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은 24일 시가 4억원 상당의 중국산 인삼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무역업자 김모(38)씨를 조사중이다.
세관에 따르면 김씨는 21일 울산항 6부두를 통해 조개 껍데기로 허위 신고한 중국산 인삼 13t을 컨테이너에 실어 들여온 혐의다.
세관은 "인삼 냄새를 감추기 위해 컨테이너 앞쪽에 비릿한 냄새가 강한 조개 껍데기를 적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면서 "정상 수입 물품으로 위장한 불법 농수산물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중국 인부들이 2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의 인민대회당 앞에 설치된 꽃장식 고층건물 모형 위에서 지붕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국가 3대 명절 중 하나인 10월 1일 공산당 정권 수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톈안먼 광장을 여러 가지 꽃장식물로 꾸미고 있다.
中정부, 印尼해군 발포에 엄중항의
중국 정부는 자국 어선을 향한 인도네시아 해군의 발포에 대해 2차례나 항의하는 등 외교채널을 통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중국 언론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선궈팡(沈國放)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23일 주중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해군의 비인도적인 처사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고 조속히 사건의 진상을 중국측에 통보하고 억류된 선원들을 즉시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선궈팡 부장조리는 양국 어업협력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함부로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대사관측은 중국측의 요구를 본국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히고 부상자를 포함한 억류 어민들은 우호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영사국과 인도네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이 중국 어선 '푸위안위(福遠漁)132호'에 총격을 가해 1명을 사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
인도네시아측은 지난 19일 이 어선이 월선 조업을 하다 적발된 뒤 단속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했고 선원 10명을 억류하고 있다.
중국, 泰에 동남아 오토바이 시장 진출 교두보
중국이 동남아 오토바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태국에 합작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일간 방콕 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소한 2곳의 중국 오토바이 메이커가 태국 업체와 태국내에 제조 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국 오토바이 메이커의 태국 공장 건설 합의는 북부 관광지 치앙마이에서 23일 끝난 제 2차 태국-중국 무역ㆍ투자.경제협력 공동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태국의 KMB 인터 비즈니스사는 중국의 최대 오토바이 메이커 지알링 자동차사와 초기 납입 자본금 1억 바트(1바트는 25원꼴)로 `스카이 윙 모터(타일랜드)'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지분율은 KMB측이 55%, 중국측이 45%이며 태국 방콕에서 80㎞ 떨어진 촌부리주 방파콩에 10억 바트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회사측은 내년에 완공될 이 공장에서 초기에는 연간 10만대의 오토바이를 생산하고 5년 후에는 연산 50만대로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이 공장의 주력 생산품은 125㏄ 오토바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태국의 `유나이티드 유니언 부품'사도 중국 회사와 65대35의 지분율로 합작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중국 상하이(上海)기차공업총공사는 태국의 욘타킷 그룹 및 최대 농산업 재벌인 CP그룹의 자회사 E.C.I사와 태국에 승용차와 미니밴 조립 공장을 세우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sungboo@yna.co.kr
中, 非달러화 대비 위안화 변동폭 확대(종합)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3일 유로화, 엔화 및 홍콩달러화 등 비(非) 미국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일일 거래변동폭을 기준환율 ± 1.5%에서 ±3%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비달러화 대비 위안화 거래변동폭 확대 조치는 중국 재무부장과 인민은행장이 미국 뉴욕에서 서방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오찬에 초청받기 전날 전격적으로 단행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오찬에서 대(對) 중국 무역적자로 시름하는 미국은 중국에 대해 환율제도 개혁으로 위안화 절상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21일 위안화 가치를 2.1% 절상하고 달러화페그제 대신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한 것을 기화로 외환시장의 추가 개방을 목표로 한 중국의 외환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외환시장의 발전, 위안화 환율 결정 구조의 완성, 은행들의 가격 결정 능력 및 외환위험 회피 능력 개선에 목표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일일 거래변동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일일 거래변동폭은 기준환율 ±0.3%를 유지한다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한편 런던 외환시장에서는 위안화의 비달러화 대비 거래변동폭 확대 소식에 달러화, 유로화에 대해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economan@yonhapnews.co.kr
후 주석 "가까운 시일내 방북 계획은 없다"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가까운 시일내 방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열린우리당
6자 회담 타결후 후 주석이 11월 중순 부산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방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후 주석은 그러나 "중국과 북한은 고위급 친선관계가 계속돼 왔다"고 말한뒤 "
후 주석은 6자 회담 타결과 관련, "각국의 공동 노력으로 발표한 공동성명은 2년 남짓한 기간 처음으로 진전된 내용을 담은 실질적 문서이고, 어려운 목적을 이룬 것"이라며 "6자 회담 과정에서 중국과 한국측이 긴밀히 협의해 각국이 합의에 도달하도록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6자 회담 타결에 따른 향후 이행 문제와 관련, "한.중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문 의장이 6자 회담 타결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한
후 주석은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노 대통령과의 회동을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이날 문 의장과의 오찬자리에서 6자 회담 공동성명서에 경수로 지원 시점이 모호하게 표현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경수로 선지원 문제가 모호하게 표현된 것은 당연한 일이고, 회의장에서도 각국이 같은 (모호한) 입장이었다"고 소개했다.
다이 부부장은 "6자회담 타결의 중요한 의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고 각국이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 권리를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극복해야 할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끈기있게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이제 조선족농촌에 가면 총각도 보기 힘들다》
요즘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된다. 로무수출회사를 하는 사장들도 《지금 농촌에서 조선족청장년을 모집하자 해도 찾기 어렵다》고 말한다.
정말 조선족 농촌총각들이 없는가?
몇년전만해도 조선족농촌에 가면 총각들이 한마을에 50-60명씩 줄레줄레 있었다.그때만도 총각대오는 조선족농촌의 주요군체의 하나로 되였었다.
동네에 가면 길가에 모여앉아 잡담도 하고 마작이나 당구 놀이를 하는 총각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달라졌다. 조선족마을에 총각들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마을을 지키는 주력이 원래의 로인-총각-어린이의 구도로부터 로인-어린이 구도로 변하고있다. 결국 총각군체는 크게 위축되였고 경제나 정치 지위도 따라서 위축되여 소외된 군체로 전락되고있다.
따라서 농촌총각문제는 그 규모의 급격한 위축과 경제적 정치적 지위의 위축으로점차 조선족사회문제에서 한쪽 쪽걸상의 신세가 되였다.
마을에 남은 총각들
기자는 서란시와 반석시의 일부 조선족 농촌에 가서 구경 총각들이 얼마나 되는가를 조사해 보았다.
이상의 통계에서 보면 농촌에 남은 총각은 마을별로 각각 다르지만 몇년전에 비해 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있다. 어떤 촌은 몇명밖에 안되는데 총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특이한것은 30대가 대부분인 점이다. 이 년령단계를 보면 90년대 초, 중반부터 농촌조선족처녀들이 고향을 떠나면서 처녀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하였는데 십년전에 이들은 모두 결혼할 단계인 20대였었다. 마을마다 몇십명씩 되던 총각들이 고향에서는 경제상에서나 가정이루기에서나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90년대 말부터 해외, 연해도시 진출을 택하면서 농촌총각수도 급격히 줄어든 상태이다. 이런 총각군체들이
상하이에 '923명분 비빔밥'..全北 생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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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액 하향조절로 자기 명의로 변경 《자기 이름으로 등록되니 마음놓고 경영한다》
장춘시 조양구 륭례(隆禮)로에 위치한 시바(喜 )는 장춘코리아타운 설립과 함께 개업테프를 끊은 퓨전식 한식점이다. 시바는 개업 1년내에 독특한 경영수법으로 손님들에게 맛갈스러운 오리지널 한식과 즐거운 분위기를 함께 선사하여 1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장춘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장춘의 생기발랄과 다분한 문화적 분위기 그리고 잠재하고있는 발전가능성에 매혹되여 이 곳에 자리잡게 되였습니다》.
한국에서 호프집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시바의 오장창사장(32세)은 장춘소비시장 장래성을 이렇게 분석한다. 장춘은 외향적보다 내부적으로 굉장한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있는 도시이다. 장춘코리아타운의 형성은 한국식음식업의 발전에 무궁한 발전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뭔가를 해야 하겠다고 고려하던중 오장창사장은 장춘에서 류학중인 동생의 추천으로 장춘에 오게 되였는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중국의 기타 대도시보다 발전가능성이 더욱 많다고 생각되여 투자를 결정했다.
당시 외국인 명의로 회사등록하려면 투자금이 엄청 많았어야 했기에 우선은 동생의 중국친구 이름으로 회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뒤로 코리아타운이 서고 10만원 투자액이면 한국인 명의로 회사 등록이 가능한 정책이 나와 오사장이 명의변경을 하였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많은 한국사람들의 제일 불안한 점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자기의 이름으로 등록되여 있으니 마음놓고 경영에 몰두할수 있으며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1년동안 오장창사장은 오리지널 한식맛을 살려내기위해 조미료와 공산품은 전부 한국산을 사용했다. 지금 음식문화는 점차 《배를 불리는것이 아니라 음식점 분위기와 음식맛이 묘한 궁합을 이루어 손님의 기분을 <업>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
《중국사람들은 서로 어울려 대화하는 외식문화를 강조하는것 같다》며
문의장, 후진타오 中주석 면담(종합)
문 의장은 중국이 지난 4차 6자회담에서 의장국으로서 회담타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을 평가하고,
문 의장은 또 한국과 중국이 6자회담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도 강조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 "미국은 동북아에 화해와 협력, 통합의 질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이 지역 제1의 정책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북미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향후 한미관계가 `포괄적이고 역동적이며 호혜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 대변인은 "문 의장은 동북아 지역에서 대결구도를 마무리하고 화해와 협력의 동북아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는 노 대통령의 제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 의장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한국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전달하는 한편, 최근 남북이
후 주석도 문 의장에게 6자회담 타결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고,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 이틀째를 맞은 문 의장은 후 주석과의 면담에 앞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문 의장은 중국 공산당 전위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 저우창(周强) 제1서기와 만나 열린우리당과의 교류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koman@yna.co.kr
중 컨소시엄, 12억불 투입 TFT-LCD 공장 건설
중국의 한 컨소시엄이 중국 동북부 산동(山東)성의 둥잉(東營)시에 현재는 대만과 한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 장치(TFT-LCD)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신식산업부 현지 관리가 22일 말했다.
중국은 이 액정 패널의 높은 수익성 때문에 TFT-LCD 생산용량 확대를 서두르고있으며 이 컨소시엄이 초기 12억5천만달러에 이어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관리는 전했다.
이 관리는 지난 6월 중국에서 4번째인 TFT-LCD 공장건설이 시작됐고 이번 컨소시엄에는 그가 이름을 거명하지 않은 한 대만회사와 중국 신식산업부 그리고 현지 파트너인 성다 옵트라닉스가 참여하며 공장완공에는 1년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bt@yna.co.kr
중국서 '대장금 비즈니스' 성황
"대장금(大長今)과 초급여성(超級女聲)의 문화코드가 비즈니스 신화를 만들고있다."중국 관영통신 신화통신이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 TV드라마 "대장금"과 지난 8월 말까지 중국 대륙을 달궜던 가수선발대회인 "초급여성"의 상업적 성공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중국 DVD판매점에서 "대장금" CD는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고 "초급여성" 프로그램 성공 사례는 유명 대학 MBA 교재로 등장하기도 했다. 중어우(中歐)경영대학은 최근 "초급여성"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주목하면서 성공 이유 등을 분석한 "초급여성 초급기획"이라는 책을 교재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의 유력지인 신징(新京)보가 집계한 지난주 도서판매 실적에서 "대장금"(인민문학출판사 발간)은 48위안(약 624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비소설 부문에서는 초급여성을 다룬 "초급여성보전(超級女聲寶典)"이 2위에 랭크돼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화통신은 "후난(湖南)성 위성TV가 방송한 "초급여성"은 방송 사상, 상품 마케팅 사상 최고의 성공작"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으로 방송사와 후원사가 돈방석에 올라앉았다"고 소개했다.
"초급여성" 시청자가 중국 전역에서 4억명에 달하는 등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지난 8월 말 결승전 때에는 후난TV 광고비가 15초당 11만4000위안(약 1482만원)으로 CCTV의 황금시간대 광고비보다 높았다. 3000만위안(약 39억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 후원한 멍뉴(蒙乳)그룹의 요구르트 매출은 7억위안(약 910억원)에서 25억위안(약 3250억원)으로 급증해 최대비즈니스 승리자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초급여성"은 평범한 여성의 노래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지만 시청자가 직접 투표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민주적인 방식이 도입돼 인기몰이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대장금"을 이용한 중국의 상술도 놀라울 정도다. 청두(成都)의 기업인은 이미 "대장금"을 상표로 등록하기도 했다. 결혼사진관에는 "장금이 신부복" 코너가 신설됐으며 딸에게 한복을 사주는 부모도 늘고있다. 무엇보다도 "대장금"으로 인해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03년 사스 때의 김치 열풍과 달리 한국 음식이 본격적으로 대륙에 상륙한 것이다.
베이징 한 식당은 상호를 발음이 똑같은 "대장금(大長金)"으로 바꿔달기도 했다. 쓰촨(四川)성의 일부 훠궈(火鍋) 집에서는 "대장금 김치 훠궈"를 내놓기도했다. 잘 익은 포기김치를 탕에 데쳐 먹거나 아예 탕을 김칫국물로 만들어 안에 각종재료를 데쳐 먹는 요리다. 신화통신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대장금" 관련 상품이 1300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중국, 건국기념일 '인구 대이동' 앞두고 대책 고심
중국에서 건국기념일(National Day) 연휴동안 수억명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운송당국의 말을 인용,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건국기념일 연휴동안 최소 3억3000만명이 차량을, 3800만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어 정부가 인구 대이동을 앞두고 교통난과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운송당국은 연휴기간 교통 대란을 해소하고 급격히 증가할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 열차 160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국은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 연휴 기간동안 베이징 소재 쇼핑몰과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당국은 또 연휴기간 안보 강화를 위해 무장경찰에서 경호원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많은 안전요원을 투입,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국기념일은 새해, 노동절과 함께 황금연휴로 불리는 중국 국경일로 근로자에서부터 학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연휴 기간동안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동한다.
중국, 남성 광고시장 급성장
중국에서 남성을 겨냥한 광고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23일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에서 남성 미용용품 광고는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늘었으며 남성의류 광고는 80% 급증했다.
여성용 광고가 의류는 전년 대비 50% 이상 줄고,화장품 광고도 증가율이 10%에머물고 있는 것과는 대조된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는 "남성 미용용품 등은 최근 수년간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큰 광고 시장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주류 업체들도 남성 고객을 겨냥,적극적인 광고 공세를 펴고 있다. 위스키와 브랜디의 올 상반기 광고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50%,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담레이` 비상...중국, 10만명 대피
태풍 `담레이`가 중국 남부와 홍콩을 향해 접근하면서 중국 주민 10만여명이 긴급 대피길에 올랐다.
중국 하이난성 기상청은 담레이가 내일 밤이나 모레 아침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필리핀 재난방지청은 태풍 담레이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최소16명이 숨지고 주민 2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할빈전력집단과 협약서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