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오전 9시반 히로시마 공항 도착 공항에서 바로 오노미치로 이동 버스 절반정도가 한국인
오노미치는 한적한 해안가도신데 좋았음 일본 소도시 에노시마나 가마쿠라 좋았던 사람들은 딱 만족할 동네입니다. 오노미치라멘이라고 지역 명물 있는데 돈코츠 + 소유라멘 좀 짠데 맥주랑 먹으면 딱임 그리고 상점가에 푸딩 파는데 맛나서 두개 사먹었습니다
히로시마 시내와서 체크인하고 역 근처 야키니쿠 집 방문 노미호다이 1500엔 신청해서 6잔 마셨습니다 뽕 뽑음 여직원이 한국말 할줄 알아서 주문 편했고 이뻤음ㅎ
2일차 - 아침에 바로 미야지마로 이동 이쓰쿠시마 신사 만조보러 갔는데 만조는 놓쳤음 그래도 이쓰쿠시마 너무 이쁘고 일본 이미지 보면 물에 잠긴 신사 입구 그거 딱 보이는데 엄청 이뻐요 이거 하나보러 히로시마와도 된다고 생각함 일본 좋아하시면 꼭 가보시길
주변 상점가 사람 바글바글한데 굴구이랑 아나고메시 먹을만했고 술 파는 곳 많은데 무슨 200엔주면 리필해주는 곳 있음 여기 하이볼 레몬맷주 괜찮아요 물가는 좀 비싼 편 굴구이가 개당 400엔 이럼
먹고 미센산 로프웨이도 타고 미센상 정상 찍고 왔는데 은근 빡셈 미야지마에는 사슴들이 돌아댕기는데 나라 지역 사슴보다 순해서 귀엽습니당
이쓰쿠시마 일몰사진 찍고 히로댄 타고 혼도리(히로시마 메인상권) 구경하고 오코노미무라 라는 곳 가서 적당히 히로시마야끼 먹었어요 지역 명물인데 맛있습니다 다만좀 짜서 맥주만 두잔 먹음
3일차 - 아침부터 비오기 시작 평화기념관 가서 구경 좀 했는데 약간 피해자 감수성 강조된 곳이라 불편할지도? 서양인들 많은데 우는 사람들도 있음 조선인 피해에 대해서는 표현하긴 합니다. 나쁘진 않았어요 그러고 버스타고 니카소각장에 갔습니다 여긴 유명 관광지는 아닌데 드라이브인 마이카 촬영지라 성지순례겸 들림
다시 버스타고 히로시마국제회의장 가서 사진좀 찍었어요 여기도 성지순례 사진 찍는데 경비원이 뭐하러 왔냐 그래서 걍 주차장 사진찍으러 왔다함..
히로시마 평화공원 쭉 돌았는데 한국인 위령비도 있어서 물 한잔 올리고 묵념했습니다 여긴 가보시길 그러고 원폭돔 사진 찍고 히로시마성으로 이동 히로시마성은 굳이 올라갈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시간나면 가보시길
그리고 슛케이엔이라는 정원에 갔는데 비좀 많이 오니 운치 있고 비와서 더 좋았던 곳이였음 신주쿠교엔 축소판 느낌?
구경하고 바로 혼도리로 이동해서 상점가랑 백화점 누비면서 쇼핑하고 애니메이트도 들려서 피규어랑 이것저것 삼 단톤 파는 곳 있어서 신나게 골랐는데 택스프리를 안해주더라고여 물리긴 뭐해서 그냥 결제했습니다 좀 돈아까웠음 ㅠ
비때매 온몸이 다 젖어서 호텔가서 쉬다가 밥먹으려 갔는데 여긴 8시되면 상점가가 대부분 문 닫아서 일찍 움직이여야 해요 적당히 문 열린 곳 들가서 탄탄멘 먹었는데 노맛 ㅠ 주변 리쿼샵 구경좀 하다가 돈키호테가서 선물 대충 사고 마트 들려서 장보고 호텔에서 혼자만의 이자카야 차려 놀았습니다
첫댓글 히로시마갈까햇는데컨닝해야겟네여
좋아요 가보세요 ㅋㅋ 제주항공 증편도 했더라구요