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백두대간 30구간(당동마을-성삼재-만복대-여원재) 산행사진

[카프리(나종대)]

   이런 길을 선두가 힘들게 러셀해 주어...백두대간 30구간을 40명 전원 무사 완주했습니다...고맙습니다

[ 141214 백두대간 30구간(다동마을-성삼재-만복대-여원재) 산행사진 ]

1. 일자 : 14.12.14(일) 08:00-16:13 (8시간 13분)

2. 산행 장소/거리 : 백두대간 30구간 당동마을-성삼재-만복대-여원재

  -구례군산동면좌사리 당동마을-성삼재-남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북고리봉-고기리-노치샘-수정봉-갓바래봉-여원재 (23.96km/가민650gps기준)

3. 누구랑 : 나사모산우회 40명과 함께    

      카프리님,보리심님,맹현숙님,태양님,문대흥님,박병연님,행운님

     설산님,초록샘님,건하님,뜬구름님,천사1960님,한겨레님,갓바위님

     만학천봉님,아름바다님,순돌님,나비님,하늘마루님,근헌님,최윤구님

     김정복님,컨디션님,대청마루님,연하인님.동밖에님,스파님,레인저님

     휘바람님,랑사산님,나무꾼님,사군자님,머라이온님,산죽님,승현님

     반박사님,해피데이님,불보살님,무등지기님

4. 산행 후기

 - 백두대간 30구간째다.

   원래는 여원재에서 출발하여 만복대를 거쳐 성삼재로 골인하는 코스다.

   그런데, 지리산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이 성삼재-만복대-정령치구간이 포힘되어 있다.

   성삼재에서 국공 출근전에 출발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어제 저녁 순돌님이 성삼재에 전화해 봤더니, 눈 때문에 버스통행이 중지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 결론은 당동마을에서 출발하여 성삼재까지 3키로를 오르는 코스로 정했다.

    08:00에 당동마을 출발

    빡센 3키로 오르막을 치고 올라...성삼재에 도착했다.

    눈이 많이 왔다. 선두가 러셀을 안해주면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남고리봉, 만복대를 거쳐 정령치에서 점심을 먹고

    북고리봉을 거쳐 운봉읍에 내려왔다.

 - 운봉읍 고기리에서 수정봉을 보니 별로 높지 않은 산 같았는데..

   체력을 소진해서 인지 나중에 상당히 힘들었다.

 - 그러나 모처럼 눈이 호강했다.

    아름다운 산너울을 보았다.

    사진을 200장 넘게 찍었는데...중복된 것 다 지우고..

    70여장만 올린다.

    지리산 주변 산너울이 이제 약간은 눈에 들어온다. 

  - 하산해서

     보리심산행대장님이 준비한 어묵에 삶은 달걀을 세개나 먹었다.

     배가 많이 고팠다.

     목욕 후, 순창 한정식 집에서 밥을 맛나게 먹었다.

     3만 5천원의 행복한 하루였다.

     이제 대간...딱 한구간이 남았다...다음주에 지리산 주능선을 종주한다.

     버스가 성삼재까지 오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

                                       트랭글 gps로 21.8km 걸었다. 당동마을에서 성삼재까지 치고 오르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나 나사모에는 거칠 곳이 없었다.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당동마을 솔밭가든 들머리 출발

 2014.11.17-12.15까지가 지리산 산불방지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어렵게 바닥부터 성삼재까지 오르막을 치고 올라왔다.

 남고리봉(작은고리봉)에서... 오른쪽이 종석대..왼쪽이 노고단

 간미능선이다.

 저기 하얀점이 무등산이다. 왼쪽의 모후산도 꼭 무등산 형태여서 처음에는 헷갈렸다.

 줌으로 댕겼다..하얀눈을 이고 있는 무등산

  멀리 모후산이 꼭 무등산 형태다

 반야봉

 남고리봉 전망대에서 본 만복대

 왼쪽부터 노고단, 종석대, 간미능선...파노라마로 찍었다.

  간미능선 너머 ...견두지맥이 있고..견두지맥 너머..11월달에 갔던..문덕봉 삿갓봉 고리봉이 보인다.

  만복대 오르는 길

 만복대에서 바라 본 반야봉

 종석대 앞이 남고리봉이다

 서북능선(북고리봉 너머 세걸산과 바래봉이 보인다)

 맨 끝이 천왕봉

 하봉,중봉,천왕봉을 줌으로 땡겼다.

 만복대에서 선 아름바다님..

 만복대란 이름은 이 봉우리가 사방 팔방으로

 복을 내려주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이렇게 14.11.17-12.15까지 막아 놓았다. 가을철 산불방지기간

 정령치휴게소..텅 비어 있었다..저기서 점심을 먹고..

 한 가운데 남원 교룡산이 보인다..남원하면 교룡산이 특징이다.

 이 앞전 풍악산 앞에서 보았던, 섬처럼 솟은 산

 천왕봉 부터 반야봉까지 지리 주능선...다음주에 이 길을 종주해야 백두대간이 끝난다.

 천왕봉부터 만복대까지 파노라마로 잡았다.

 지리산 천왕봉을 산꾼들은 상봉이라고 한다..

 반야봉 좌측 산은...삼각형 모양으로 추측컨데...토끼봉이다..

그럼, 우측산은...왕시루봉이다..

 고리봉에서 왼쪽 고기삼거리로 가야 한다..직진하면 바래봉 방향

 저 멀리 바래봉이 보인다...

  한 가운데 남원시 교룡산이 보인다..

  교룡산 뒤는 11월달에 갔던...좌로부터 응봉, 풍악산, 노적봉

 수정봉 방향의 산들...

 개동산, 천황산에서, 풍악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을 따라가 봤는데...맥이 많이 끊겨 있었다..

 아마 들판 몇 개 건너야 이어질 것 같았다.

 멀리 하얀 산...바래봉이 보인다.

 저기 야산이 수정봉이다..낮다고 얕봤는데...3-4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했다.

 서북능선

 노치샘물을 먹으려고 갔는데..너무 지저분해서 마시지 않았다.

 근헌님 가방까지 2개를 메고 가는 최윤구님...

 수정이 많이 나서 수정봉이라고 했단다..

 저기 천황산(=만행산)이 보인다...어디서나 창처럼 우뚝 솟은 천황산은 금방 알아 볼 수 있다. 

 저기 고남산도 보인다.

 표식지를 붙힌 이유는..트랭글 뱃지를 줘서...여기가 갓바래봉이란다...

 이렇게 여원재에서 백두대간을 마쳤다.

 가민 650 gps로 23.95km 걸었다.

 

[여행나라]

눈이 많아 수고가 많았겠어요 ...

[카프리(나종대)]

네 많이 힘들었지만..선두에서 러셀을 잘해주어 무사 완주했습니다

[근헌]

다리에 쥐가 심하게 나서 제 개인적으로는 백두구간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산행 막판에 가방을 메고 가는 민폐를 끼쳤네요. 회장님과 함께한 산행 행복했습니다.

[카프리(나종대)]

어제 수고하셨어요..
최근에 산을 좀 적게 타신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완주한 근헌님이 이번 산행의 승리자이십니다

[천사1960]

근헌님은?
가방만 먼저왔어요
근헌님은?
쥐가 나서 천천히 내려오닌까 걱정하지 마세요~~~
조금있다가 윤구님 혼자 근헌님 마중 나가시는모습을 봤습니다 ^^
서로 챙겨주는 친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봤습니다. 몸 컨디션 잘 챙겨서 마지막 구간 마무리 잘 합시다^^

[마스터]

회장님 저 때문에 곤란을 겪으셨을것 같습니다.산행지없이 산행지 설명하셨을 산행대장님에게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어제 산행에 참여했던 모든분들께
이 공간을 통해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카프리(나종대)]

마스터님
출발시간을 7시로 착각하셔서
함께 출발하지 못한 마스터님이 더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저도 예전에 모닝 알람을 듣지 못헤서 무단결근한 적 있었네요..마
스터님이 빠지니 대간길이 많이 허전했답니다..다음주 산행 때 뵈요..

[천사1960]

맘 고생했네여~~산행지 있었으면 오히려 알바했을지도 몰러 ㅎㅎㅎ
인간 레비가 나사모에는 많아요 ㅎㅎ

[불보살(이재영)]

회장님! 후미에서 다른 회원님들 챙겨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눈꽃산행 너무 좋았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카프리(나종대)]

아우님..어제 함께 산행해서 즐거웠습니다

[한겨레(홍기섭)]

회장님!나사모2016년도 산행대장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ㅎㅎ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카프리(나종대)]

ㅎㅎ 말씀이라도 감사..
이제 나는 조용한 방에 있을 군번 걑네..
내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상대의 애기를 들어주려 노력하고
마음과 표정을 샬피며 뒤를 돌보는
그런 사람으로

[임동진]

한구간 남았네요. 그땐 더 힘들지 않을까. 고생하셨내요.

[카프리(나종대)]

고생이야 되겠지만..넘어야 할 산 같습니다.
합심하면 잘 되리라 긍정마인드로 추진하겠습니다.

[나 비]

당동마을에서 정령치까지는 나사모만의 공간같았습니다. 선두의 발자욱을 후미가 다시 밟고 지나가는 기분이 같이는 아니지만 함께가는듯한 기분이였습니다. 후미챙기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카메라성능이 너무 좋은듯합니다.ㅋㅋ

[카프리(나종대)]

나사모가 아니면 어제 코스도 힘들거예요..
일반산악회 같으면 힐링조들 불만이 많아 추진이 어려울겁니다..카메라가 맘이 드네요..파노라마도 엄청 속력이 빨리 찍히네요..근디 제가 아직 사용이 미숙해서요..2012년 제가 촐무팀장을 하면서 집행부게시판에 엄청 자료를 많이 올려놨어요..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참고하세요..댓글 감사합니다

[스파]

욕심 때문에 가족들에게 욕까지 얻어 먹어가면서 참여한 구간 힘들게 완주했습니다
예전에는 잠 한숨 안자도 거뜬하게 산행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되네요. 회장님 수고 많으셨고 사진 감사합니다.

[카프리(나종대)]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대간 완주할려면 개인사는 어쩔 수 없이 희생해야 하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잠 힌숨 못자고 수고하셨습니다..그래도 뵈니 기뻤습니다

[해피데이(박문식)]

어제 대간길 산행을 다시금 탄듯 생생히 담으셨네요. 마지막 회원까지 챙기시는 회장님 멋지세요 .수고 하셨읍니다.^^

[머라이온]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임을 잘 알고있습니다. 마지막구간 마지막 힘까지 쥐어짜서~~~홧팅입니다

[솔 잎]

나사모님들은 대단 하심니다.
갈수없는 길을 결고 해 내셨군요.
역으로 산행길을 잡아서, 힘들은 대간의 정기가 담겨 있네요.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프리(나종대)]

맞습니다..나사모님들 대단들 하십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버들]

회장님!수고하셨구 사진 즐감했습니다.ㅎ대간 마지막구간!욕심에 신청은 했는데 민폐끼칠까 걱정도 되구 체력적으로도 힘들까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카프리(나종대)]

ㅎㅎ 겸손의 말씀이시네요..
산행전 며칠 푹 쉬고 오십시요..
버들님 실력이면 충분합니다
혼자 가는게 아니고 여럿이 같이 가니 편안한 마음으로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