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골프장 오더를 많이 타는 기사 입니다.
덕분에 필드에 나가면
기사님들이 대화를 나누는데
수입 때문에 위축돼지는 않씀니다.
일년중에 3월부터 12월까지는 수입이 괜찮지만
1~2월 두달간은 용인 분당 쪽으로 원정을 가곤 합니다.
내차를 갖고 원정을 가서 그때에도 하루평균 12~14만원정도를 찍기에
그런대로 버틸만 합니다,
수입이 괜찮은 바운다리는 누구나 외부에 공개 하기를 꺼려 합니다.
그래도 어찌 알고 오는지 외부 기사들이 자주 보임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역 실정을 잘 알지 못하기에
우리 기준으로 소위 똥콜을 찍고 나가기 슆지요.
이곳에서의 똥콜의 기준은 강남 기준으로 6만원 이하 입니다.
이곳의 업체들은 통상 일비와 월비등을 받씀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부담 이지요.
주중엔 콜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가끔은 첫콜을 못 타고 차선책을 택할때도 있지만
(차선책= 인접지역의 시내 콜 3~5만원 짜리)
월 평균을 놓고 봤을때는 큰 차이는 나지 않씀니다.
이곳에서는 대체로 세가지부류의 기사들이 존재 합니다.
첫째 부류는 이 지역에 기반한 대리 업체의 소속 기사 입니다.
이들의 장점은 월비만 내면 순번에 의해 콜을 받씀니다.
단점은 일과 관계 해서 모든걸 통제 받기에 (피뎅이에 뜬 오더를 잡는것 조차도 허락을 받아야함)
일이 없을때는 죽을 맛 이죠. (자존심이 상할 때가 많음.)
그래도 월비는 꼬박 꼬박 내야 한다는거~~~ 왕 짜증. (월비는 30만원쯤. 아무래도 부담 돼죠)
(월비와 수수료등을 계산할경우에 하루에 한콜을 타면 보통 30% 내외의 수수료를 업체에 주어야함)
가기 싫은 콜도 가야 한다는 점.
두번째 부류는 이런 업체에서 일을 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업체를 탈퇴 하여 솔로로 다니는 사람들.
또는 지인들을 통해 이 지역의 실정을 귀 동냥해서 알고 오는 사람들.
이들은 직접 콜을 받지 못하고 피뎅이에 뜬 콜만 경쟁적으로 잡아서 나가야 하기에 대부분
강남 기준으로 6만원 이하의 똥콜만 잡는경우가 허다 하지요.
또한 콜을 잡지 못해 죽어 나가는경우가 많씀니다.(이 경우 내려 오는 교통비와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아깝지요.)
세번째로는 이지역에 거주 하거나 자기차를 (대리전용으로 쓰는 연비 좋은차= 폐차장을 통하면 싼값에 구입 가능)를
이지역에 상시 대기 시켜놓고 여러명이 한팀을 이뤄 상부상조 하며 일 하는 부류들.
이부류의 장점은 양질의 콜을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고 서로 꽁지를 해주며 일을 하기에 아주 효율적으로 일을 합니다.
( 팀 차원의 영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양질의 콜을 공급 받을수 있씀니다. )
이지역의 실정을 꿰뚫고 있기에 경쟁력 있는 맞춤영업을 할수가 있지요.
그렇기에 양질의 콜을 공급 받을수 있씀니다.
또한 세력이 있기에 여러 업체 에서 단체콜의 수행 문의가 들어 옴니다.
한 골프장 에서 30~50개의 단체콜이 나오면 자사 기사만으로는 커버 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단체 콜이 터지면 업체들은 기사 섭외에 어려움이 많이 따름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씀니다만 ~
이런 글을 올리게 됀건 갑자기 저의 신상에 변화 때문 입니다.
논리적이며 명분을 중시하는 저에게 소속사 사장님이 저의 자존심을 건드려
제가 소속사를 떠날 명분을 만들어 주셨거든요.
제가 있던 소속사를 밝히긴 어렵지만 신갈에 콜 센터를 두며 여러 지역에 지사를 갖고 있는 유력 업체라는 정도는
말씀드려도 됄듯 함니다.
한때는 소속사 사장님 이였지만 이젠 내가 싸워야할 경쟁자가 돼였씀니다.
속 편하게 친분이 있는 팀들에 일원이 돼여 일을 할수도 있지만
내 마음속에 오기가 꿈틀 거려 전 소속사 사장님과 정면 승부를 할까 합니다.
물론 내가 살기위한 목적이지만 그분을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을 부인 하진 않씀니다.
방법은 많씀니다.
그중 첫번째 안 으로 팀을 만들까 합니다.
처음 부터 팀을 여러개 만들 필요는 없고 차근 차근 한팀 한팀 만들어 공략하려 합니다.
유력한 여러팀들이 만들어지면 이 시장을 장악 할수 있씀니다.
지역이 넗다 보니 시간적 공간적으로 여러팀으로 나뉠수 밖에 없고
팀과 팀이 서로 연대를 하면 시너지 효과를 만들수 있씀니다.
물론 그 과실은 팀원들에게 공평 하게 돌아 가게 해야지요.
저의 과거 직업은 큰 회사에서 대형차의 배차를 담당 했씀니다.
그렇기에 배차에 있어 객관적이며 투명한 , 원칙에 입각한 배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씀니다.
요즘 대리업계가 나가야할 방향은 무자본 무점포 입니다.
비용과 리스크 때문에 기존의 대리 업체를 모방하려 하면 승산이 없씀니다.
지금 저는 지역의 또 다른 작은 업체에 협력을 얻기 위해 소속을 바꿨지만 소속은 이제 중요 하지 않씀니다.
서로 도울수 있는건 도우며 상부 상조 하는 것이 공생 하는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저는 대리기사로써 큰 욕심은 없씀니다.
단지 기사로써 하루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일 하길 원할뿐 입니다.
제가 같이 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전업기사에 한정됀 얘기 입니다.
정 회원으로 매일 함께 만나 일 할수 있는 분들과
준 회원으로 주말에만 (토요일 일요일 콜 많음) 일 할수 있는분들을 초대 합니다.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팀웤을 우선하는분을 원 합니다.
나 보다는 동료를 챙겨줄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정회원의 경우 안성 용인 이천 여주에 거주 하시는 분이면 아주 좋씀니다.
서울쪽 이라 해도 상관은 없씀니다
그리고 차가 있는분 이면 대 환영임니다. (자신을 위해 차가 필요 합니다)
만일 차가 없다면 폐차장 이나 현대 영업소에 부탁해 놓으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수 있씀니다.
(참고로 저는 집에 차는 마나님 드리고 폐차장에서 소형차 60만원에 등록까지 마첬음.)
시간이 조금은 필요할겁니다. (대략 한두달 정도)
미리 의사가 있는분들을 만나 정보를 공유 하고 싶씀니다.
생각이 있으신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씀니다.
제게 쪽지를 주세요.
1차로 정회원 4~5명과 주말에만 올수 있는 준회원 5~6명 정도가 필요 합니다.
물론 아무 조건 없이 피뎅이만 들고 오면 됌니다.
오셔서 일만 하시고 정당한 대가만 받아가시면 됌니다.
시장에 대하여 더 이상 자세히는 말씀 드리기 곤란한점 이해하여 주십시요.
연락 기다리겠씀니다.
첫댓글 글 적으신것 만 으로도 대단한 도전이시고요
아이템 성공을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제가 만들려는것은 기사 공동체 입니다.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이익이 돼는 그런걸 시도 하려는것 입니다.
당연히 대리업체 사장님에게 들어 가는돈이 없지요.
그렇기에 충분히 콜 창출이 가능 하고 윈윈 할수 있다 생각 됌니다.
거창 하지는 않씀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시작할겁니다.
여주나 이천..
GA오다 안타는 1인임니다 수고하세요~~~~
앞길에 떵이 놓이면 피해 가는 스타일 이시군요.
저는 멀리 치우고 가는 스타일 입니다.
아주 멀리 날려 버리고 내 갈길 갑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중 한사람 입니다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이네요 건승하시길 바라며...저는 경기 최남단 고민중 입니다.....
골프장콜안타도 그정도 이상 하는분들 많던데여 ㅋㅋㅋ
골프장 콜 탈때 하루 얼마나 하는지는 쓰지 않았는데 무슨말 인지요. 단지 골프장 휴장기에 밖에서 얼마나 하는지는 썼지만...
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