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Awakening
02. 24HRS
03. New world awa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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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Outcry
05. A Final Down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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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For the war within
07. Dawn of the apocaly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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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Black Forest
09. Empty Pr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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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Heart of hope
11. Memories of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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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An ode to my friend
13. Pure
14. Saddest end of one fine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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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rane
16. Missing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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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pression! of the arrogant god
18. Fear Coming
19. In this ma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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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Assassin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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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ind Control pt2
02. Last Cadence + Flowers in the sand
03. Nerdy (Poison the well Cover)
04. A Handful of seeds (Endzweck Cover)
05. Behold the face of death (Arkangel Cover)
06. Solitary (108 Cover)
3집 발매 기념 공연하는 날이닷 >.<
언제나 그랬듯 합정역에 내려 롤링홀까지 찾아갔다.
도착해서 예매한 표를 끊고 기다렸다, 짜증나도록 춥고 지루했다.
번호순으로 스랜다, 그렇지만 서로 엉망진창으로 대충 섰다.
다들 계속 꼬찌 꼬찌 묻기도 뭐하니 그냥 몇명 물어보고 대충 슨거다.
기다리는 도중 아는 사람들이 지나갔다, 본능적으로 친절히 (^^)/
나중에 입장시 센스있게 10번 단위로 들어갔고 내려가자마자 3집 기념 티를 샀다 ^^*
글구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나왔는데 물품보관소가 없어진걸 알게됨 ㅜ.ㅡ
그래서 할 수 없이 점버와 윗도리들을 광복절 공연날 물품보관소에서 받은 빽에다 모아두고 가방이랑 같이 가장자리에다 두었다 -_-;
이번 오프닝 밴드 Ninesin 의 등장을 소개할때 내가 젤 좋아하는 KING CRIMSON 의 moonchild 가 흘러나왔다 >.<
뭐 극단적인 쌩중금속 덩어리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이던데 특히 보컬이 체격을 보아하니 한때 '한가닥(?)' 했을것 같았다 ^^a;
아까전 부터 익숙한 '미소'가 보였다, 긴가 민가 했지만 확실했다!
1년만에 봤는데 기억까지 하다니... 누.구.시.겠.습.니.까.?.?
바로 '닝기미' 씨 입니다욧 >.<
자꾸 말 걸어볼려고 했지만 힘들었다;;
아무래도 시끄러운 공연장 안이라 아는 척하기 뭐했다 ^^;
얼마후 공연이 시작됐다!!!!
첫곡부터 박진형과 조민영형의 기묘한 손가락의 움직임이 마냥 신기했다 @.@
손가락이 무슨 기계처럼 서로 짝찌어 맞추듯 딱! 딱! 들어맞는데 신기해 죽는 줄 알았다 ^^*
공연도중 조민영형이 날 알아보는 눈빛을 보이며 여우있게 연주하셨다 ㅡ0ㅡ;
'어? 어?? 어??? 날 알아보는거야 ^^a ????' 당사자는 잠깐 당황(?)후 센스있게 반응을 보였다!!
그때마다 확인후 여유있는 미소와 연주에 몰두(^^) 한 3번 그랬나? 가물 가물 ^^a
뒤를 잘 못봤는데 지난 10주년때처럼 무질서(?)한 슬램이 없었던 같다, 사람 수도 적어진것 같구... 전에는 크게 사고날만한 위험한 행동들이 나와 이번에도 걱정을 했었다 ^^;
박진형은 중간 중간에 그의 패밀리(?)들과 함께 맥주파티를 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
공연 중간에 앰프 뒤에 김봄씨가 있는걸 봤다, 많이 꾸미셨던데...
무대로 올라가는 계단 쪽에 내가 우드커니 서있는데 누군가의 발이 쑤욱 들어왔다.
서로 자동으로 눈이 마주쳤고 한눈에 바셀린 카페 회원인줄 알았다.
내가 제스처로 올라가시라는 식으로 해 고맙다는 가벼운 인사를 받았다.
후에 다이빙을 하시고 또 시도할려고 하기에 잡으며 이쪽으로 오라했다.
닉네임은 '다이사쿠'이고 서로 반갑다며 악수를 했다 ^^*
근디 1시간이 후딱! 갔다 ㅡ0ㅡ;;
속으로 당황하며 아쉬워하며 어찌할 줄 몰라했다;;
왜 그렇게 빨리갔지 ㅡㅡa ?????
중간에 공개적으로(?) 쉬는 타임을 가졌고 잠시 멤버들은 앉아있다가 왔다 갔다 약 3분 그랬나 곧바로 2부가 시작됐다 !!!!!
1부때는 다이빙이 별로 없었는데 2부는 뒤로 가면 갈수록 많아지고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심해젔다 ^^*
허리 아프신 신우석 형아에게 GMC 가족들이 단체로 공격(?)하는 해프닝도 발생됐다.
기억하에 파스를 붙이다가 노래 부르시며 한 GMC 가족에게 지속적인 파스 스프레이(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음;) 를 뿌려주었다...
한 GMC 가족은 잘못 점프해서 내 면상을 그대로 박는 일도 발생했다, 정말인지 곧바로 일자로 누워지는데 --;
2부 막판엔 화려한 연주시 최현진 형아의 드러밍이 인상 깊었다 ^^*
그나저나 박진형이 리더쉽을 발휘한것 중 하나가 '돌아 ! ! 돌아 ! !' 하시며 스핀을 유도했는데 이게 언제 한것인지 기억이 안난다 -_-;
가장 확실한건 ...
앵콜시 박진형의 제스처가 무대위로 올라오라는 듯 했다.
급기야 한명을 잡고 끄집어내는데 무더기로 자석을 달라붙듯 올라왔다 ^^*
나도 분위기를 탄 나머지 기어올라왔다 ^^;
마땅히 할것이 없어 혼자 열심히 mosh 를 -_-;
그사이 밑에 빈공간에 박진형이 내려왔다, 그리고 해맑은 미소를 지어가며 연주를 !!!
무료공연때 충격적 연출이 다시 재현되는 순간이었다 ㅡ0ㅡ
언제 다시 올라오셨는지, 이번엔 자신의 기타를 만지는 허락까지 해주셨다.
나 역시도 욕심이 나 옆에서 열심히 만젔다 ^0^
신우석형아의 깔끔한 멘트 "자 이젠 그만 다들 내려가 주세요 ~ ^^"
이때 난생 처음으로 다이빙을 시도해봤는데 정말 정말 좋았다 ^0^
윗도리가 목부위까지 걸처진게 마음에 걸렸지만;;;
창피건 뭐건 맛을 봐 여러차례 했다 !!!!
중간에 박진형의 무릎 끓으며 표효하자 GMC 가족들이 둘려싸여 '악마뿔'을 내리 뿜었다 !!!
근데 본능적으로 나도 기어올라와 똑같이 따라했다 v(^^)v
또 센스있게 다이빙하고 또 다이빙 했다~, 어느 여성분은 발을 잡으며 웃음보가 터지던데;;
왜냐면 그때 제가 야했(?)거든요 (__);
어느 귀덮는 이어폰 낀 남성분은 '뭔 저런 인간이 다 있어 ???' 표정이던데...
그게 말이죠... 175에 48 kg 밖에 안나가니깐 비정상적인 체격으로 옷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어욧 >.<
앵콜이 무려 6번씩이나 했던데 (그것도 나중에 알았다 ㅡ0ㅡ)
오늘 정말 완전 '노.가.다.'공연이었다는 ㅠ.ㅠ !!!!!!!!!!!!!!!!!
공연 끝나고 다이사쿠와 간단한 말 몇마디 건네고 옆에 '미소'의 주인공 닝기미씨와 인사를 나눴다 ^^*
원래 악수까지 건낼려고 했는데 가방을 챙기는 상황이 바빠서 그냥 먼저 가셨다 ㅜ.ㅡ
박진형, 조민영형 만나고 갈려고 우두커니 서있었는데
옆에 김봄씨가 있었지만 여러사람들과 말하고 있기에 가만히 기다렸고 옆을 보는 순간....
'어? 사라지셨네.... '유령'인가?! 혹시 Maynard James Keenan 의 딸 ???'
갑자기 마이크로 지금 밑에 멤버들이 있으니깐 싸인 받고 기념사진을 찍으실 분 찍으시라고 했다.
난 조민영형 옆에서 기다리다가 눈이 마주치자
"아! 안녕하세요 ^^?, 공연 좀 자주 오세요 ^^"
"아, 네 ^^;"
내 순서가 되자 서로 악수하고 간단한 몇마디 나누고 해어젔다.
이번엔 계속 웃고계신 박진형인데, 내가 악수를 청하자 '어디서 정말 많이 본 얼굴인데 누구시더라 ??' 란 표정을 지었다.
내 닉네임을 말하자 "아----- , 만나서 반가워요 ^^"
글구 도무지 뒷풀이 할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이순간 잠시 이기호형아의 옆모습을 봄, 뭐 그냥 특별한 뜻 없이 그렇다군요 -.-) 집으로 갔다.
근디 ㅡ,.ㅡ, 갔다오니 다들 단체사진도 찍고 뒷풀이도 하셨던데 찜찔방에 가서 자기로 맘 먹고 잠옷(?)도 가지고 온 난 도대체 뭐란 말인지 ㅜ.ㅡ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소년챔프' 가 생각나네요 ^^* 전 헤비매탈 6, 바이오 솔져 가이 작품을 만드신 이태행 작가를 제일 좋하했습니다 ^0^
반가웠어요 그날~
저두요 ^^*
ㅎㅎㅎ 아 그 기억이 새록새록..
앗! 애기떄 일본에 살았을떄 유라란 여자애를 머리 박아 개거품 물게 한적이 있는데 ^^a; 그 유라 아니겠죠 ^^;
175에 48 kg..........ㄱ- 케부럽.........
전 미르코 크로캅, 히카르도 아로나 처럼 되고 싶어해요 ㅜ.ㅡ
간만에 들어보네 헤비메탈식스!
이태행 작가는 현재 만화시장이 망해 게임 인테리어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ㅜ.ㅜ
저도 중딩 시절 미친듯이 좋아했고 모작했던 작가였어요. 다른 만화가 몇분이랑 미국에 진출 하셨던걸로 아는데 결과가 미적지근했나보네요. 미국에 먹힐 그림체였는데.사실 헤비메탈식스 이후로 그림체가 많이 바뀌셔서 그후로 그분 만화는 끊었지만 궁금했는데 ㄳ
전 갠적으로 '바이오 솔져 가이' 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디 마지막회가 그냥 스토리 중간에 끊어 먹던데... 거기다 당행본도 다 안나왔다는, 갠적 생각하길 출판사와 문제가 있었던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