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대선-노현정 양가 가족이 16일 성북동 현대영빈관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앞줄 가운데 정대선-노현정 커플을 중심으로 노현정씨 왼쪽으로 노현정 부모, 정대선 오른쪽으로 정몽구 회장의 부인 이정화 여사, 정대선의 어머니 이행자 여사. (서울=연합뉴스)
★...KBS 노현정 아나운서의 데뷔 초 모습이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5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올드앤뉴'에서는 노현정 아나운서의 데뷔 시절 영상이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저희 '상상플러스' 홈페이지에 노현정 아나운서가 '난나나춤'을 꼭 추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여기에서는 절대 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노현정 아나운서의 춤이나 어떤 과격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인터넷에서)'노현정 아침마당'을 쳐주시면 거기에 나온다"고 말했다. 이 말에 노현정 아나운서는 고개를 숙였다.
바로 2003년 KBS 1TV '아침마당 명랑 발언대-스타예감 우리는 새내기 아나운서'편에 출연한 노현정 아나운서의 모습. 자료화면을 통해 노현정의 '과격한' 춤과 노래를 소개했다.
마이크를 잡은 노현정. 경쾌한 율동과 함께 나미의 '빙글빙글'을 열창했다. 새내기 아나운서였던 노현정은 윙크를 하거나 애교 섞인 춤동작, 약간은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또 이휘재는 "(노현정)개콘을 치시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그때는 대사도 막 까먹는다"고 말했다.
곧이어 노현정 아나운서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던 모습이 방송됐다. '봉숭아 학당'에 언년이로 깜짝 출연한 노현정. 너무 흥분한 나머지 대사가 헷갈려 개그맨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또 선생님 역의 황수경 아나운서에게 "선배님"이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내기도.
자료화면이 나간 뒤, 정형돈은 "왜 '상상플러스'에서는 그런 모습은 안 보여주느냐"고 물었다. 이에 노현정은 "성격이 변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래도 놀던 가락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가자 '노현정 아침마당' '노현정 개콘' 등이 포탈사이트 인기 검색순위로 떠오르기도.
한편, 신화의 이민우와 앤디가 출연한 이날 '상상플러스-올드앤뉴'는 21.4%(TNS미디어코리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저 좀 제발 내버려 두세요.”
뇌 관련 질환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탤런트 이의정(31)이 방송사들의 인터뷰 취재 경쟁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의정은 최근 방송 3사 아침 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동행 인터뷰를 하고 싶다.” “어머니와 함께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투병생활과 관련된 얘기를 들려 달라”는 제안을 받고있다. SBS TV 아침 프로그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은 출연료는 물론 이의정의 가족 여행 경비까지 전액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이의정의 한 측근은 “이의정의 몸 상태가 정상도 아닌데 가족 여행은 무리다. 더구나 쉬려고 여행을 가는데 6mm 카메라가 계속 옆에서 따라 다니면 얼마나 부담스럽겠나. 이의정이 직접 ‘우선 몸 상태가 회복된 다음에 뭐든 하자’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오는 25일 2차 통원 치료를 위해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계획.
이의정의 소속사 김대철 실장은 “뮤직 비디오 출연 이후 뮤지컬과 연극 분야에서도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우선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25일 치료 이후에도 입원 계획은 없고 계속 통원하며 항암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 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MBCㆍ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의 첫 촬영 현장에 나타난 고현정이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그동안 긴 생머리에 단정한 이미지로 대표되던 고현정은 삼류잡지사 여기자 역 답게 부스스한 머리에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현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극중에서 연하남 천정명과 알콩달콩 사랑을 엮어나갈 예정이다.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 대표로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거행된 24회 미스 틴USA 선발대회에 출전한 케이트 블레어(오른쪽)가 자신이 미스 틴USA로 선정됐다는 발표에 깜짝 놀라고 있다. (AP Photo/Miss Universe Organization, Darren De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