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商會 2019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 이야기 오상회 송년모임은 매년 12월두번째 금요일 낮12시로 확정되어 있다. 올해도 예정대로 12월13알(금) 12시에 양재역 스포타임 5층에 있는 멜론홀에서 있었다. 사기 공부를 하는 6명도 1교시를 마치고 바로 모임장소로 향했다. 늘 봉사에 앞장서는 김종대 동문이 방명록을 내밀며 환영한다. 내 번호가 18번째이다. 작년엔 기상(눈) 연유도 있었지만 45명이라는 가장 저조한 인원이 참석하여 모두가 놀랐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사무총장이 송파모임에도 미리 참석하여 권유하기도 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소문이다. 매년 줄어드는 경향이 걱정이라면서~ 만약 작년도 보다 더 줄게 된다면 회장단 책임을 통감하며 '총사퇴'라는 비장한 각오로 노력했다고 ~ 47명으로 일단 파국은 면했다며--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모습이다. 개회에 앞서 먼저 우제 석풍장동문이 밤새워 만든 코믹한 동영상물이 선보였다. 캐롤을 노래하며 꼬깔을 쓰고 산타복을 입고 춤추는 모습,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까? 우제의 재주가 비상하다. 그런데 여기 등장하는 인물이 모두 우리 동문들인데 과연 누구일까? 사무총장이 퀴즈를 냈다. 업혀나오는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오른쪽에 있던 사람은? 이윤달 동문이 답을 맞혔다. 상까지 준다고 하니 기대-- 드디어 이남수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송년회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와 이장원 회장 인사에 이어 결산 보고,감사보고까지 마치고, 유인물을 참조하며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까지 승인을 받았다. 기타사항으로 금년도 오상회의 활동도 소개되었는데~ 지난 봄 야유회는 마곡사와 공주산성,무령왕릉 답사 여행으로 30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였고, 5월5일 상대 동창회 주관 관악산 행사에는 가족 포함 53명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가을 야유회(산악회 주관)는 설악산 주전골로 단풍놀이를 갔는데 28명이 참가했다고~ 이어 한해동안 오상회를 위해 봉사한 지역 및 동호회 모범회우들 시상식이 있었다. 상품은 고급 와인.오석회(회장 이충우)에서는 정종순 동문이, 평일산악회(회장 이성주)는 김천기 동문이~ 오상산우회(회장 윤영조)는 장수웅 동문이 받았다.당구모임(회장 서영교)이 새로 생겨 조상희 동문이 수상했다. 그리고 지역모임으로 강상회(회장 이인희)는 이상윤 동문이, 이수회(회장 전추부)는 백운생 동문을 뽑았다. 백동문이 불참하여 전추부회장이 대신 받았다. 그리고 오상회를 빛낸 공로상으로 만년 엔터테이너로서 봉사한 서영교 동문, 종군기자로 활약한 김수철동문,영상물 제작으로 오상회 품격을 높인 PD 석풍장동문, 사진혁신을 이룩한 문화부장 이인회동문에게 역시 와인 상품을 전달했다. 식사에 앞서 이날 칠레산 고급 와인을 제공한 이종태동문이 건배를 해주었다. 감사합니다. 식사는 연밥과 스테이크 정식. 와인과 함께 맛있고 즐거운 식사에 후식과 커피까지. 그동안 이인희 사진사는 테이블마다 열심히 건배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식사를 시작할 순간 참석인원이 늘어나 드디어 기다리던 50명이 채워졌다. 마지막 50번째는 이정용동문. 개인일로 늦어서 민망하다며 머뭇거리는 것을 조용헌동문이 전화로 적극 권유하고 참가시켜 결국 50명을 이루어 대환영을 받았다. 식사가 끝나자 서영교 동문이 2부 사회를 맡았다. 오늘은 주제는 건강과 관련한 개인신상 이야기로 이어졌다. 서영교 동문이 스스로 먼저 자기 얘기부터 말문을 텄다. 심장에 물이 채여 큰 수술을 받아야 했던 병력에 몸이 쇠약해지고 로버트 수술로 고통이 심했었다고~빨리 체중도 늘고 빨리 건강체질로 원상회복 중이다. 처음으로 송년모임에 모습을 낸 김정남 동문과 석명우 동문은 큰 환영을 받았는데 김정남동문은 식사후 개인사정으로 일찍 귀가, 석명우동문이 근황 인사, 건강하지만 단지 고혈압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늦게 참석였지만 환영해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이정용 동문은 나이 70이 넘어서 예수님을 만나 종교에 귀의했는데 건강에는 무심할 정도로 종교에 심취하여 즐겁게 산다는 얘기~. 이어 신광근 동문은 대학시절 테니스 볼보이로 시작, 테니스광이 되고 지금도 새벽 5시만 되면 코트로 나가 2게임씩 뛰는 건강을 자랑, 그리고 바이얼린에 이어 섹스폰 연주를 시작한다고 공언, 내년 오상 송년모임에서 연주를 약속, 대단한 의욕에 박수를 받았다. 다음 타자는 김강언 동문. 양반다리를 못할 정도로 골반에 문제가 생겨 병원,한방치료까지 하다가 "걷기"로 쾌속 좋아졌다는 결론, 11자 보행자세로 속보가 비결이라며 걷는 모습도 공개했다. 위암수술에 이어 수술부분이 잘못되어 2중 수술로 엄청난 고생을 한 김남중 동문이 그간 경과를 상세히 얘기해 주었다. 그런 중에도 걷기를 계속하였는데 주사병을 들고서도 하루 한시간씩 걸었다 는 대단한 의지력에 감탄, 또 하나는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그의 강인한 의지에는 무슨 병인들 굴복하고 말 것 같다. 우리 동문들 중에는 신념의 화신들이 많다. 신헌명동문의 경우-열사병, 췌장까지 망가져 온몸이 붓고 병세가 심각하였는데 췌장을 제거하자는 의사 권유를 거부하고 자가 맛사지법으로 건강을 완전 회복한 기적을 이룬 사나이다. 신비의 맛사지법을 전수 받고자하는 동문이 많으나 개별적으로 자문하도록~ 마지막 지명자는 와인 전문가 강종우 동문. 오늘 이종태 동문이 스폰서한 칠레산 와인에 대한 호평 과 와인을 잘 마시는 법, 보관방법등을 강의 하였다. 그리고 위축성위염으로 얼마동안 술을 끊었더니 온통 밥맛도 잃고 고생하다가 다시 술을 먹으니 나아졌다는 ~"나는 이상한 술병에 걸렸다"고 주장하여 모두가 웃었다. 마지막으로 석풍장 동문의 코멘트가 큰 느낌을 준다. 코믹 동영상을 만들려고 사진을 수집해 보니 웃는 모습이 너무 없더라는 것. 웃으면 복이오고 건강의 비결은 웃음이라는데 제발 좀 웃고 살자는 주장. 2부의 건강을 주제로 한 개인신상 발언은 나이 만큼이나 무거운 화제였지만 의의가 컸었고 개인적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걷기를 많이 하는 생활습관을 갖자는 결론인 것 같다. 필자도 여행,산행을 좋아하고 걷기회 동회회원으로서 늘 공감을 하는 사항이다. 모두 건강을 잘 유지하여 내년 모임에는 단 한사람도 탈락자가 없기를 바란다는 이장원 회장의 당부와 사무총장의 내년 상대 신년회 모임 공지도 있었다. 멜론홀을 나오는데 이인희 동문이 그냥 보내질 않는다. 나오는 순서대로 단체사진을 찍어댄다. 과연 전문가답다. 이런 열성이 있어서 오상회가 활성화 되는 게 아닌가 싶다. 필자의 사명은 종군기자로서 년년세세 송년회와 봄, 가을야유회 후기를 남겨야 하는데 오상회 동문회가 끝나는 날까지 건강해야지 하는 다짐을 갖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한결같이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오상회 송년회 안내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이장원 회장 인사
결산보고서 홍순호 감사의 감사보고 석풍장 동문의 영상물 연출 오석회 : 정종순 평일산우회: 김천기 산우회 :장수웅 강상회 : 이상윤 이수회 : 백운생(대 전추부) 오당회 : 조상희 엔터테이너 서영교 영상 PD 석풍장 문화부장 이인희 퀴즈상 이윤달 와인 스폰서/이종태 칠레산 고급와인 50번째의 주인공 이정용과 함께 서영교의 투병 설명 정말 오랫만에 나온 석명우 종교에 깊이 빠져 즐겁다는 이정용 테니스광 신광근이 섹스폰을 시작했다고~ 김강언의 11자 속보법 소개 암수술 투병에도 걷기 하루1시간 열사병에 이어 췌장수술을 거부하고 손수 맛사지로 완쾌한 신헌명 술 끊으면 안되는 술병에 걸렸다고~ 제발 좀 웃고 삽시다. 99팔팔 124가 아니라 "125까지 팔팔하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애 쓰셨습니다. 행사때마다 완벽한 기록을 남겨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사무총장님 수고하신 덕분에 많은 동문들 함께 하셨고 못보던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米田 없는 오상회는생각할수없네요,늘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오상회를 지켜주세요.
미전이야 없어도 그만이지만 우당없는 오상회는 "*없는 찐빵"--늘 고맙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