란 것은 말하자면 몸에 성덕이 있다는 뜻이다. 발분이라는 것은 삼가 정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까닭이다. 조는 밝힌다(명)는 뜻다
〔四〕 師古曰:「讎,相當。」
사고가 말하기를 讎라는 것은 상당하다. 즉 일정한, 엇비슷한 답을 얻다 이런 의미다.
〔五〕 應劭曰:「言黃帝造曆得仙,名節會,察寒暑,致啟分,發斂至,定清濁,起五部。
응소가 말하기를 황제가 력을 만들어 선을 얻으니 절과 회를 이름짓고 한서를 살피고 열린 분(춘추분)을 닫고 감추어진 지를 드러내고, 청탁을 정하고 오부를 일으켰다.
五部,金、木、水、火、土也。
오부는 금목수화토이다
建氣物分數,皆敘曆之意也。」
기(절기)와 물을 세워서 수를 나누는 것이 모두 서력의 뜻이다.
孟康曰:「合,作也。黃帝作曆,曆終而復始,無窮已也,故曰不死。
맹강이 말하기를 합은 작 짓는다는 것이다. 황제가 력을 만들어 력을 마치면 다시 시작하니 이미 무궁한 것이다. 그리하여 말하기를 불사라 한다.
名春夏為發,秋冬為斂。
봄여름은 발하는 것이고 가을 겨울은 수렴하는 것으로 이름지었다.
清濁,謂律聲之清濁也。五部,謂五行也。天有四時,分為五行也。
청탁은 성의 청탁을 말한다. 오부는 말하자면 오행이다. 하늘에 사시가 있고 오행으로 나누어져 있다.
氣,二十四氣也。物,萬物也。分,曆數之分也。」晉灼曰:「蔡邕天文志『渾天名察發斂,以行日月,以步五緯』。」
기는 이십사기를 말한다 물은 만물이다. 분은 역수의 분(나누어짐)을 말한다.
진작이 말하기를 채옹(!) 천문지에 일월이 운행하고 오위를 헤아림으로써 혼천이 이름하여 살펴지고 드러내고 감추어지게 되는 것이다.
臣瓚曰:「黃帝聖德,與神靈合契,升龍登仙,故曰合而不死。題名宿度,候察進退。
신찬이 말하기를 황제의 성덕은 신령과 더불어 합하여 맺어지니 룡을 타고 선에 오르는 바 되어 그리하여 말하기를 합이 불사라 한다. 수의 법도를 이름하고 진퇴를 관측하여 살핀다.
史記曰『名察宿度』,謂三辰之度,吉凶之驗也。」
사기에서 말하기를 이름하여 수도(별자리의 도)를 살핀다고 했고, 삼진의 도를 말하면 길흉의 증거가 된다 고 했다
〔六〕 師古曰:「弛,廢也。音式爾反。」
사고가 말하기를 弛는 폐 못쓰게 된다는 뜻이다. 음은 식이 반(즉 시)이다.
〔七〕 師古曰:「依違,不決之意也。惟,思也。」
사고가 말하기를 의위란 뜻을 정하지 못함을 말한다 유는 생각을 의미한다.
〔八〕 李奇曰:「改元封七年為太初元年。」
이기가 말하기를 원봉7년을 고치면 태초원년이 된다.
〔九〕 師古曰:「姓射,名姓也。」
성이 사이고 이름이 성이다.
〔一0〕應劭曰:「躔,徑也。離,遠也。」臣瓚曰:「案離,歷也,日月之所歷也。」鄧展曰:「日月踐歷度次。」
응소가 말하기를 전은 지름길을 말한다.즉 가까운길. 리는 멀다는 뜻이다..신찬이 말하기를 력이라는 것은 일월의 지나다니는 바다.
등전이 말하기를 일월의 력을 밟아가는 도를 차라고 한다.
〔一一〕孟康曰:「言復得者,上元泰初時亦是閼逢之歲,歲在甲曰閼逢,在寅曰攝提格,此為甲寅之歲也。」師古曰:「中讀曰仲。」
맹강이 말하기를 다시얻는다고 말하는 것은 상원태초에 또한 이 알봉의 세란, 세가 갑에 있으면 곧 알봉이다.
인에 있으면 섭제격이니 이 것은 갑인의 세이다.(맹강이 잘 몰랐던 부분 혹은 이 당시에 다들 이렇게 믿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이미 나름 설명을 붙여 놨다) 사고가 말하기를 중은 읽기를 중이라고 읽는다.
〔一二〕李奇曰:「古以建星為宿,今以牽牛為宿。」孟康曰:「建星在牽牛間。」
이기가 말하기를 옛날에 건성이 수가 되었다면 지금은 견우가 수가 된다. 맹강이 말하기를 건성은 견우사이에 있다.
혹 참고 하실 분이 있으실까 해서 방대한 부분이지만 일단 올려드립니다.
단지 기록해 두는 의미이고 혹 참고 되실 분이 있으실까 해서 올려드리는 것이고 번역을 이 번에 한 부분은 아닙니다.
수개념으로 풀어도 맞아 떨어지고, 실제 관측하고도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을 때 고인들이 얼마나 벅찼을까요.
어쨌거나 인월세수인가 동지세수인가에서 동지를 하늘의 시작으로 잡았기 때문에 하늘과 땅을 합한 인간의 일이 인월이 된다는 이 패턴이 결국 인간사를 논하는 사주학도 똑같이 인월의 절입시기인 입춘에 년을 바꾸게 되는 것이고, 인간사보다는 하늘의 기운에 더 중점을 둔 기문둔갑같은 학문에서는 동지를 세수로 잡는 것이 어쩌면 이론적으로 맞겠지요.
마찬가지로 사주 여덟자에서, 本이 천지에 대해서 그 사주을 대표할 때는 천지(1과2)를 합한 3 인간의 개념으로 세번째에서 시작하지만, 사주 여덟자 자체가 하나의 소우주가 될때의 주인은 말그대로 主가 되니, 主인 일주는 다시 하늘의 은하수처럼 1수가 되고, 그 나머지는 음이 되어 2수가 되고, 사주체 자체는 3수가 되어 인간을 나타내게 된다고 본다면, 일주는 첫번째인 자시에 시작을 하는 것이 균형적이라는 생각을 저는 합니다만, 어떠실지 모르겠네요.ㅋ
전에도 제가 형이란, 시리즈(?)에서 어느 부분에 논어의 위령공편을 언급을 했었는데요,
○夏時, 謂以斗柄初吳建寅之月爲歲首也. 天開於子, 地闢於丑, 人生於寅, 故斗柄建此三辰之月, 皆可以爲歲首. 而三代迭用之, 夏以寅爲人正, 商以丑爲地正, 周以子爲天正也. 然時以作事, 則歲月自當以人爲紀. 故孔子嘗曰, 「吾得夏時焉」 而說者以爲謂夏小正之屬. 蓋取其時之正與其令之善, 而於此又以告顔子也.
○‘하시’란 황혼녘에 북두칠성의 자루가 인(동북동)을 가리킬 때의 달(양력 1월)을 정월로 삼은 것을 말한다. 하늘은 자에서 열리고 땅은 축에서 열리고, 사람은 인에서 생겼다. 그러므로 북두칠성의 자루부분이 이 세신(세 방위, 자,축,인방향)으로 향한 달은 모두 한해의 처음으로 삼을 수 있는데, 3대(하․은․주)는 그것을 번갈아 사용했다. 하나라는 인을 人正으로 삼았고, 은나라는 축을 地正으로 삼았고, 주나라는 자를 天正으로 삼았다. 그렇지만 절기에 따라 농사일을 하는지라 해와 달은 본디 마땅히 ‘인정’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공자께서 “내가 하나라의 역법을 얻었다.”라 하셨고, 해설하는 자는 하소정(하나라의 역서로 대대례의 한편) 종류라 여겼다. 대개절기가 바르고 각 달에 안배된 일들이 적합해서 취했을 것이다. 여기서 또 이에 대해 안자에게 일려주셨다...
제가 사주학과는 별 무관한 쓸데없는 글들로 오늘 도배를 한 것은, 실제로 제가 사주학적인 부분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안보고 있기도 하고, 저런 글들을 보면 그냥 기저에 흐르는 식자의 기본 상식에 가까운 부분들을 현대의 우리는 너무 모르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입니다.
제가 율력지 언급을 하면서 태초력(후에 삼통력)을 보다가 놀랜 부분은 그 때가 병자년이라는데 현대의 정밀한 역산으로 정축년인 해를 병자년으로 잡고(이 부분이 병자년이라는 문헌은 상당히 많습니다) 삼통력의 방식으로 보정을 하면 올해가 정유년이 된다는 부분입니다.
고갑자의 열세번째 섭제격을 시작으로 잡았다는 부분도 참 대단하다 봅니다.
그래서 섭제가 寅이고 人이다 하면 너무 엄청난 드립일까요?ㅎㅎ
여튼 천지가 개벽했다는 갑자 갑자 갑자 갑자는 60갑자에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천지개벽의 시원을 상징적으로 역산 표현한 결과 라고 저는 본다는 거지요.
이 시절의 일반적인 생각들을 여러 기회를 통해서 보면 제 생각이 과히 틀린 듯 하지는 않습니다.
관점에 따라 중심(陽, 天)이 끊임없이 바뀌는 이런 부분이 자연스러울때 易이 무엇인지 감이 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길고, 쓸데 없는 글들입니다.
제 창고에서 오랫만에 긁어 온, 예전의 번역들입니다.
아직도 저는,,ㅎㅎ 백마를 타고올 초인을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내용이 생각보다 어려운것 같습니다.
한서 번역하시던 분이, 율력지 부분에서 딱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내가 한문을 번역하는건지 계산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요. 실제로 본문에도 나오지만 력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과, 방사에 능한 사람이 달랐고 그 두 부류가 공통적으로 낸 결론을 취했습니다.
<臣等聞學褊陋,不能明。신등이 듣고 배운바가 편루(좁고 비루)하여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고 한 사람들이 관과 박사입니다.지금의 기준이 아니라 그 당시의 기준으로도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저렇게 말할 정도로 어려운 부분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울산 님의 글을 보다가 지금 주역점을 쳐봤습니다. 동지세수설은 뇌화풍(4효)라고 나옵니다.
그러면 입춘세수설은 상대 괘인 화산려(3효)가 됩니다.
제가 점을 칠 때 상대적인 것도 함께 알려주세요. 하고 점을 쳤거든요.
제 주역점 실력은 고급은 아예 보지 않기로 마음 먹고 효사만 가지고 보기로 했습니다. 한 마디로 고급 과정 공부는 하지 않기로 했으니 초급 수준 간법인 효사만 가지고 봅니다.
점은 점자가 점칠 때 마음먹은 형식에 따라서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에도 동지세수설이 맞는지 점쳐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옳다고 나왔습니다.
@松栢 조흔 점칠 때 시간은 염두에 두지 않고서 점을 쳤는데, 참고삼아서 점친 시간을 간지로 기록해 봅니다.
乙 戊 壬 戊 : 문점 사주 (2017년 12월 27일 07:07)
卯 子 子 戌
=> 기록해 놓고 보니 신강약부터 설왕설래하게 생겼습니다.
=> 제 간법으로는 재왕생관격에 신강 사주라 좋게 보입니다만...
*** 제가 아래에 쓴 답글을 읽어보시고서 마음이 동하는 분이 있으면, 동지세수설이 맞는지 입춘세수설이 맞는지 점을 쳐서 이곳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松栢 조흔 * 화산려(3효) 해설을 읽어보니 어린애 때문에 집안이 편치 않은데 도인에게는 좋다고 나오는군요.
* 화산려(3효)의 지괘인 화지진(3효)의 해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얻지만 4효가 버티고 막으니 나아가지 못하고 성과를 얻지 못한다고 나옵니다.
* 뇌화풍(4효)의 지괘인 지화명이(4효)를 보니 현재 동지세수설을 주장하는 제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듯합니다. 다른 괘효들도 현재의 상황 설명인 듯합니다.
* 화지진 3효의 설명에서 4효가 훼방놓는다고 하는데, 그 훼방놓는 사람이 바로 저인 듯합니다.
* 뇌화풍(4효)도 대낮에 북두칠성을 본다고 하니 믿을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두칠성이 흐릿하게 보일 텐데, 아직 확실히
@松栢 조흔 * 뇌화풍(4효)도 아직은 다음해의 기운이 확실히 들어온 시점은 아니다. 그렇다고 북두칠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흐릿하지만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을 제대로 해석할 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 지화명이(4효)의 해설은 더욱 그럴 듯합니다. 명이괘는 어둡다고 어두운 게 아니라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뇌화풍(5효)와 지화명이(5효)가 좋은 괘이니 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야 빛이 날 듯합니다.
중국에서 설왕설래는, 지금 울산님의 결론 쪽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입춘이냐 아니면 양력 세수냐.
이런 식의 사유과정을 거칠 수 있군요. 감사합니다.
@松栢 조흔 ㅎㅎ화산려 3효는 제가 주워가는 군요. 가득차면 움직여야 하겠지요. 그것도 제대로 움직여야 되는데...
아래 답글에 대해서는 제 생각 답변을 따로 달겠습니다. 단지 제 생각을 밝힘에 불과할 것입니다.의견 정도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08시 17분에 대운의 순역행이 동지 기준이 맞는지를 물어봤습니다.
화풍정(1효)가 나왔습니다. 상대인 입춘세수설은 택화혁(6효)가 됩니다.
이건 해석이 어렵군요. 아전인수로 해석하면,
* 입춘세수설의 점괘인 택화혁 상효는 향후 화풍정 초효로 바뀐다.
* 동지세수설의 점괘인 화풍정 초효는 향후 화풍정 2효로 바뀐다. 짝인 입춘세수설이 없어지니 좋다.
감사합니다. 3대의 하은주 역법은 자를, 축을 , 인을 세수로 삼든간에 각기 역법의 계산법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동지세수설이 맞니, 입춘세수설이 맞느니의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60갑자로 역법을 삼으면 태양은 세차가 있기때문에 시대에 따라 고정불변하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역법을 쓰든간에 보정하고 첨삭해주면 그 역법의 계산에 따라 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태음력이나 태양력이냐의 기준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체가 태음이므로 먼저 4갑자를 잡으면 음력위주의 역법이며 태양의 절기를 가미하면 태음력에 태양력을 혼합하여 쓰는 것이 인월세수설이고 하나라 역입니다. 또한 인월세수가 완벽하지는 夏以十三月為
@道之士 않으므로 19년마다 7번의 윤달을 두어 마치고 13번째의 월을 정월로 삼아 쓰면 5*12=60이므로 5년마다 60갑자아 맞아집니다. 절기와 차이나는 것은 윤달로 보정하므로 완벽한 역법은 없읍니다. 365,23..이러해서 정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나라가 붕괴되면서 천문관들이 떠나가게 되고 .. 역법이 혼란이 옵니다. 이것은 동지세수설을 쓰더라도 보정과 첨삭만 잘하면 쓰는데 정확하다는 의미이겠지요? 그러나 춘추전국시대의 혼란 상황에 점차 역법이 무너집니다. 이는 사기의 기록대로 나타나며 공자님이 환탄한 것도 그러한 의미입니다. 결국 한나라 무제때 계해, 갑자, 갑자, 갖자를 갑자, 갑자, 갑자, 갑자로 정합니다.
@道之士 인월세수는 동지세수의 용입니다. 인월세수로는 4갑자가 영원히 오지않습니다. 사서삼경이나 고서에 세수를 正이라고, 혹 正月이라 고 나온 것은 그 시대의 세수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허중명서에도 正月建寅이라 나옵니다.<夏以十三月為正> 이말은 13번째의 월을 말합니다. 년은 10을 쓰고..천지가 5와 6의 變이므로 지지에 12의 대응입니다. 결국 갑자, 을축, 병인중에 어느 것을 쓰느냐에 달려 있지 동지세수설이 맞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모든 역법은 오차가 있으므로 보정만 잘하면 됩니다. 인월세수도 태양력과의 관계를 윤달을 두어 보정하여 쓰고 있습니다.60갑자를 쓰는한 보정은 필수불가결입니다.
@道之士 <인월세수는 동지세수의 용입니다> 표현이 좋네요.^^
하늘의 뜻을 인간 세상에 적용한 결과라는 의미를 포함 하신 듯 합니다.
좋은 견해 잘봤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렇군요. 저도 그런 점 때문에 고문을 번역할때는 말 그대로 한번 생각해 보고는 합니다.
세시는 일양에서 시작한다. 歲時始於一陽。이 부분 말씀하시는 거지요?
사실 여러 문화권에서 시간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동지를 많이 사용합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달라짐을 느끼기 쉬운 측면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밤의 길이가 최대로 길어지고 낮이 가장 짧다..이런게 되겠죠.
원래 12월 25일이 성탄절이 아니고 태陽신의 <生>일 이라고들 합니다.
뭔가,, 일양 시생 하고 비슷한 느낌이지요?
왜 12월 22일이나 23일 혹은 21일(보통 동지가 이때죠)이 아니고 25일이냐면 이때 태양이 딱 멈추었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라네요
라틴어에서, 라틴어 어근을 보면 Solstice, sol과 stasis인데 이는 태양과 멈춤이라는 단어입니다.
겨울이 깊어지면서 태양이 남쪽으로 점점 내려가다가 동지점에 해당되는 12월 22일부터 3일 동안 멈추고 그 후에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거지요... 이 전환점까지 어둠이 길어지다가 전환점 후 3일째부터 어둠이 짧아지는 것을 매년 관찰한 고대인들이, 태양이 3일간 죽었다가 부활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이게 예수도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하고 이집트의 태양신이 호루스도 죽었다가 부활하는 등의 모티브가 된다,,,라고도 하는 모양인데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전환점이 명확하게 인지가 되다 보니까
동서양의 역법에서 1년을 잡는 것은 보통 동지에서 그 다음 동지까지를 자연스럽게 잡았던거 같습니다.이게 고대의 기본 역법인 거고요, 문화권마다 나이를 세는 것도 조금씩 다른 것처럼, 태양신의 생일을 3일뒤인 12월 25일로 잡는 문화는 태어나는 시점 부터 나이를 헤아리고, 동지 그 자체에 이미 터닝 포인트 이면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때 뭔가가 생겼다고 보는 문화권이 동양 요 주변인거겠죠...잠시만
고대인들 생각에 끊임 없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1년의 터닝 포인트를 잡을때 가장 손쉬운게 동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요, 이것은 태양을 숭배하는 모든 문화권에서 비슷하게 느낀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여튼 그 근처에 태양이 생했다 고 각기 다른 방법으로 표현 하는거라 봅니다.
다시 저는 일양에서 시생한다 고 번역을 했는데, 이제 이에 여러번 사용되면서 이 말이 그 자체로 용어화 해서 일양이 시생한다 이렇게 됐을 거라고 보고요. 일양이라는 것은, 즉 최저치를 0으로 생각했을때 양이라고 인지할 만한 것이 드디어 드러난 시점을 한점의 밝음 일양으로 표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음양개념보다 훨씬 이전의 개념에서 나온 말을 재해석하여 수치화 하여 표현하기를 일양, 이양,삼양,,,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질문의 요지하고 맞는 대답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워낙 질문이 짧아서.
여튼 동지가 기준점이 되는것은 맞는데 이렇게 한해가 시작했다고 보니까 뭔가 불편했겠죠.
그래서 인간세상에 맞는 역법을 내는 것이 제왕들이 해야할 큰 사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쌈닭 궁금했던 내용들이었는데 이해가 잘 됩니다. 감사합니다.
@眞劍勝負 이해가 되시나는 분을 뵈서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개념이 이해가 되신다면, 오래 전, 동지에서 동지를 일년으로 잡을때 그 안에서 양과 음을 어떻게 구분했을지도 생각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동지를 기준으로 일년을 정하고 나니 일년중 앞 절반은 점점 밝아지고 따뜻해지니 (+)의 개념으로 양으로 잡았을 것이고,
하반기는 점점 어두워지고 점점 추워지니 (-)의 개념으로 음으로 잡았을 것입니다.
하나를 다시 둘로 나누어서 그 안에서 음양을 보는 방식입니다.
천문학적인 관측을 하는 사람들의 개념으로 보더라도 태양이 황도를 따라 북으로 올라갈때를 +로 잡고 남으로 내려갈때를 -로 잡았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眞劍勝負 일년을 열두달로 구분하기 이전에 하나의 기간에서도 음양을 구분 한다면 그 기준점은 동지다음으로 구분이 용이하고 관측이 용이한 하지가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밤낮의 길이의 증가 감소의 전환점이며 관측상으로도 역시 터닝 포인트가 맞습니다. 이견 없이, 전반부는 양으로 잡고 후반부는 음으로 잡았을 것입니다.
월에 음양을 배속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삼명통회의 총론납음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自子至於巳爲陽,故自黃鍾至於仲呂,皆下生,自午至於亥爲陰.
子로부터 巳에 이르는 것은 陽이므로 황종(黃鐘)으로부터 중려(仲呂)에 이르는 것은 모두 下를(아래로) 生하고, 午에서부터 亥에 이르는 것은 陰이다.
@眞劍勝負 율려의 양률 음률은 이렇게 구분이 되는 것이며 상생하생은 율려에서 다음음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말입니다.
이것을 오행개념으로 이해하려면 甲子乙丑金,與甲午乙未金雖同,然甲子乙丑爲陽律,陽律皆下生,甲午乙未爲陰呂,陰呂皆上生(갑자 을축도 금이고 갑오 을미도 금인게 같은데 전자는 하생이고 후자는 상생이라는 말)와 같은 이런 예를 이해하는데도 견강부회 하지 않을 수 없어집니다.
모든 것에는 음양이 있다는 개념을 보여주는 아주 단순한 이론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율려의 기초는 여기서 형성이 되어 이것을 베이직으로 하여 樂이 이루어 지는 것이고, 도량형이나, 역법도 다르지 않습니다.
@眞劍勝負 易이라는 것은, 이렇게 관점에 따라서 음양이 무한히 변화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그러나 그 절대적 기준을 정함으로써 빙글빙글 돌아서 모순이 될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방비 한 생각의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신성불가침의 절대적 기준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어야 하고 그리하여 이것이 바로 하늘, 天의 지위를 획득했다 할 수 있습니다. 역법에서는 이 지위가 바로 동지이며 이것을 천도의 세수, 라고 표현을 했다...는 말이었습니다. ㅎㅎ말이 길어졌습니다. 이런 이중적 구조 하늘과 땅의 대서사 그 가운데서 다른 독자적인 생을 영위하는 인간 이것이 바로 사주학에서의 삼원구조라 본다는 말로 맺습니다. ^^
@쌈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