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에서 셜록홈즈 광고를 하길래
뭔바람이 불었는지 덜커덕 동생하고 오늘 CGV가서 셜록홈즈를 보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인 영화 감상 소감은, 단순하게 말하자면 재미있었다는 것이네요.
분명히 돈주고 관람할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추리물일거란 기대로 봤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추리 절반 액션 절반입니다. 중간중간 코믹요소도 일부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요.
액
션요소에 관해 말하자면, 헐리우드 영화처럼 총쏴재끼고 화려하게 불꽃이 튀고 사방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그런 액션이 아니고 밀고
밀리는 격투가 많은 액션입니다. 주인공인 셜록 홈즈가 수세에 빠졌다 다시 뒤집어졌다 다시 수세에 빠지는 그런 형식이죠.
물론 무기가 나오긴 합니다만, 주구장창 써재낀다는 느낌보다는 액션요소의 일부분만을 차지하는 느낌이고요. (소설에서와 마찬가지로 셜록홈즈와 왓슨은 리볼버를 지참하고 다닙니다만, 그다지 쓰지도 않고 맞추지도 못합니다. ㄷㄷㄷ)
추리에 관하자면, 마치 명탐정 코난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과 같습니다.
관
객은 셜록홈즈와 함께 단서를 찾으려고 하나 대체로 '셜록홈즈가 저것을 왜 유심히 처다보는가', 혹은 '대체 무엇을 알았다는
것인가' 하는 의문점에 봉착하게 되고, 결국 조금 뒤에 셜록홈즈의 아귀가 딱딱 떨어지는 추리를 듣고 나서야 '아 그렇구나' 라고
느끼게 되죠. (뭐 물론 누구나 이렇게 보는건 아닙니다. 멍하니 추리를 관전해도 되죠. 추리를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으니까요.)
코난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코난의 주인공인 신이치(더빙판에선 남도일군이죠. 저는 남도일이 더 익숙하네요 ㄷㄷ)와 셜록홈즈의 캐릭터가 꽤 비슷합니다. 물론 신이치의 롤 모델이 셜록홈즈였으니 당연하긴 하지만요.
셜록홈즈의 캐릭터를 잘 옮겨놨더군요. 소설 그대로..... (근데 소설에서도 괴짜였는지는 잘 기억이 않나네요... 영화에선 살짝 괴짜로 나오더군요)
첫댓글 저도 엄청 기대중입니다. 후후..+_+
재미있습니다ㅋㅋ 추리물을 볼줄 모르는 문외한들이나 가서 졸리다고 하지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는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후후...+_+ 셜록 홈즈의 팬으로써 보러 갔다 와야겠군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소설에서도 약간 괴짜로 나온다는군요. 셜록 홈즈의 캐릭터는 제대로 살려낸 영화인것 같습니다.
옛날에 어린 셜록 홈즈를 설정으로 한 [피라미드의 공포]도 보면 살짝 괴짜로 나오지요.
저도 봤는데...셜록홈즈 진짜 괴짜더군요;ㅎㅎ
네 저도 오늘 친구한테 물어봐서 알았습니다 ㄷㄷㄷ 정말 잘 살렸더군요 캐릭터를
저도 가서 봤으면 하는 영화 입니다...아 그리고 내년 3월에 나오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도 기대되더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 예정이었나요? ㄷㄷㄷ
내년 3월에 조니뎁 주연으로 해서 나오는데요.. 디즈니에서 만들고요. 예고편 열심히 선전하던데요..거기에 3D 화면이라..ㅎㅎ 아바타 처럼 재미있을거 같네요.
아바타보고온 1人
마지막 장면과 대사나 예고편에서의 빅벤이 떨어져 구르는 장면이 이번 편에 나오지 않은 것 등을 볼 때 2편으로 이어질듯도 합니다.
마지막 대사도 그렇고 아직 교수문제가 풀리지 않은것도 보면 그렇죠. 2편을 계산하고 찍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