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도 몇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대전 아파트중 부촌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곳들입니다.
물론 개인주택도 있겠지만 소수이고 주택은 별 관심 없어서 아파트만 대략 얘기했습니다.
제가 전에 언급할때도 딱 세군데를 찍었는데
도룡동
둔산크로바
상대동
이렇게 세 곳입니다. 동네별로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 도룡동
개인적 생각으로 3곳 중 가장 부의 수준이 높지 않을까하는 곳입니다. 물론 도룡동 전체가 그런 것이 아니지만 여러곳의 아파트가 있기에 도룡동으로 표기했습니다. 이 곳의 특징은 보통 좋다고 생각하는 상식과 좀 다릅니다. 세대수가 많지 않고 적습니다. 그리고 학군도 둔산같이 치열한 느낌이 아니라 좀 여유있으면서도 교육열이 높은 느낌? 둔산이 테남이라면 이 곳 특정 학교들은 테북같은 느낌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아파트들 중 몇 곳을 꼽자면
- 로덴하우스 : 아파트로 구분하기도 애매할 정도의 규모지만(몇십세대로 알고 있음) 아파트라고 분류가 되어있으니.. 아마 이곳만큼은 다른 부촌 프리미엄 아파트들과 좀 많이 다릅니다. 아마 자산규모로 따지면 대전시내 다른 아파트들과 급이 좀 다른, 제가 위에 언급 안한다고 한 개인주택 자산가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 곳을 제외한 다른 아파트들은 주로 전문직, 개인사업가들이 거주한다면 이곳은 중견사업가, 자산가들이 거주한다고 보여집니다. 보통 아파트는 세대수가 많을 수록 좋고 관리비도 평가기준에 들어간다지만 이곳은 예외입니다. 세대가 적은 것을 오히려 선호하고 관리비는 상관없는 부자들이 말그대로 생활수준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사는 곳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투자목적으로는 신중하셔야 하는게 일단 투자하기도 규모가 커서 부담스럽지만 금액이 큰 만큼 현금화가 쉽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주택을 정말 실거주 목적의 부자가 아닌 투자목적으로는 꺼린다는 이유와 같습니다)
- 스마트씨티 : 적은 세대들이 대개인 도룡동에서는 굉장히 큰 단지처럼 느껴지지만 여기도 그렇게 큰 단지는 아니죠.. 전통의 스마트씨티입니다.
- SK뷰 : 대전이 신축에 정말 목마른 곳이긴 합니다. 도룡동에서도 유일한 신축으로 구분될 수 있는 곳이죠. 평수가 대체적으로 작으나 평당가가 상당히 비싸죠. 적은 세대의 재건축 아파트다 보니 분양가도 비쌌으나 도룡 유일의 신축이기 때문에 적은 평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더 올라서 주세대인 34평대의 경우 도룡에서도 살고 싶고 신축아파트에서도 살고싶은 수요자들로 인해...
2. 둔산크로바
도룡동 상대동과 다르게 둔산동은 오로지 크로바 원탑으로 보기에 둔산크로바라고 콕 찝어서 얘기합니다. 이 곳은 너무나도 성격이 명확합니다. 전형적인 교육, 학군의 아파트입니다. 대전의 중심업무 지역인 둔산동에 위치하며 한밭초 학군, 학원가들로 인한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이 구축의 단점을 감수하고 이사오는 곳입니다. 전문직들이 상당히 많이 삽니다. (한때 한밭초 한반 학생 40명 중 20명이 의사 자녀 였을 정도)
그리고 그 중에서도 크로바는 대형평수, 부촌프리미엄으로 인해 고소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입니다. 다른 조건들은 거의 같다고 보여지는 바로 옆 아파트들과 다른 가장 명확한 점은 부촌 프리미엄입니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산다는 프리미엄. 바로 옆 단지의 아파트와도 현격한 시세차이를 보여줍니다. 아마 현금화가 가장 쉬운 아파트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 생각이 있습니다.
3. 상대동
현재 도안신도시의 투톱 대장 아파트들이 모여있습니다. 거기다 주택이라 언급은 안하겠지만 부유 개인주택단지인 트리플힐스가 있습니다. 도안신도시의 투톱인 이유는 대형평수 아파트임과 동시에 부자아파트 및 개인주택단지만 모아놨습니다. (거기다 바로 밑에는 새로이 아이파크씨티까지..) 바로 근처 다른 도안 아파트들과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원초 학군이 치고 올라오는 이유가 저는 딴 이유 없이 그냥 상원초 학군이 고소득자들만 모아놔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비싼 시세에도 불구하고(다른 도안아파트도 마찬가지이지만) 애 키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삽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삶의 쾌적성으로 인한 신축 수요로 인해 젊은 전문직들이 많이 살고 그들이 진입욕구가 가장 강한 동네라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파크씨티까지 들어선다면 구매력 높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신규상업지구도 기대가 됩니다.
이상이 대전에서 소위 평범한 부자(?) 정도에 속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아파트들이라 봅니다. (로덴하우스 빼고)
그리고 이 아파트들은 한동안 큰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한 (예를 들면 국가 전체 경제적 위기같은..) 투자로서의 가치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제가 2등보다는 좀 무리해서라도 1등을 사라고 권하는 이유는 물론 키맞춤으로 인해 1등이 치고나가면 2등도 오르는 것이 자명하나, 1등이 오른만큼 2등이 오르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크로바와 다른 둔산 아파트들, 도안 9 3블과 다른 도안아파트들의 시간이 흐를 수록 가격이 벌어지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을 겁니다. (다른 아파트들도 오르긴 했지만요)
그리고 이번에 급등한 대전 집값으로 인해 투자가가 아닌 실거주 실수요자들은 세가지 경우라고 봐야합니다.
(집값 상승은 투기꾼들이 주도할지 몰라도 그걸 지탱해주는 것은 실거주 실수요자들이라 생각합니다)
1. 다행히 급등기 전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서 기존 아파트도 많이 올라서 좀더 보태서 더 좋은 아파트로 이주하는 경우
2. 현재 주택이 없더라도 소득수준이 높아서 급등한 대전 아파트값을 소득+대출로 감당할수 있는 경우
3. 부모 잘만난 경우....
1번의 경우도 현재 살고 있는 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어하므로 더 넓은 평수나 더 좋은 아파트로 옮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2,3번의 경우 구매력도 있고 부촌프리미엄이 있는 좋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게 제가 부촌프리미엄이 있는 아파트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첫댓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여기가입된사람들 그정도는 다알듯요 ㅋ
맞는말씀도 있으시고,사실과는 좀 다른부분(직접겪으신게 아닌,카더라통신)도 보이구요^^ 아~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음......!!
도안7단지가 빠졌네요
다 알고 있어요 자금이 안되서 그렇죠
참고하겠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상당 부분 동의합니다~결국 체격이 아닌 기업의 가치와 같은 체력이 좋은곳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거라 봅니다~
필기시험도 폐지된 초등학교에서 학군요??
중고등학교가 내세울게 없으니....
22
요약 1. 2. 3과 ps가 요약이네요 ㅎㅎ
단지내에서도 오르는 평수와 따라가는 평수의 차이는 클까요?
억지로 상대동 끼워넣기... ㅋ
단독주택 부촌은 도룡 노은 지족인데..
이 카페는 댓글보면 잘나신 분이 너무 많으셔서 변기글 빼곤 글이 별로 안올라오는듯..
엄청 구박하거든. ㅇㅏ님 댓글로 이 정도는 나도 안다.등등.
잘 봤습니다.
셋다 살고싶은 동네..
항상 돈이 문제네요 ㅜㅜ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10년후에는 백프로 한화일거라 생각ㄷ늽니다.^^
매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정리하셨네요..
모두 알지요...
돈이 많지 않고 수입이 작아서 어쩔수가 없죠....
실수요자 위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니.,......
이제 이세곳은 부촌입니다! 앞으로 3040들도 진입하려면 장벽이 높을겁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죽동도 넣어주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촌이라 사는 사람들 얼굴이 부해 보이나봐요
자기전에 라면 해로운데
?
언급된 곳을 보니 학군이 좋아서 집값이 비싼게 아니고, 집값이 비싸서 학군이 좋은것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알만한 정보이지만, 객관적인 정보를 잘 정리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일이죠. 정성스럽고 잘 정리하신 글 잘 보았습니다. 대전 아파트 단지 설명할때 참고할만한 좋은 글인 듯 합니다.
백프로 공감합니다
https://youtu.be/J_P0nQ-cSs8
도룡sk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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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cpJLZjtC5o
도안9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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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YjYrccxOSY
크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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