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여년간 몹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덕분에 신경 정신과, 내과, 그리고 치과....
조금 과장해서 밥보다 약의 양이 많다고 할까요?
그중에서 당장 시급한것은 임플란트 시술
이였지요
널린게 치과인데 고르기는 여간 고역스러
운게아니더군요
시술도 그렇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니 심사
숙고해야해서 지인이 추천해 준 치과로 정
했어요
근데 하필이면 분당 야탑에 있는 모 치과
김포에서 분당까지 간다는 것은 여간 고단한 일이 아니예요
열차 3번 타고 2시간 반을 꼬박 가야하니 하루가 다 소요되요 보통일은 아닙니다ㅠㅠㄱ
지난 3월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진행중
10개나 하려니 시간도 돈도 만만치 않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슬슬 실증이나고 후회가됩니다
가까운데서 할껄!
이 무슨 생고생?
하지만 이미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니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지금 분당 가는 길입니다
전에 살던 이매역 한정거장 전 야탑역
갈 때마다 심술이 나네요
남편의 고집으로 집 팔지 않았다면 고생
할 일도 막대한 손해도 안나고 편리한 분당
의 인프라도 즐겼을텐데요
하지만 어쩌랴~~ 제 복이 딱 거기까지인걸!
하지만 가슴에 불길은 좀처럼 꺼지지 않네요
속은 쓰리다
첫댓글 저도 서울 집 팔고 시골 살며 치과 다니는데 동감이네요.
그래도 치과 진료는 끝까지 제대로 받으세요.
넵!
치료 잘 받으세요^^
저는 디시에 살면서 임플란트를 시작을 했는데
갑짜기 잘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도로 시카고로 이사를 와서
한동안 비행기 타고 디시에 치과를 다녔어요..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사표는 갑짜기 또 왜 내 던지며
시카고로 와서 주정부에서 일하냐고 고생이 말도 못해요.
연방 정부에서 일할 때는 포지션이 높아서 사무실에서는
내가 왕초 노릇하다기 주정부에서 개고생하면서
치과는 비행기 타고 다니고.. 에혀~~~
오우^^ 럭셔리 하네요 ㅎㅎ
아이고 오늘은 본 떴는데 치아가 몽땅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치과치료 넘 힘들지요
것도 몸이 건강해야 치료도 잘되고 임플란트 효과와 수명도
좋다니 잘 받으세요
전 조금 피곤하면 잇몸이 아우성이라 임플란트 도 못한답니다
임플란트를 열개씩이나 겁나네요,, 주변 친구들은 많이 하더군요,, 옛날같았으면 치아부실로
씹지도 못해 영양실조에 걸릴 판인데, 문명의 혜택으로 영구齒를 갖는다고 생각하셔요~
저는 아직 한개도 안했는데 상상만해도 무섭네요..-.-
치과 치료는 공장에서 자동차를 수리 하
는것 같아요
눈 감고 있는데도 요란한 소리와 망가진
부품 제거하는 울림.....물 뿌리고 빨아
내고 ㅠㅠ
그래도 예전처럼 마취 주사가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한동안 신경 쓰고 죽을만큼 괴로워 했더
니만 옥수수알 같던 제 치아가 술 취한
중국 병사처럼 삐뚤 빼뚤 엉망이 되어
버렸어요 ㅎㅎ
테라스님은 복 많이 받으신거예요!
잇몸이 부실하면 임프란트도 못하는데.. 그나마 할 수 있다는게 복입니다.
위로가 되네요
아직 잇몸은 무사 하다는 것이!
임프란트를 심는데 몇개는 인공뼈 이식
이식하고 한참을 기다려 임프란트 시술
시술 받는 치아도 있어요
제 경험에 의하면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
만 마음을 다치고 심각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치아가 제일 먼저 망가지는
것을 경험 했어요 물론 입안 전체도
문제가 생기고요
우울증과 함께 치아가 저절로 빠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거든요
(충치 하나도 없어서 치과 방문도 제나이
44세때가 처음이예요)
왜 그렇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