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1/금
아침 6시 15분
꿈은 꽤 꾼듯.
일본여자가 나 좋다고 쫒아다니던데 해맑았고 모자라 보였고 괴력이 있었다.
르세라핌 허윤진이 졸업한 고딩 동창으로 나오는데 남고에서 여자 동창이?
용접으로 독립하고 일 따서 돌아다니는데 일하는게 어설픈것도 꾸고.
대충 기억 나는건 그게 끝.
-2도
배터리 충전 89%
6시 38분
윗층도 기상한듯.
쿵쾅 거리네.
다시 자자.
어둑할때.
8시 10분
흠...
언제 나갈까?
고민중이다.
아, 밤에 계속 봉지 소리나서 불켜 보니까 남은 밥에 봉지 쒸워 뒀는데 봉지 구멍으로 바퀴벌레가 들어가 있더라.
눌러 잡는데 사라짐.
밥그릇 빼고 보니까 봉지 안에 있길래 때려잡고 봉지를 버렸다.
9시 28분
-1도
슬슬 나갈까?
36분
출발
57분
뛰는데 발목에 힘빠져서 쓰러질뻔.
걍 걷자.
10시 20분
이야, 만두전문점 오픈 하는데 만두를 업체꺼 쓰네.
플라스틱 그릇에 만두 담긴거, 봉지 포장된거
공장에서 납품 받나?
어쩐지.
만두 만드는걸 못봤다.
10시 52분
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다음 주 화요일에 입금 하겠단다.
>할것도 없는데 돈계산이나 다시 할까?
일단 전에 계산한거나 찾아봐라.
이마트 또 할인하네.
창립 30주년.
이쪽 동네는 월세가 비쌈
외노자, 술집 애들 때문인지.
예전에 월세 비쌌던건 술집애들이 비싸게 불러도 들어가 사니까 그랬는데 요즘은 모르겠네.
>인근에 유흥업소가 많지 않을건데 희한함.
잠만 거기서 잔걸수도.
말이 술집이지 몸팔던 애들 포함.
기둥서방들 있었고 조폭들도 들락거리던 동네니까.
몇년 주기로 조폭들 검거하러 다니면 여관방에 숨어서 피씨방 들락거림.
경찰 단속오면 화장실 가는척 하거나 비상구로 튀거나 슬며시 계산하고 나감.
요즘도 주기적으로 조폭들 검거하나?
11시 7분
도착
폰 끈다.
12시 40분
폰켰고 나왔다.
50분 지졌나?
멀대랑 선생이랑 나랑 대화하다가 끝.
>캡모자 끼고 마스크 낀 애가 며칠 안보이던 학원생.
선생이랑 대화하다가 서류 작성하던데 취업했다는 서류인가?
그거 아니면 감 잡히는게 없음.
12월 중순에 수업 끝난단다.
멀대는 돈은 다 받았는데 퇴사처리를 안해줘서 문제란다.
퇴사처리 안되었는데 국비교육이 되냐니까 모르겠다네.
그거때문에 실업급여를 못받고 있단다.
선생이 나보고 아래보기 팔자는 그럴듯 하고 수평은 나왔다 안나왔다하고 수직은 허리 아파서 못하냐 하더라.
위보기는 수직하듯이 올라가면 된단다.
조선소 가면 백 내고 팔자 위빙 본다는데 일반적인건 백 내는 경우가 없단다.
멀대가 파이프 배관 용접쪽에 있었다는데(건설쪽) 조공으로 있었단다.
전에는 기계제작에 있었다더니?
거짓말 쳤나, 재직한 곳중에 여러곳 중에 한곳을 이야기 했나?
거기서도 백은 안냈고 전기용접은 화재 위험성 때문에 안전이나 감리가 싫어해서 티그 많이 하는 추세란다.
현장가서 피복 전기 용접으로 다 지졌는데? 흠...
연습해야 하는데 자꾸 말거는게 재료 덜쓰게 하려고 그러나?
티그 넘어오고 주는것만 썼고 두개 쓴게 전부인데.
예전에 주 6일에 3백이면 용접공 몸값에 택도 없다 했었는데(노가다 일당 13만원이 최저일때 전기용접공 최저 일당이 15만원, 15x26일이면 주휴수당 없이 390만원, 노가다 기준이라 일이 매일 있는건 아니니 감안해야겠지만, 세금도 때야 하고)
요즘은 대구기준 초짜~경력 2년차 까지는 주 6일 3백이 평균이란다.
불경기라고 임금이 낮아졌다네.
공장은 단순용접이 많으니까 머...
회사 사수 이야기를 듣더니 공장용접쪽은 그런 인간들이 많단다.
똑같은 기량이면 몸값이 더 싼 인력을 쓰니까 자기자리가 위태로워지니, 일부러 갈구거나 일못한다는 이미지 만들어서 자리보전하거나 제발로 나가게 한단다.
공장일 처음하는것도 아니고 망치질이나 그라인더질을 누가 못하냐, 사장 있을때나 딴사람들 볼때 유치원생 가르치듯이 하니까 참다 참다가 나도 다 할줄안다 하면 성질 내더라.
쌤이 이정도면 용접 잘한다 하는데 공장에서는 못한다 갈구더라, 그렇다고 갈구는 인간들이 용접을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이야기.
어딜가나 그렇단다, 밥그릇 싸움.
자기 쫒겨날까봐서 그런거라네.
조선소 가고 싶으면 말하란다
바로 꼿아줄 수 있다고.
대신에 시급 1만원.
1시 34분
손트기 시작.
한식뷔페 1은 인근 직장인들 대상인지 가짓수도 적고 양도 적다.
퍼다가 눈치봐야 할 정도.
평이 좋은 인근 식당.
노인들 밖에 없고 굽굽한 냄새, 오래된 느낌.
나옴.
길건너 한식뷔페.
기사식당에서 업종 전환한걸로 추정.
중국인 관광객들 받던 가게라는데 위생 관련 말이 많음.
다른 곳도 평이 좋은 곳이 없음.
동네 갈까 하다가 지금 여기 식당.
중앙로 최저가 식당.
마트
딱히 할인하는걸 모르겠는데?
백종원의 빽 시리즈는 희한하네.
빽라면은 팔도
빽짜장라면은 오뚜기
유통 더본코리아
ㅋㅋㅋㅋ
OEM 방식인가 보네.
이제 마트 시식 준비중인데 빽짜장은 내일 시식이란다.
왠일이고?
단가 제일 비싸다고 할인행사에서 매번 빠지던 폰타나 볼로네제 소스가 1+1행사에 나왔네.
애호박 980원?
미쳤는데?
딸기 500g 9990원
미쳤네.
요즘 한팩에 1만 5천원 안팍이더만.
가방 두고 올걸.
일단 체크하고 내일 사자.
마열라면, 진짬뽕 5백원씩 할인.
청정원 파스타소스 2개 사면 20% 할인에 2천원짜리 상품권 준단다.
그러면 2병 4천얼마.
대상 파스타 소스, 시식한거 베이컨&갈릭 까르보나라 소스.
치즈라는데 맛있다.
제일제당 스팸튀김, 쌀가루로 튀겼다는데 핫도그 소시지 맛이 난다.
한국야쿠르트의 새로운 이름 hy
한글 이니셜인가?
골드키위 맛은 있는데 식감이 불호, 이빨이 시리다.
동네랑 비교하니까 피자가격이 자비 없네?
노브랜드 피자 빼고.
...성분표시에 닭고기.
과자 큰거 2+1
그릴리 크림 부어스트 맛이 익숙한데?
머지?
어디서 먹었지?
이건 소세지 맛이 아니라 다른건데.
라임 어쩌고 하는거 맛이었나?
몰라, 기억 안남.
>생각났다.
레몬시럽이 코팅된 빵과자
쪼매난게 엄청 비쌌던 그거.
수제 과자점에서 먹은거.
전단지 보고 집 가자.
옷가방 때문에 장봐서 들고가기 힘들다.
4도
봉지라면 할인은 토일, 3개 골라 9900원
만두, 핫도그, 냄비, 식용 기름, 린스샴푸, 세제 50% 할인.
기타등등
전자기기도 할인하네.
이불은 더 할인 안함.
3시 8분
버스비 빠져나감.
내일 오자.
6시 넘어서.
노브랜드 버거 왔다.
짜게치는 계란과 치즈가 들었다 하고
짜장은 그게 없다 하네.
짜장팝 세트 시킴.
세트에 만두튀김 개별로 시키는거보다 1백원 싼가?
짜장라면 소스맛인데 약하다.
햄버거 빵, 양상추, 고기패티, 짜장소스가 끝
심플
맛은 단맛이 덜한 불고기버거에 가깝다.
제일 싼거.
이건 팝세트 6300원.
팝만두는 걍 물만두 튀긴거랑 차이 없다.
같이 나온 짜장소스에 먹으면 그럴듯하다.
감자튀김은 왜인지 눅눅한데 맛이 너프되었다.
가자.
4시 23분
도착
옆집 건물주랑 마주침.
인사.
4시 32분
세탁기 고장 날라고 그러나?
전원이 안들어와서 탁 치니까 전기 들어옴.
세수하고 발씻고 세탁.
라면 끓이자.
밥 더 쉬기전에 처리 ㄱㄱ
5시 14분
맛있었다.
잘먹음.
미원, 설탕, 후추, 고추가루 넣고 진짬뽕라면 스프들 다 넣고 끓이다가 계란 풀고 휘젓고 면 넣고 익을때쯤 밥.
바퀴벌레가 먹든말든 넣고 먹음.
볶음김치도 조금.
잘먹었는데 계속 바퀴벌레 생각나네.
눈이 왜 침침하냐.
바람에 날린 무언가가 오른쪽 눈에 들어가서 아팠는데
왼쪽눈이 뿌옇네.
6시 10분
믹스커피 2잔 마시고 이빨닦고 건조기 돌리고 운동.
피티체조 55개
만세 스쿼드 33개 > 정석대로 하기 힘들어서 만세만 추가
3개하고 오른쪽 무릎 통증과 뼈소리에 무릎 풀고 33개 진행, 3+33개
푸샵 11개 > 7개 하고 팔 편채로 쉬고 4개 마저 진행
발차기 20개
그리고 누움.
건조기 필터 청소하는데 윗층에서 베트남 애가 내려와서 구석 방으로 감.
문열어 놨는데 쏘리.
난 그렇다 치고 얘들은 지들 세상이야.
종종 문열어놓고 있더라.
중국애들인가 태국애들인가 살때도 그래서 집주인에게 보고 했더니(인기척 없고 종일 문이 열려 있다) 집주인이 방 애들에게 전화.
안받아서 경찰 부름.
경찰이 날 불러서 자초지종을 물음.
잘했다, 방에 아무도 없다, 문 닫았다 하고 감.
방주인이 걔들이 일한다고 전화를 안받았다고 하던데
그때 이후로 문이 열리건 말건 신경 안씀.
정확히는 신경은 쓰이는데 생깜.
루테인과 탈모약을 먹었다.
눈 지금은 괜찮음.
배개가 적당히 딱딱해야 목이랑 허리가 덜아프네.
마감이나 합시다.
6시 42분
끝
7시 40분
날이 추워서 그런가?
건조기 아직도 돌아감.
53분
17분에서 안줄어드는데?
8시 반에 가보자.
불끄고 누움.
2도
춥네.
이불 안이 좋아.
8시 37분
빨래 끝
배터리 40%
9시 54분
1도
배터리 34%
폰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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